[더테크 이지영 기자]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슬림한 디자인을 결합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Galaxy Z Fold Special Edition)'을 25일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10.6mm의 두께와 236g의 무게는 '갤럭시 Z 폴드6'와 비교했을 때 1.5mm 얇고 3g이 가볍다. 슬림한 디자인에도 하드웨어는 한층 강력해졌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16GB 메모리를 탑재해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mm(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한다.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의 경우 21:9의 비율의 164.8mm(6.5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더욱 자연스러운 바(Bar) 타입 제품과 같은 사용성과 그립감을 선사한다. AP(Application Processor)는 퀄컴
[더테크=문용필 기자] ‘7월 26일’이 오기 며칠 전부터 그랬다. 생활 속에서 계속 ‘언팩’이라는 두 글자가 눈에 띄었다. 회사 근처 삼성 디지털플라자에도, 퇴근길 버스정류장을 지나는 버스에도, 심지어 택시를 잡기 위해 무심코 켠 카카오T 앱에서도 ‘언팩’은 눈에 띄었다. 마치 26일에는 꼭 그 현장에 있어야 한다는 일종의 계시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날이 왔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행사 당일.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갤럭시S를 출시하면서 해마다 언팩행사를 개최해왔는데 모두 미국이나 유럽같은 해외에서만 진행했다. 즉 갤럭시 언팩이 13년만에 고향에 금의환향한 셈이다. (관련기사: Z플립이 만든 ‘ㅅ’…윤곽 나온 첫 ‘갤럭시 서울 언팩’) 언팩이 열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기자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40분경. 행사 시작이 8시였으니 꽤나 이른 발걸음이었다. 국내외 언론을 가리지 않고 많은 취재진들이 올 것이라는, 누가 봐도 예상가능한 시나리오 때문이었다. 코엑스 곳곳에 마련된 언팩 관련 홍보물들이 기자를 맞이했다. 그런데 행사장 앞은 의외로 한산했다. 언팩에 참석하는 ‘셀럽’을 기다리는 듯, 젊은 외국인 여성들이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