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문화적 보편 요소로 알려진 음악의 발생 원리와 음악 정보처리의 공통된 기저가 형성되는 근거를 제시하고 이러한 원리가 다른 선천적 기능의 발생에 적용될 가능성을 연구했다. 향후 공통된 음악성을 인공적으로 구현해 음악 생성형 AI, 음악 치료, 음악 인지 연구 등의 원천 모델로 활용성이 기대된다. 카이스트는 정하웅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인공신경망 모델을 활용해 사람의 뇌에서 특별한 학습 없이도 음악 본능이 나타날 수 있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경신공망을 활용해 음악에 대한 학습 없이도 자연에 대한 소리 정보 학습을 통해 음악 인지 기능이 자발적으로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인공신경망이 소리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이 음악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뉴런이 발생함을 발견했다. 사람의 말이나 동물의 소리, 기계음 등 다양한 소리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기악이나 성악 등 다양한 음악에 대해서는 반응을 보이는 뉴런들이 자발적으로 형성된 것이다. 이 인공신경망의 뉴런들은 실제 뇌의 음악정보처리 영역의 뉴런들과 유사한 반응 성질을 보였다. 예를 들어 인공 뉴런은 음악을 시간적으로 잘게 나눠 재배열한 소리에 감소된 반응을
[더테크=문용필 기자] ‘유튜버가 가수처럼 노래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가 나온다?’ 최근 생성형 AI가 IT의 다방면으로 뻗어나가는 상황에서 유튜브가 유명 뮤지션의 목소리를 사용해 오디오를 녹음하는 AI도구를 개발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가 드레이크(Drake)처럼 노래할 수 있는 도구 개발 중’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비디오 사이트(유튜브)가 해당 도구를 훈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노래에 대한 권리를 얻기위해 음악회사와 접촉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주요 음반사들은 아직 어떤 거래도 승인하지 않았다”면서도 “양측간의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브는 지난달 크리에어터를 위한 새로운 지원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누구나 유튜브에서 바로 동영상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트’ 앱 출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블룸버그는 유튜브의 새로운 ‘음악AI’ 기능 도입 여부와 관련,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봤다. 이어 “음악산업은 AI를 유망한 신기술이자 주요 위협으로 보고 있다”며 “불법 복제 및 사용자 생성 콘텐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