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교량 하부구조 전체에 PC공법 적용이 가능한 조립식 교각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탈현장시공은 건물의 자재와 구조체 등을 사전에 제작한 후 건설현장에서 조립하는 기술로, 현장생산방식에서 공장생산방식의 전환을 말한다. PC공법은 탈현장시공의 일환으로 기둥, 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건설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시공 방식이다.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철근을 조립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기존 방식보다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인력 및 장비 등 효율적 현장 운영이 가능하다. 기존 교량공사에서는 교량의 상부구조만 PC공법이 가능했으며, 교량의 하부구조는 현장에서 철근을 조립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인력, 장비, 자재 등 현장 운영 효율성이 저하되는 한편,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및 도심지 교량공사에서의 교통 혼잡, 민원 등의 사례가 빈번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량의 하부구조를 구성하고 있는 피어캡과 기둥을 포함, 교량의 하부구조 전체를 PC공법으로 제작할 수 있는 조립식 교각시스템을 개발하고 실물 모형에 대한 구조성능실험을
[더테크 뉴스] 모션 플라스틱 전문 기업 igus GmbH (이하 이구스)가 독일 하노버 전시장에서 벡터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구스의 벡터 어워드는 총 4개 상(골드·실버·브론즈·그린)을 이구스 에너지 체인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우수 사례에 수여하는 행사다. 5000유로의 상금이 주어지는 벡터 골드는 트랜스포머 홀을 설계한 헝가리 회사 Gepber Szinpad가 차지했다. 버튼 하나로 영화관이나 오케스트라 홀을 형성하는 2000석 이상의 43개 플랫폼에는 이구스 체인 3400 시리즈와 체인플렉스 케이블이 적용됐다. 벡터 실버는 축구 경기장의 잔디 조명 시스템을 제작한 Rhenac GreenTec AG가 수상했다. 이구스의 5050RHD 에너지 체인과 e스풀을 이용해 LED 조명 시스템의 수직 조정을 효과적으로 제어했을 뿐만 아니라 비나 눈과 같은 실외 환경에서도 체인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구스 체인 3500 시리즈로 세계에서 가장 긴 에너지 체인을 설계한 인도의 탈완디 화력 발전소에는 벡터 브론즈가, Dercks Gartenbau GmbH의 원예작물 관개 시스템에는 벡터 그린이 각각 수여했다. igus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의 안전 강화와 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이 오는 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건설기계는 굴착기, 덤프트럭 등 27종으로 나뉘며 현재 기준 약 53만6천대가 등록돼 사용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고중량을 다루고 주로 험지 등에 사용되는 건설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건설기계관리법령에 따라 3년 이하 범위에서 정기적으로 작업장치·차체 등의 성능과 상태 등을 검사하는 ‘정기검사’ 제도를 운용 중이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에 따라, 시·도지사는 31일 이내 기간을 두어 미수검 건설기계의 소유자에게 정기검사명령을 할 수 있으며, 소유자는 기간 내 검사대행자에게 검사를 신청하고 검사일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 소유자가 정기검사명령 외 수시검사명령, 정비명령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명령 이행기간을 정기검사명령과 같이 31일 이내로 통일·상향하고, 장기간의 정비 등으로 부득이하게 명령 이행이 어려운 경우 명령 이행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또한 검사대행자에 대한 사업정지 처분을 갈음하는 과징금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 검사대행자가 부실 검사 등 의무위반 시 사업 정지 처분을
[더테크 뉴스] 산업현장 종사자를 비롯한 시민의 안전사고 예정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한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서울시는 중대재해 점검대상 시설 총 2493개에 대한 상반기 안전의무 이행실태 점검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중대시민재해시설 966개소에 대한 이번 점검은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위탁기관 안전관리능력 평가 등 법에서 정한 의무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시설물 소관부서가 자체 점검 후 이를 안전총괄과에서 다시 확인·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종사자 안전과 관련된 ‘중대산업재해’ 안전보건 의무이행 대상시설 1,527개소에 대해서는 두 번에 걸쳐 점검하게 된다. 1차 체크리스트를 통한 사업장별 자체점검은 6월 말 완료했으며, 2차 현장점검이 중이다. 또 점검과정에서 살펴본 결과 여전히 중대재해처벌법의 불명확성과 세부지침 부재로 현장에서 법정의무사항 이행에 혼선이 있고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다고 하면서, 정부 차원의 제도개선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에도 중대재해처벌법령 불명확성 해소 및 세부지침 마련을 고용노동부 등 6개 부처에 건의한 바 있다. 서울시는 중대재해처벌법령이 정한 안전의무사항 이행의 연장선에서 추가적인 시책도
[더테크 뉴스] 포스코건설이 친환경 콘크리트 거푸집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 사내벤처 '이옴텍'과 개발한 이 거푸집은 녹인 폐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인 슬래그 분말을 융합해 판재 형태로 만든 것으로, 폐플라스틱과 슬래그의 활용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 목재 합판 거푸집에 비해 고성능·친환경 건축 자재로 평가된다. 포스코건설은 서부내륙 고속도로 11공구 현장에 이 거푸집을 시범 적용해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 목재 합판 거푸집보다 가볍기 때문에 설치와 운반 시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내구성은 2배 이상 뛰어나고, 현장에서 거푸집 해체 시 발생하는 소음도 훨씬 적어 민원 발생도 줄일 수 있다. 폐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하기 때문에 제작원가도 8% 정도 저렴하다. 특히 표면이 매끄러워 콘크리트에서 쉽게 떼어낼 수 있기 때문에 토양오염을 일으키는 박리제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목재 합판 거푸집은 제작 시 산림을 훼손시키고, 파손되면 폐기 처리해야 해 또 다른 환경오염 우려가 있지만 이 새로운 거푸집은 파손되더라도 다시 녹여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거푸집을 개발하면서 부식에 강한 포스코 프리미
[더테크 뉴스] 동국제강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Steel for Green’을 1일 발간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지난해 ESG 활동 성과 및 중장기 ESG 경영 방향성을 담았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ESG 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신설해 반년여에 걸친 ESG 경영 진단을 거쳤으며,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활동과 재무·비재무적 정량 수치를 담아 이해관계자와 소통했다. Steel for Green은 동국제강의 지속가능가치다. 환경·사업 2개 분야에서 동국제강 특화 장점을 살려 중장기 ESG 경영 방향성을 수립했다. Steel for Green은 동국제강 ESG 경영 3대 지향점인 △환경가치 기반 비즈니스 △신뢰받는 경영 △사회적 책임을 포괄한다. Steel for Green 환경 분야에서는 순환형·저탄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Eco Factory 구축’ 및 ‘친환경 제품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동국제강의 탄소 배출량은 국내 철강업 전체에서 2% 수준이며, 폐기물 재활용률은 98%에 달한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전기로 제강의 이점을 기반으로 스크랩 조업 연구와 카본 대체 기술 등 추가 개발하며, 하이퍼 전기로·신재생 전
[더테크 뉴스] 동적 계측기술 글로벌 기업 키슬러코리아가 무선 회전형 공구동력계 ‘Type9170B’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키슬러의 무선 회전형 공구동력계 ‘Type9170B’는 절삭 공정 간 발생하는 힘(Force)과 토크(Torque)를 무선 환경에서 측정하는 절삭력 측정 솔루션이다. 4방향(Fx, Fy, Fz and Mz)에 대한 물리력을 측정할 수 있으며 △Fx, Fy 방향 -5000N~+5000N △Fz 방향 -20,000N~+20,000N △토크 -100Nm~+100Nm △최대 1만6000 RPM 환경에서의 측정 애플리케이션 등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무선 데이터 전송 특성상 기존 유선 방식의 회전형 공구동력계 제품과 달리, 공정 간 사용되는 연마제에 의한 케이블 오염이나 제품 고장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신호 분석장치 LAB AMP를 통해 유선형 제품에 비해 고속 데이터 취합 및 데이터 분석에 대한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했다. 기존 설비에서 사용 중인 스핀들 아답터와 호환도 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옵션형 ER 툴 아답터와 ER 콜렛척을 지원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높은 데이터 취득 안정성, 데이터 반복성 및 정합성 취득이 가
[더테크 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DNA 손상 정밀 예측 모델’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방사선이 사람 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보통 40~50년에 걸쳐 추적 연구를 진행한다. 그러나 소요 시간이 너무 길고 우주처럼 실제 맞닥뜨리기 어려운 환경인 경우도 있다. 이에 세계적으로 M&S 기술로 방사선 손상을 예측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방사선 선량에 따라 생물체 DNA가 얼마나 손상되는지를 정밀하게 예측하면 방사선 치료 시 인체 영향 등을 사전에 평가·대비할 수 있다. 이에 해외에서는 미국항공 우주국(NASA), 유럽 우주국(ESA),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이번 모델 구축을 위해 복잡한 DNA 구조를 ‘굵은 알갱이 모형'으로 변환했다. 실제 DNA 구조는 개별 원자들로 표현되는 반면, 굵은 알갱이 모형은 보다 큰 단위로 묶여있는 형태다. 굵은 알갱이 모형을 이용하면 각 원자 사이의 여백 공간에 미치는 방사선량까지 포함할 수 있다. DNA가 외부로부터 영향 받은 방사선량을 정밀하게 계산할 수 있는 것이다. 이후 DNA를 구성하는 여러 종류의 원자들이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28일 제2회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를 개최하여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도입 등 규제개선안을 마련·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는 원희룡 장관이 지난 7월 6일 규제 개혁의 주도권을 민간에 이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출범한 위원회로, 이번 제2회 위원회를 통해 처음으로 규제개선안을 심의·의결했다. 현재 현대차에서 판매하는 니로EV(4천530만원)의 경우 정부·지방자치단체 보조금으로 평균 1천만원을 받아 3천53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배터리 가격(2천100만원)을 빼면 최종구매가가 1천430만원까지 낮아진다.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의 시장진출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원부를 개선한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핵심장치인 배터리 구독서비스 출시를 기획하고 있으나, 자동차 등록원부에 자동차 외에 배터리 소유권을 분리하여 등록할 수 없어 상품출시에 제약이 있어 왔다. 국토부는 배터리 구독서비스가 출시될 경우 전기차 구매자가 부담하게 될 초기 구입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전기차 보급 확산 및 배터리 관련 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테크 뉴스] 이오닉 5는 독일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이하 AMS)’가 최근 진행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 ID.5와 볼보 폴스타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호평은 최근 유럽 현지에 출시된 폭스바겐의 전기 쿠페형 SUV ID.5를 큰 점수 차로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가 폭스바겐 ID.5와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MS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차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가운데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ID.5, 폴스타2 등 3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평가 항목 가운데 △바디 △파워트레인 △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17점으로 588점을 받은 폴스타2와 586점을 기록한 ID.5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더테크 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 6월 18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월성 2호기의 임계29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란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검사에서 열전달 완충판의 건전성과 증기발생기 전열관에 대한 비파괴검사가 적절하게 수행되었음을 확인했다. 1차기기 냉각수 열교환기의 전열판 교체와 분해점검, 세정작업이 모두 허용 기준을 만족하며 이뤄졌다. 또, 이물질 검사와 제거 작업을 벌여 총 22개의 이물질을 제거했다. 원안위는 격납 건물 수직 벽체와 상부 돔의 내부철판을 점검한 결과 벽체에 철판 두께 기준(5.4㎜)에 미달하는 부위는 없었다고 전했다. 돔에서는 표면 부식 부위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월성 2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와 ‘데이터 중심의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T는 28일 오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스마트시티 글로벌 융합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 및 지능형 에코사이언스 특성화 대학원 두 곳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S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의 교육연구사업 관련 연구단과 대학원에 자사의 빅데이터 AI 분석 솔루션 ‘지오비전(Geovision)’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하고,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T와 서울대학교는 ▲기후위기대응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환경 기술 개발 ▲스마트시티 분야 유동인구 데이터 활용 관련 현장교육 및 강의 추진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한 과제 발굴 ▲산학협력을 통한 인력 및 정보의 상호 교류 ▲협력 결과물 공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외에도 다양한 기관 · 학계에 통신정보를 기반으로 한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지속하고있다. 대표적으로 SKT는 ▲질병관리청을 포함한 정부 부처 및 지자체의 코로나19 실시간 방역 및 방역효과 분석용 ▲국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