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경쟁‘ LG전자, V2X 실증사업 완료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자율주행 기술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 통신)를 활용한 교통안전 솔루션 실증사업을 완료했다. 자율주행의 핵심인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통신 연결 차량) 관련 기술 경쟁이 전개되는 가운데 교통안전 관련 기술의 고도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 ‘Soft V2X’를 활용,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실증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Soft V2X는 보행자 및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을 수집하고 분석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교통안전과 관련한 위험 가능성을 알려주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스마트 RSU(노변기지국, Road Side Unit)와 연동해 인근 도로 상황이나 교통신호도 반영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이나 임베디드 SW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서울 강서구 어린이보호구역 3곳에서 진행됐다. Soft V2X는 이 기간 보행자 및 차량에 4만 건 이상의 교통위험 알림을 전달했다. 알림을 받은 보행자 74.8%와 운전자의 68.4%가 위험을 피하기 위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