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MW로 연간 3.5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총1607톤의 탄소 배출 저감을 할 수 있다. 이번 발전소는 초기 투자 비용 및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 사용 요금을 납부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된다.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 및 운영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사업장의 지붕이나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기존 공간을 활용해 추가 부지확보가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리고 생산 전력을 대부분 사업장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최근 RE100 이행 수단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5일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의 지붕 및 주차장에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 원칙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로 2023년 제주 오피스 전력 사용량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판교 아지트도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제주 오피스는 지난해에 이어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REC) 구매를 통해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카카오 및 주요 계열사가 있는 판교 아지트도 재생에너지 공급을 시작했다. 카카오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알리기 위해 지난해 전국 경기도 내 시민조합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구매하고 2022년 한 해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모된 전력을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조달한 바 있다.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아 시민의 손을 통해 생산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구매했다. 그리고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를 점차 확대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이용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육심나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기후변화가 회사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간 협의체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가 통신장비에 미칠 수 있는 물리적 리스크까지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SKT는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담은 ‘2023년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SKT는 기후변화가 자사에 미칠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기후변화 재무공개 협의체(TCFD)의 권고안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보고서에서 SKT는 전환 리스크와 물리적 리스크, 기회요인에 대한 중대성을 평가했다. 아울러 평가결과를 단기와 중장기 단위로 구분하는 듯 넷제로 이행 경로와 재무적 영향을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이준호 SKT ESG추진담당은 “기후 리스크 저감 역량을 고도화해 미래 극한 기후변화까지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ICT 기반의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고객과 파트너사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환 리스크 평가에서는 SKT가 목표로 한 2050년 넷제로와 RE100 이행을 전제로 전기요금 상승과 배출권 거래제 이행에 따른 재무적인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반영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대표 ICT 기업들의 RE100 가입이 점차 확산되는 모양새다. 몇해 전부터 거센 움직임이 일었던 ESG와 탄소중립이 이제는 업종을 막론하고 기업경영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이른바 '글로벌 스탠다드'에 역행하지 않으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계획을 확정해 RE100 가입을 완료했다고 5일 발표했다. 기업 시민으로 지구촌 이슈인 기후위기 극복에 책임을 다하고 사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에 앞서 카카오도 지난달 24일 RE100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미 제주 오피스 사용 전력을 100%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사용 중이다. 이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REC)도 구매했다. 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운 영국의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제안한 캠페인이다. 강제성이 없는 자발적인 협약으로 2023년 6월 기준 410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