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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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조재호 기자] KIST가 고령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의 성능과 신뢰성 검증에 성공하면서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일상 보조와 재활, 운동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이종원 로봇지능연구단 박사팀의 웨어러블 로봇 ‘문워크(MOONWALK-Omni)’를 착용한 고령자가 북한산 영봉 정상에 오르는 웨어러블 로봇 챌린지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배터리 교체, 개발자의 개입 없이 로봇의 근력 보조 기능을 통해 등반에 성공한 것으로 실외 복합환경에서 웨어러블 로봇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기존에도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 로봇이 개발됐지만, 무게와 부피의 문제로 병원 등에서 재활 과정에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수준이었다. 문워크는 초경량 웨어러블 근력 보조 로봇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예측 부족한 다리 근력을 보조해 고령자의 재활 및 일상 보조를 돕는다. 2kg 대의 장치로 고령자도 타인의 도움 없이 10초 이내에 쉽게 착용할 수 있다. 골반 양측에 장착된 네 개의 구동기가 보행 시 균형을 보조하고 다리 근력을 최대 30%까지 강화해 추진력을 높일 수 있다. 로봇에 탑재된 인공지능(A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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