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테슬라가 개발 중인 새로운 로봇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5월 공개한 옵티머스(Optimus)의 2세대 버전이다. 기존 옵티머스보다 진일보한 움직임과 함께 한층 더 멀끔한 외형으로 마감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테슬라는 12월 13일 로봇 관련 공식 SNS인 Tesla Optimus의 X 계정을 통해 1분 43초 분량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별다른 설명없이 프로토 타입이던 범블비(Bumblebee)와 지난 5월 공개한 옵티머스를 Gen 1, 1세대라 칭하고 새로운 로봇을 비춘다. 2세대 옵티머스는 외형에 힘을 준 모습이다. 암전과 함께 로봇의 각 부위를 소개하는데, 기능적인 측면보다 곡선과 깔끔한 마감에 집중했다. 움직임도 한층 더 자연스럽고 빨라졌다. 영상에서 옵티머스 2세대는 이전 영상보다 한결 더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선보인다. 이동 속도도 30% 이상 빨라졌고 자세 제어 부분에 있어도 한층 더 안정감이 느껴진다. 무게도 10kg 정도 줄었다는 설명이다. 2세대 옵티머스는 테슬라에서 설계한 엑츄에에터와 센서가 탑재된 손 파츠가 탑재된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자유로운 동작과 함께 계란을 집는 모습을 소개하는데, 압력을 구별하는 센
[더테크=문용필 기자] 블록을 색깔별로 구분해 정리하고 심지어 요가까지 한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가 보다 진일보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1분 18초 분량인 옵티머스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다른 설명없이 그저 ‘테슬라 옵티머스’라고만 했다. 옵티머스에 대한 머스크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해당 영상은 테슬라 유튜브 계정에도 실렸다. 실제로 영상 속 옵티머스는 놀라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마치 춤을 추듯 양 손을 움직이며 등장한 옵티머스는 탁자에 놓인 파란색, 초록색 블록을 색깔별로 구분해 정리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영상은 자막을 통해 “옵티머스는 이제 스스로 팔과 다리를 조정할 수 있다. 시력과 관절 위치 인코더만을 사용해 공간에서 사지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며 “신경망은 시각만을 사용해 온보드에서 실행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마치 요가를 하듯 스트레칭을 선보이는 옵티머스의 모습이다. 한발로 서기까지 했다. 인도의 인사말인 ‘Namaste’를 재치있게 자막으로 사용해 요가 자세임을 암시한 것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