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ABB, Kuka, Fanuc과 같은 대표적인 로봇기술 해외 OEM들이 진출해 있는 산업의 허브(Hub) 캐나다가 제조 산업, ICT 분야 기업 및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캐나다에는 300여 개의 로봇 및 자동화시스템 관련 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대부분 자동차, 식품, 화학, 철강, 기계, 플라스틱, 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공급 중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과의 지리적 이점과 기업 친화적인 정책으로 인해 기업에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 스웨덴의 ABB, 독일계 Kuka Robotics, 그리고 일본의 Fanuc 등 각종 외국계 로봇 기업들이 북미시장 공략 본거지로 온타리오주를 택하기도 했다. 코트라 토론토 김재인 무역관은 "캐나다 로봇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7억 캐나다 달러로, 향후 5년간 연평균 6.9% 성장해 2029년에는 24억 캐나다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서비스 로봇이 14억 캐나다 달러로, 전체 시장의 약 85.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 서비스 로봇은 비생산성 로봇으로, 전문가의 도움 없이 누구나 적용 및 사용 가능하며,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전선이 전력기기 호황기를 맞이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S전선은 24일 넥스트스타에너지의 캐나다 배터리 공장에 대용량 전력배전 시스템인 버스덕트(Bus Duct)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조립식으로 설치해 일반적인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LS전선은 “북미 시장은 대규모의 EV, 배터리,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의 건설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2030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연간 1억달러(13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버스덕트는 AI 산업 발달과 함께 데이터센터 구축이 늘어나면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제품이다. 고전력 시설인 데이터센터는 전력 공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버스덕트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LS전선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그룹 계열사인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공장과 멕시코 신규 공장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