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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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국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가 5000선을 돌파할 정도로 미국 경제가 호황을 맞이했다. 그런데 이러한 호황을 이끄는 빅테크 기업에서는 해고 바람이 불고 있다. 투자를 위한 재편이라고 설명하지만, AI의 시대에서 가장 좋은 일자리로 꼽히던 기업들의 인원 감축 소식은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들어서만 3만4000개의 일자리를 줄였다. 지난 11일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의 고용정보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의 자료를 인용해 138곳의 기업의 일자리 감소 사실을 보도했다. AI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미국의 기술기업들이 축소한 일자리는 기업마다 수백개에서 수천개에 달한다. 이는 작년 3월 이후 최대 규모인데, 주요 빅테크 기업이 26만3000명을 감원한 지난해 초와 비교하면 작은 규모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미국 기업들은 연간 사업 계획을 준비하는 연초에 구조조정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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