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구글, 오픈AI와의 경쟁에 대비한 신규 자체 AI 모델을 개발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MS는 내부에서 ‘MAI-1’으로 불리는 신규 모델을 훈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델은 최근 고용된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이자 AI 스타트업 인플렉션(Inflection)의 전 CEO인 무스타파 술레이만(Mustafa Suleyman)이 총괄하고 있다. 현재 훈련 중인 AI 모델의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MS가 지난달 출시했던 '파이(Phi)-3 미니(mini)'보다 131배 많은 약 5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갖고 있다고 보도됐다. 또한 미국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해당 AI 모델의 목적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MS가 훈련시킨 어떤 소규모 오픈소스 모델보다도 클 것이라고 전했다. MS는 이번 달 말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AI 모델을 우선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MS는 지난 3월 새로 설립된 소비자 AI 부서의 책임자로 술래이만(Suleyman)을 임명하고 스타트업 인플렉션의 직원을 채용한 바 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규모가 TSMC 다음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 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한다. 한 매체는 삼성전자의 보조금 수령 규모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el) 85억 달러와 TSMC 66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클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2021년 170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인 파운드리 생산공장에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 투자 금액은 4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 반도체 공장,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포함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추가 투자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함께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도 수주 내 수십억 달러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