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오픈AI(OpenAI)가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의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를 위해 세일즈 조직을 강화한다. 오픈AI는 15일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초대 세일즈 부사장으로 안드레아스 하틀(Andreas Hartl)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식 임기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 하틀 부사장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역내 영업과 시장 진출 전략(Go-to-Market) 조직을 총괄하며, 브라이언 맥카시 오픈AI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에게 직접 보고한다. 그는 최근까지 미국 클라우드 보안 기업 지스케일러(Zscaler)에서 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아비바(AVEVA),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술기업에서 주요 리더십 직책을 수행했다. 앞으로 호주 커먼웰스은행, 삼성, 일본 소프트뱅크 등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이끌며, 기업들이 AI를 대규모로 도입하고 업무 운영 방식을 혁신하도록 지원한다.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은 오픈AI의 핵심 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이 지역의 챗GPT 주간 이용자 수는 90%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챗GPT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이용자 수는 2배 이상 늘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지멘스가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 사업을 총괄하는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장에 글로벌 제조 및 디지털화 전문가를 선임했다. 인공지능(AI)과 산업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제조 현장의 변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제조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다. 한국지멘스는 스테파니 프랭크(Stefanie Frank) 선임 부사장을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신임 부문장으로 지난 1일 공식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화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제조설비를 제어하는 자동화 기술과 산업 소프트웨어를 통해 생산공정의 효율성과 운영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프랭크 부사장은 제조 현장의 생산 기획부터 글로벌 사업 전략, 산업 디지털화 컨설팅까지 17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2009년 지멘스그룹에 입사해 생산 기획과 시제품 제작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후 미주 지역 사업 개발을 맡았다. 2014년부터는 아우디그룹과 아우디 멕시코 법인에서 생산 기획을 총괄하며 자동차 제조 현장의 생산 운영과 혁신 업무를 수행했다. 2019년에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로 자리를 옮겨 이산 제조업 및 디
[더테크 이지영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초격차’ 전략의 토대를 마련한 권오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이 KAIST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세계 반도체 산업을 이끈 엔지니어 출신 전문경영인이 KAIST 이사회를 이끌게 됐다. KAIST 이사회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제298회 임시이사회에서 권오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이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권 이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기공학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삼성에 합류한 뒤 1992년 세계 최초 64Mb D램 개발을 이끌며 삼성전자 반도체 초격차 전략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과 대표이사 부회장, 대표이사 회장 겸 종합기술원 회장을 역임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한국발명진흥회 회장과 서울대학교 이사장을 지냈으며, 2021년부터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KAIST와의 인연도 깊다. 2018년 동문 최초로 KAIST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는 ‘
[더테크 서명수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권영민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권 사장은 2000년 ㈜두산 전략기획본부에 입사한 이후 그룹 내 주요 사업에서 전략과 경영 경험을 쌓았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밥캣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았으며, 2021년부터는 현재 두산밥캣 자회사인 두산모트롤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두산로보틱스는 권 사장이 글로벌 사업과 경영 전반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과 경영 전반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두산로보틱스의 중장기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AI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이 기술지원 역량을 고객 재계약과 추가 제품 도입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보안 제품의 기술력뿐 아니라 실제 고객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역량까지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에버스핀의 기술지원을 총괄하는 장성호 이사는 기술지원의 역할을 ‘기술을 고객의 신뢰로 바꾸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장 이사는 에버스핀의 대표 제품 ‘에버세이프 모바일’ 초기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 출신이다. 제품의 내부 구조와 작동 원리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고객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다시 개발 조직에 전달하는 기술지원 조직을 이끌고 있다. 사이버보안은 제품 공급 이후에도 고객 서비스가 계속 운영되고 새로운 공격기법과 IT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고 제품에 반영하는지가 고객사의 장기적인 제품 사용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버스핀은 이런 점에서 기술지원을 단순한 사후관리 조직이 아닌 고객과 개발 조직을 연결하는 역할로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며 발견한 문제와 새로운 요구사항을 기술적으로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핵심광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이 호주와의 자원 협력을 철강에서 리튬·에너지까지 확대한다. 호주의 풍부한 자원에 한국의 제련·가공 기술을 결합해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47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 합동회의에 한국 측 위원장으로 참석해 양국 간 자원 공급망 고도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 등 양국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핵심광물은 양국 산업 협력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더 큰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며 호주의 자원과 한국의 첨단 제련·가공 기술을 결합한 공급망 강화를 강조했다.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과 재생에너지 협력을 비롯해 방산·우주·R&D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철강·이차전지소재·핵심광물, 혁신·R&D, 에너지 전환·탈탄소화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포스코그룹은 호주핵심자원연구소의 활동을 공유하며 양국의 자원 협력을 기술 파트너십으로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회의에 앞서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를 도입한다고 곧바로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초기 시행착오와 업무 재설계 과정을 넘어야 생산성이 급격히 상승한다는 ‘AX의 J커브’가 제시됐다. AI 시대에는 기술 활용 능력뿐 아니라 스스로 방향을 정하는 통찰력과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는 진단도 나왔다. SK텔레콤은 정재헌 CEO가 지난 1일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대학·대학원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선택과 기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SKT와 서울대가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AI 공동과정의 개강 수업으로 마련됐다. 정 CEO는 SKT의 AI 전환 경험을 토대로 ‘AX의 J커브’를 소개했다. AI를 도입하면 재교육과 업무 재설계, 데이터·조직 정비 등으로 초기 생산성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지만 이 과정을 견디면 이후 생산성이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개념이다. 실제 SKT에서는 기존 50시간이 걸리던 시스템 수정 업무를 AI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초기에는 500시간 이상이 투입됐다.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수백 차례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 결과 현재는 같은 업무를 1시간 만에 처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CEO는 J커브의 ‘불편함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가 배충식 총장이 취임 당시 제시한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 비전을 실행 단계로 전환한다. 전 교과목의 AI 활용체계를 재설계하고 AI 자율랩과 신입생 창업교육을 도입하는 등 교육·연구·행정 전반을 ‘AI 네이티브 캠퍼스’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KAIST는 배 총장이 24일 기자간담회에서 ‘Beyond AI·Beyond Laboratory·Beyond Barriers·Beyond Carbon·Beyond KAIST’ 등 5대 혁신 전략의 주요 실행과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AI를 특정 전공의 기술이 아닌 모든 학생과 연구자가 갖춰야 할 공통 역량으로 확대한다. 전 교과목을 AI 활용 수준에 따라 인간 고유의 사고와 기초역량을 강화하는 교육부터 AI 활용, AI 설계·주도 단계까지 3단계로 재설계한다. 연구에서는 소버린 AI와 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 피지컬 AI를 비롯해 AI-에너지, AI-양자, AI-핵융합, AI-바이오 등 융합 분야를 확대한다. 산업체 위성연구실과 공동연구센터 유치도 늘리고 기업과 ‘AI 자율랩’을 구축해 실험 설계·수행과 데이터 분석에 AI를 적용할 계획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가 인공지능(AI)을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창업·행정·에너지 인프라까지 전면 적용하는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피지컬 AI와 양자, 기후·에너지 등 미래 전략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연구·창업 생태계를 강화해 대한민국의 국가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KAIST는 10일 대강당에서 제18대 배충식 총장 취임식을 열고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을 새로운 대학 비전으로 선포했다. 지난 7월 1일 취임한 배 총장은 대학 운영의 핵심 철학으로 ‘연속과 혁신’을 제시했다. KAIST가 지난 55년간 축적한 창의·도전·배려의 가치를 계승하면서 AI 대전환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교육·연구·창업·행정 전반을 혁신한다는 방향이다. 새 비전은 기초학문과 인문학적 소양,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자율성과 책임성, 효율성을 갖춘 조직을 기반으로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창업·국제화 역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KAIST는 ‘비욘드 시리즈(Beyond Series)’로 명명한 5대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 ‘모두의 AI’를 지향하는 비욘드 AI(Beyond AI), 연구성
[더테크 이지영 기자] 세계적인 에너지 기술 기업 지멘스에너지가 한국지멘스에너지의 신임 대표이사로 서용환 대표를 선임하며 국내 에너지 전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0년 이상 에너지·발전 산업에서 쌓은 리더십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성장 전략을 이끌고, 탈탄소와 전력 인프라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지멘스에너지는 20일 서용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앞으로 한국지멘스에너지의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고객과 정부, 산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에너지 및 전력 산업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경북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GE에어로스페이스, GE에너지, 두산중공업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핵심 임원직을 맡으며 엔지니어링, 발전 설비, 사업 개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멘스에너지 합류 전에는 GE에어로스페이스 한국 항공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10년 이상 조직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동안 운영 경쟁력과 안전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 협력을 확대하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아비바는 박기범 대표를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국내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산업 AI와 디지털 트윈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 공략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이끌 예정이다. 박 대표는 2024년 11월 반도체 및 하이테크 산업 부문 영업 이사로 아비바에 합류한 이후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주요 고객과의 경영진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또한 전략적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수주하며 국내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2025년 4월부터는 반도체와 하이테크 분야뿐 아니라 석유·화학, 조선·해양 산업까지 영업을 총괄하며 아비바의 산업 포트폴리오 전반을 이끌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며 한국 시장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해 왔다. 박 대표는 IT와 OT(운영기술)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산업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전환 전문가다. 시스템 엔지니어와 컨설팅, 엔터프라이즈 영업, 경영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산업 현장의 디지털 혁신 경험을 축적했다. 아비바 합류 전에는 지멘스 소프트웨어, 레드햇, 오라클, BMC소프트웨어, LG CNS 등에서 영업 리더십을 맡
[더테크 이승수 기자]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김재범 교수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2028년도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1989년 창립된 국내 대표 생명과학 학술단체로, 이학, 식물, 농림수산, 식품학, 의약학 등 생명과학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현재 약 2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기초 생명과학 연구와 학술 교류를 이끄는 국내 대표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회는 매년 동계학술대회와 미래컨퍼런스, 경암바이오유스캠프,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공식 웹진을 발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술지 'Molecules and Cells'를 발간하며 국내 생명과학 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연구 성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8년도 회장으로 선출된 김재범 교수는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연구자 간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학회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회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회의 전통과 학문적 가치를 바탕으로 연구자 간 신뢰와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와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학문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생명과학 연구 환경 속에서도 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