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운영 시스템 기업 베스트 데이터가 백엔드닷AI 개발사이자 국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핵심 참여 기업인 래블업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국가 AI 컨소시엄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전적으로 국내 인프라에서 학습·배포할 수 있도록 고성능·확장형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며 국산 AI 기술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엔드닷AI는 GPU·CPU 리소스를 통합 관리하는 AI 모델 학습·배포·추론 환경으로, 여기에 베스트 AI 운영체제가 결합되면서 고객들은 초대형 모델 실험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체크포인트·아티팩트를 높은 처리량과 복원력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래블업은 기존 스토리지 인프라가 감당하기 어려운 초거대 AI 워크로드를 해결하기 위해 베스트 데이터를 선택했고, 멀티테넌트 연구 환경에서도 성능 병목 없이 안정적인 처리 기반을 확보했다. SK텔레콤 소버린 AI 클러스터에서 운영되는 두 기업의 통합 환경은 고성능 GPU 전반에서 자동화된 모델 학습을 가능하게 하며, 국내 연구기관에 학습부터 추론까지 이어지는 일원화된 AI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래블업 신정규 대표는 “베스트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운영 시스템 기업 배스트 데이터(VAST Data)가 서울에서 열린 ‘VAST Forward Seoul’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배스트 데이터는 ‘AI 운영체제(AI OS)’를 앞세워 기업의 인공지능 인프라 복잡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AI 운영 시스템 전문기업 배스트 데이터가 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VAST Forward Seoul’ 행사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 쿠팡, KT클라우드, 래블업, 엘리스, LG 등 주요 기업과 글로벌 기술 파트너 시스코, 엔비디아가 참석해 최신 AI 기술과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배스트 데이터는 한국을 AI 모델 개발과 초대용량 데이터 처리, 고성능 인프라 수요의 중심지로 보고, 현지 파트너 생태계 강화와 로컬 대응 역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에이전틱 AI’로의 전환과 이를 뒷받침할 AI 인프라 혁신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GPU·RDMA 네트워크 기반의 AI 인프라 가상화(GPUaaS) ▲데이터 I/O 최적화를 통한 GPU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