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국회사무처와 엔에스데블과 ‘국회사무처 채용시험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일환으로 세 기관은 국회사무처 채용시험 전용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2024년 입법고시 2차 시험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와 ‘웨일북’을 기반으로 국회사무처의 디지털 채용시험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의 시험모드를 활용하면 감독관이 △시험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다른 웹사이트 접속 제한 및 응시자 화면 통제 등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디지털 평가 전문기업 엔에스데블은 UBT(Ubiquitous-based test)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논술형평가프로그램, 시험관리시스템, AI 감독관 기능 등이 웨일 플랫폼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해 채용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 기관은 팀네이버의 AI 기술력, 엔에스데블의 UBT 평가 기술력을 결합해 AI 시험 분석 시스템, 자동 채점 시스템 등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웨일은 지난 2020년 시험모드를 적용
[더테크=문용필 기자]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이하 위원회)의 내년도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예산이 926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위원회는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편성안을 설명했다. 올해 예산 4192억원에 비해 121% 상승한 규모다. 행정안전부와 괴학기술정보통신부 등 20개 부처가 요구한 사업을 검토해 편성됐다. 최종예산은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예산안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 위원회 예산은 ‘하나의 정부’ ‘똑똑한 나의 정부’ ‘민관이 함께하는 성장 플랫폼’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DPG 구현’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된다. 195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하나의 정부’ 분야에선 정부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가장 많은 예산(758억원)이 편성됐다. ‘하드웨어’ 이전 수준의 정부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클라우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만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고진 위원장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범정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계획을 수립해 국무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발표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로드맵에 따라 향후 정부 부문 정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