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엔터프라이즈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세일포인트가 모든 아이덴티티(계정)에 안전한 접근을 부여하고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일포인트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세일포인트 아틀라스(SailPoint Atlas)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을 선보였다. 세일포인트 아틀라스는 엔터프라이즈급 아이덴티티 보안 프로그램을 구축, 유지,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공급하는 멀티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의 출시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챈위 보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이 발표에 나섰다. 보이 사장은 “지난 2년간 트렌드를 보면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부상하고 기업 환경 내 접목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시스템에 접근하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디지털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일포인트는 기업이 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업무 내용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이 점점 더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세일포인트가 주목한 것은 제로 트러스트였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이른바 ‘사이버 보안 침해 사고’의 90%는 ‘아이덴티티’와 관련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럼에도 전세계 기업의 44%는 아직 아이덴티티 보안의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터프라이즈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 홀딩스(이하 세일포인트)는 최근 전세계 기업들의 아이덴티티 보안 현황을 분석한 ‘아이덴티티 보안의 사업적 가치’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글로벌 전문 서비스 기업 액센츄어와 함께 발간했는데 375명이 넘는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소재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임원의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를 이해하려면 우선 ‘디지털 아이덴티티’의 개념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세일포인트 츠게 따르면 쉽게말해 기업이나 조직 내 기술, 혹은 자료 등에 액세스 가능한 ‘인력’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 여기서 인력이란 조직 구성원 뿐만 아니라 외주, 계열사, 계약직, 프리랜서 등을 포함하며 봇‧서비스 계정, 스마트 기기까지도 포괄하는 개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숙도가 높은 기업들 조차도 기본적인 아이덴티티 거버넌스로 보호하는 아이덴티티가 조직 전체의 70% 미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