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글로벌 공급망과 재편과 함께 소부장뿌리 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특히 제조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파워가 강력한 우리나라의 경우, 어느 한 쪽도 포기할 수 없다. 금속산업의 소재부터 가공, 부품, 생산설비까지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금속산업대전 2023’이 중요했던 이유다. (관련기사: 국내 기간산업의 시작점 ‘금속산업대전 2023’ 개최) (관련기사: 기초 산업의 생태계 조망…‘소부장뿌리 기술대전’개막) 지난 18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1전시관 3홀에서 사흘간 치러진 ‘금속산업대전 2023’이 성료됐다. 14개 전문 분야의 업체와 연구기관, 지자체를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업체들까지 대거 참여했다. 아울러 다이캐스팅 세미나를 비롯한 부대행사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금속산업대전을 주최한 한국전람의 최기욱 차장은 “1989년부터 시작된 전시회인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셨다. 이번엔 동시에 개최된 전시회들과 시너지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별 특성에 따른 전시회장 구성에 공을 들인 만큼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진합, KRP 등 금속산업에서 오랜 기간 내공을 다진 중
[더테크=조재호 기자] 금속산업의 현주소를 조망해볼 수 있는 ‘금속산업대전 2023’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3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의 뿌리인 금속 소재부터 이를 가공하는 기계·부품, 장비 등의 산업 전반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전람은 소재와 부품, 기계, 첨단·가공, 조합·협회로 참가업체를 정리해 테마별로 배치했다. 아울러 자동차와 기계부품을 시작으로 14가지의 전문 분야의 신기술과 업계 동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다이캐스팅 전문기술 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관련기사: 국내 기간산업의 시작점 ‘금속산업대전 2023’ 개최) 이번 행사를 열심히 준비해온 윤종식 한국전람 이사를 만나 궁금했던 점과 향후 금속산업대전의 비전을 들어봤다. 금속산업대전에 대해 간단히 소개부탁드립니다. 금속산업대전은 1989년 1회 국제 볼트·너트·케이블 및 전선 생산 기자재전을 시작으로 금속과 비철금속에 관련된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전시회입니다. 자동차와 조선, 기계, 전선 분야를 비롯해 최근에는 IT와 전자산업까지 확대됐습니다. 기초 금속 소재에서 가공, 설비 그리고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종합산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