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으로 로봇이 직접 '제품 조립'한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여러 대의 로봇이 협동해 스스로 제품을 조립할 수 있는 자율 제품조립 로봇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무안 자율 제품조립 공장을 구축해 생산성 향상과 중소, 중견기업의 디지털전환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TRI는 제품조립 분야에 최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다관절 로봇(로봇 팔)이 제품조립에 요구되는 인지, 판단, 계획, 동작을 스스로 수행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관련기사: ETRI, 6G 저궤도 위성통신 연구개발 박차) (관련기사: ETRI,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 위해 나선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인지지능, 동작지능, 작업지능, 모션지능 등이다. 인지지능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로 작업대와 부품 상자에 놓인 부품과 조립 중인 반제품의 위치 방향을 로봇이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동작지능은 부품과 반제품을 잘 잡고 세밀하게 조작할 수 있는 심층강화학습 지능이다. 또 끼우기, 넣기, 조이기 등 임이의 상황에 맞는 조립 작업의 순서와 파라미터를 스스로 계획하는 작업지능도 개발됐다. 모션지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로봇 팔이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