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효성ITX가 13일 한국요꼬가와전기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스마트팩토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제조 혁신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IT 기술과 제조 운영 기술(OT)을 결합해 공정 최적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요꼬가와전기는 1915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글로벌 공정자동화 기업으로, 에너지·화학·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측정·제어 시스템을 공급해온 기업이다. 효성ITX는 그동안 효성그룹 계열사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왔으며,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익스트림VAS(xtrmVAS)’로 AI·빅데이터 기반 제조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보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조 공정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스마트팩토리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정 자동화 경험과 IT 기술이 결합되면서 복잡한 제조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예측하는 통합 DX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혜진 효성ITX 대표이사는 “IT와 제조 운영 기술을 융합해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
[더테크 이지영 기자] 효성의 IT계열사인 효성ITX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기업인 H3C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3C의 라우터, 스위치, 네트워크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트리 레벨부터 하이엔드까지 네트워크 장비를 갖춘 효성ITX는 향후 사업 영역과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3C는 2003년 화웨이와 쓰리콤(3Com)이 공동으로 설립한 네트워크 장비 합작회사로, 2015년에 중국 칭화유니그룹에 인수된 이후 중국 내 디지털 인프라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핵심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2년에는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블레이드 서버 분야에서 중국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글로벌 IT 제품 및 솔루션의 국내 공급사로써 20여년간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공급해온 효성ITX는 H3C의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와 중소·중견기업(SMB)의 네트워크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 이외에도 H3C가 제공하고 있는 HCI, VDI 등 첨단 솔루션 관련 분야에서의 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H3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