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한국카본이 5162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3693억 원)의 139.8%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한국카본은 대규모 신규 수주를 잇따라 달성했다. 지난 16일에는 기존 1483억 원에서 1621억 원 규모로 공급 변경 계약을 체결해 수주 규모를 확대하는 등, 올해 신규 누적 수주 규모가 7255억 원을 돌파했다. 수주잔고 최대치였던 2022년을 넘어서며 수주잔고 금액이 2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카본은 탄소섬유 프리프레그, LNG 수송용 단열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기업 한국신소재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향후 방산, 우주, 전기자동차 부품 산업 등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조선 업계 호황과 IMO의 탄소배출 감축 규제 강화 등 여러 요인에 힘입어 LNG 수송선 수주가 증가 추세”라며 “대규모 신규 수주에서 만족하지 않고 신규 사업도 본격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한국카본이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직물, 프리프레그 제조기업 한국신소재를 흡수 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합병 기일은 오는 9월 30일이며, 합병법인인 한국카본의 상호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한국카본은 탄소섬유 프리프레그, LNG 수송용 단열재 등 친환경 복합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신소재는 LNG 수송용 단열재 핵심자재, 건축 단열재, 항공 및 방산용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는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기업이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한국카본은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 산업에서 밸류체인을 통합하고, 전문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LNG 수송용 단열재의 핵심자재도 내부화해 경쟁력도 높일 방침이다. 관리 조직 통합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 R&D 조직 통합에 따른 제품 개발 시간 단축, 생산공정 수직 계열화에 기반한 원가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카본은 신규 사업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유리섬유와 신소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지닌 방산, 우주, 전기자동차 부품 산업 등에 진출해 매출 및 영업 이익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 산업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