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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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메타물질을 통해 체온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모듈로 전원까지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 KERI는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박사팀이 자연계에 없는 메타물질을 활용해 열전발전 소자의 신축성과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련기사: KERI, 친환경 절연가스 K6 개발, SF6 대체 가능성↑) 힘을 받은 수직방향으로 압축, 팽창하는 비율을 ‘푸아송비(Poisson's ratio)’라고 하는데, 메타물질은 반대로 가로 방향으로 늘려도 세로 방향도 함께 늘어나도록 인공 설계된 물질이다. 메타물질은 음(Negative)의 푸아송비를 가진다. KERI는 이러한 메타 구조를 지닌 개스킨(gasket)을 활용해 열전소자의 신축성을 최대 35%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열전소자는 양 끝의 온도 차이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원리다. 일상생활에서 낭비되는 열을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로 불린다. 그동안 대부분의 열전소자는 딱딱한 세라믹 기판을 활용하다 보니 피부나 온수관 같은 곡면에 적용되기 어려웠다. 실리콘이나 고분자 등 유연성 재료를 활용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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