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CES 2024 기조연설에 이어 연초부터 글로벌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다보스 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수) 밝혔다. 정기선 부회장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는 A.P몰러 머스크, PSA 인터내셔널, 볼보, DHL 등 20여 글로벌 선도 기업의 CEO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정 회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의 탈탄소 촉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의장을 만나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머스크사가 발주한 친환경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을 인도한 바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AI와 디지털, 로봇 등의 첨단 기술이 더해진 HD현대의 Xite 혁신은 건설 현장과 장비의 개선을 넘어 인류가 미리를 건설하는 근원적 방식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조연설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제시했다. Xite는 물리적 건설 현장을 뜻하는 Site를 확장한 개념이다. 건설 장비의 무인 자율화, 디지털 트윈, 친환경, 전동화 등 미래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삶을 개선한 스마트 건설 현장을 구현하겠다는 혁신 의지를 담았다. CES 참가 3년 만에 기조연설을 진행한 정 부회장은 “건설 산업은 문명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기술과 혁신에 있어 가장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근원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무인 자율화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과 탈탄소화 등 3대 혁신 목표를 발표하고
[더테크=조재호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사업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13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사우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H.E. Bandar Ibrahim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술탄 빈 칼리드 알사우드(H.H. Sultan Bin Khalid Al Saud) 왕자이자 사우디 산업개발기금(SIDF) CEO를 만났다. 이날 방문은 지난 10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정기선 부회장이 알코라이예프 장관에게 방한을 요청했고 이에 응해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정기선 부회장과 알코라이예프 장관은 합작조선소와 엔진합작사를 비롯해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 등 HD현대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사우디 비전 2030’ 관련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부회장은 “HD현대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기간 다져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조선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왔다”며 “현재 진행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가는 동시에 공동의 발전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