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17일 이미지 생성 웹 서비스 ‘칼로(Karlo)’를 공개했다. 칼로는 지난 3월 공개한 ‘비 에디트(B^ EDIT)’를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편한 서비스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서비스 이름에 자사 AI 모델인 칼로를 그대로 사용했다. 카카오브레인은 3억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초거대 AI 아티스트 ‘칼로 2.0’ 모델을 서비스에 적용했다. 칼로 2.0은 이미지의 공간감과 입체감, 세밀함을 더해 실사에 가까운 고품질 이미지를 그릴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은‘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기능 향상에 집중했다. 칼로는 프롬프트(Prompt, 명령어) 자동 번역 기능을 추가해 한글로 이미지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를 생성할 때, 다른 사용자의 이미지나 프롬프트를 참고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탐색(Explore) 기능도 추가됐다. 칼로는 AI 생성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아웃페인팅(Outpainting)’ 기능으로 사이즈를 키울 수 있다. ‘인페인팅(Inpainting)’ 기능은 이미지 내 특정 영역을 변경하거나 생성된 이미지를 원하는 대로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 2.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칼로 2.0은 3억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초거대 AI다. 이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언어 이해력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밝은 파란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 (A cat has light blue eyes)와처럼 복잡한 내용(프롬프트)를 입력해도 이를 명확히 인지해 이미지를 생성한다고 카카오브레인은 설명했다. 칼로 2.0은 최대 2048x2048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미지의 입체감이나 공간감, 텍스처의 세밀함, 각종 화풍 구현 능력이 보강된 고품질 이미지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 속도도 개선돼 3초 만에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카카오브레인은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칼로 2.0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카카오디벨로퍼스에 공개했다. 무료 생성 이미지 수도 크게 확장했는데, 기존까지 최대 500장까지 생성할 수 있던 것을 월 최대 60만장까지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더테크=조재호 기자]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의료분야에서 활용될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와의 연계를 통해서다. 김 대표는 31일 열린 ‘Generative AI Asia 2023’ (GAA 2023)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AI 딥테크 기업의 생태계 전략’ 세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준비한 의료 분야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며 “의료 영상을 보고 3~4년차 의사 수준으로 진단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언젠가 AI가 의사와 같은 일을 할 수 있을지 그 능력을 증명해 보고싶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세션에서 김 대표는 카카오의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로 생성한 이미지와 코GPT 2.0으로 작성한 수필을 예로 들며 카카오 AI 개발 방향을 이야기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예술과 창작은 인간이 마지막까지 지켜낼 영역이라고 생각했다”며 “예상과 달리 AI가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된 분야가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창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전까지 다소 의문스러웠던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공 일반 지능)의 등장도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