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T 뉴스
멀티미디어
독자 · 소통
[더테크=문용필 기자] 결국 정답은 ‘반도체’와 ‘배터리’인 듯하다. ‘한한령’(限韓令) 등 중국의 ‘대(對) 한국기업 압박’이 시작된 지난 2016년 이후 국내 주요 기업 중국법인의 매출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터리와 반도체 분야가 ‘낭중지추’(囊中之錐)같은 실적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이 기간 동안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우선 LG엔솔 중국법인의 경우 지난해 12조845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16년(2조4167억원) 대비 431.6% 급증한 수치다. 삼성SDI의 경우에도 같은기간 9298억원에서 5조 4250억원으로 매출액이 뛰어올랐다. SK온은 이들 기업보다 다소 늦은 2019년 중국법인을 설립했지만 지난해 2조원대의 매출을 거두며 연착륙하는 모양새다. 이른바 K-배터리 3사의 호실적은 중국이 전세계 최고의 전기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보인다. 그러나 닝더스다이(CATL)나 비야디(BYD), CALB같은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들의 ‘안방’
더테크는 ‘스마트 테크 전문‘ 미디어입니다. AI, 사물인터넷, 미래모빌리티 등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이끌어갈 딥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ICT 산업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 종료가 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