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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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조재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차세대 휴대용 기기 특화 플래시 메모리 개발을 완료하고 올 3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9일 온디바이스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 4.0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ZUFS(Zoned Universal Flash Storage)는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에 탑재되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을 향상한 제품으로 유사한 특성의 데이터를 동일한 구역(Zone)에 저장하고 관리해 운용 시스템과 저장 장치간 데이터 전송을 최적화한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데 최적화된 메모리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됐다”며 “당사는 HBM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ZUFS는 스마트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특성에 따라 관리한다.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에 따라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장시간 사용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대비 45% 향상하고 저장장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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