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남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대표 겸 한독상공회의소 신임 회장. [사진=한독상의]](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415/art_16185438628213_fb9640.jpg)
[더테크 뉴스] 한독상공회의소가 박현남 도이치은행 대표(사진)를 한독상의 제8대 한국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역대 한국 회장 중 여성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현남 신임 회장은 도이치은행 서울지점장이자 대표로 금융업계에서 30여년 동안 근무했다. 2013년 여성 최초 외국계 투자은행 지점장으로 취임했다. 이밖에 금융위원회 금융중심지 추진 위원, 주한외국은행단 부회장,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발전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회원사들이 기업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과 독일 양국의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키우고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독상의는 2017년부터 한국과 독일의 공동회장 체제를 도입했다. 각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박 신임 회장은 독일 회장인 피터 티데만 자이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한독상의를 이끈다.
한국상의 김스티븐(한국명 김유석) 신임 부회장은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5월 LG화학 전무로 취임하기 전에는 독일 헨켈 본사 부사장을 거쳐 헨켈코리아 대표로 활동했다.
또한 얀 페터 울(Yan P. Uhl) SAP코리아 부사장이 회계담당자로 재선임됐다. 신임 이사진으로는 알렉스 드리야카(Alex Drljaca) 로버트보쉬코리아 사장, 스테판 언스트(Stefan Ernst) 차벨파트너스 건축사무소 최고운영책임자(COO), 임윤순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 서정욱 TUV SUD코리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