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신임 산업부 장관 취임... "기업에 비전 제시하겠다"

 

[더테크 뉴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기업에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부가 되겠다" 고 기업 및 지역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임명안을 재가함에 따라 이날 임기를 시작한 문 장관은 이메일로 전한 취임사에서 “현장에 가보니 우리 기업에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의 비전이었다”며 기업에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부가 될 것을 강조했다.

 

문 장관은 “사업의 목적을 제대로 안내하고 집행과정에서도 방향키 역할을 제대로 해서 의도했던 정책목표가 달성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문 장관은 이어 “현장을 가보니 우리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의 비전, 그리고 이를 위한 변화의 동력이었다”며 “비전을 가지고 전진하는 기업에 변화를 이끌 우수 인재는 따라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책과 사업이 기업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인재가 모여 미래를 만들어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도록 세심하게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미래에 대비하는 산업부"를 강조 했다. “산업부가 오랜 기간 소재부품 정책을 추진하며 쌓아온 역량이 일본 수출규제 위기를 넘기는 밑바탕이 됐다”며 “구조조정 위기를 겪어온 조선산업 또한 산업부가 신념을 갖고 지켜오지 않았다면 오늘날 세계 수주 1위 역사를 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산업구조 혁신, 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신성장산업의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친환경 통상규범 대응까지 우리 앞에 놓인 사안들이 쉽지 않은 과제"라면서 "선제적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을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준비해 나간다면 기업에게 미래에 대한 안심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여러 부처 간 협업을 주도하는 정책 플랫폼의 중심이 산업부가 될 것"도 당부했다. 복잡한 사안일수록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실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은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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