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가 지난 26일(영국 현지시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새로운 ‘포르쉐 GT4 e퍼포먼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잉글랜드 남부 웨스트 서식스에 위치한 굿우드 1.9km 힐 클라임 트랙에서 열린 이번 쇼케이스는 ‘GT4 e퍼포먼스’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향후 2년 간 포르쉐 AG는 모터스포츠 커스토머 팀, 파트너사 및 모터스포츠 분야 관계자들에게, GT4 e퍼포먼스의 최첨단 차량 콘셉트와 레이싱 포맷의 가능성 입증을 목표로 독일을 포함한 전 세계 지역으로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르쉐 AG는 지난 ‘2021 IAA 모빌리티’에서 ‘미션 R’ 콘셉트 카를 공개하며 미래 커스토머 모터스포츠를 위한 순수 전기 GT 레이싱 카의 비전을 제시했다. GT4 e퍼포먼스는 미션 R의 기술적 특징을 갖추고 있다. 718 GT4 클럽스포츠의 검증된 섀시를 기반으로 한다. 전체적인 전기 모터 및 배터리 기술 역시 IAA 콘셉트 카에서 비롯되었으며, 퀄리파이 모드에서 최고출력은 1,088 마력(PS)에 달한다. 시뮬레이션 레이싱에서는 카레라 컵 레이스와 같이 30분
[더테크 뉴스] LS전선아시아(대표 백인재)는 베트남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빈홈(Vinhomes)사에 대용량 전력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Bus Duct)’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빈홈이 하노이시와 호찌민시에 짓는 13만 세대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 내 전력 공급에 사용된다. LS전선아시아는 빈홈이 베트남 40여 도시에 수십만 호의 주택 건설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모그룹인 빈그룹(VinGroup)이 건설하는 대형 쇼핑몰과 리조트, 플랜트 등에도 제품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버스덕트는 수백, 수천 가닥의 전선 대신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대용량의 전력을 공급한다.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공간을 적게 차지해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및 공장 등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2017년 호찌민 LSCV에 신규 설비를 구축해 버스덕트 시장 도입기인 베트남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용 빌딩, IDC 센터, 공장 건설 등이 활발해지면서 건물 내에 전선 대신 버스덕트를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는 “국내 버스덕트 시장 1위인 LS전선의 기술력을 기반으
[더테크 뉴스] 큐브리드가 캄보디아 소프트웨어 기업 PVS(Phnom Voar Software)와 개발 협력을 체결하고, 오라클, MySQL 이외에 다양한 이기종 DB를 큐브리드(CUBRID) DB로 마이그레이션하도록 지원하는 CMT(CUBRID Migration Toolkit) 부문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PVS는 캄보디아 소재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팅 서비스 제공업체로 애자일 프로세스인 스크럼(Scrum) 및 칸반(Kanban) 방법론을 사용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두 회사는 CMT에 적용되는 소스 데이터베이스의 확장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개발한 내역에 대한 품질 보증(QA)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CMT 버그 수정 및 개선 작업도 공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개발 협력은 글로벌 오픈소스 개발자 저변을 확대하고자 진행됐다. 큐브리드는 글로벌 오픈소스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큐브리드 파운데이션(CUBRID Foundation)’을 설립해 전세계 개발자 및 기업들이 컨트리뷰터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개발 파트너사로 루마니아 소재의 아니아소프트웨어(Arnia Software)가 있다. 큐브리드 정병주 대표는 “해외 개발
[더테크 뉴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G70 SHOOTING BRAKE)’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도록 했다. 슈팅 브레이크는 사냥을 뜻하는 ‘슈팅(Shooting)’과 짐 칸이 큰 대형 마차를 의미하는 ‘브레이크(Brake)’의 결합어로, 19세기 유럽 귀족들이 즐기던 사냥 문화에서 사용하던 마차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어원의 의미와 같이 G70 슈팅 브레이크는 쿠페와 같은 차별화된 디자인에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으며 기존 세단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계승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 제원은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그릴 양 옆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느끼게 해준다. 측면부는 유니크한 실루엣이 돋보이며,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 그룹의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수소연소엔진 개발에 나선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6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국책과제인 ‘건설기계·상용차용 수소엔진 시스템 및 저장·공급계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 제로’ 실현이 가능한 출력 300킬로와트(KW), 배기량 11리터급 수소엔진과 수소 탱크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트럭, 대형버스 등 상용차와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 수소엔진을 탑재, 검증을 거친 뒤 2025년 본격적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엔진은 기존 내연기관에 연료 공급계와 분사계 등을 변경해 수소를 연소시켜 동력을 얻는 방식이다. 수소엔진은 기존에 보유한 엔진 기술과 설비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과 동시에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이용해야 하는 연료전지와 달리 수소엔진은 저순도의 수소로도 구동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1985년 국내 최초 독자 디젤 엔진을 개발했다. 이후 건설중장비, 발전기, 선박용 엔진 생산 등
[더테크 뉴스] 동국제강은 24일 안전보건 부분의 투자를 대규모 확대하고,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2022년 안전보건 투자 규모를 4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5억원, 142% 늘렸으며, 시설·인력·관리 감독·외부 평가·용품 등 안전보건 관련 모든 영역의 예산을 확대한다. 그뿐만 아니라 안전보건 관리자를 지난해 86명에서 올해 98명으로 늘렸고, 지속해서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특히 안전보건 시설 투자에 전체 예산 59%를 할애한 2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설 투자는 전년대비 220억원 증액한 규모다. 이에 따라 경영책임자인 김연극 사장이 주관하고, 위험 차단시스템(I.L.S.) TF를 구성해 기존 사업장별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전사 기준으로 통합·고도화할 계획이다. I.L.S.는 수리나 정비 시 설비 가동 에너지원에 대한 차단·격리·잠금 실현을 통해 재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체계다. 협력사 안전보건 경영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동국제강은 올해 모든 협력사의 안전보건 경영시스템(KOSHA MS) 인증을 추진한다. 협력사와 월 2회 안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전 협력사가 KOSHA MS를 인증
[더테크 뉴스] 한국기계연구원이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개발한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Hi-eGAS)의 실증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은 LNG추진선의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보다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량을 각각 1.5% 줄일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기계연 김해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에서 실증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기술의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기계연 김해센터는 실증테스트 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에 적용되는 실제 크기의 기화기를 사용했다. 24시간 연속으로 기화할 수 있는지 실증하기 위해 시간당 3.5톤의 LNG 공급이 가능한 설비다. 기계연에서 실증을 완료한 Hi-eGAS는 노르웨이선급(DNV)과 영국선급(LR)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도 획득했다. 기계연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최병일 고효율에너지기계연구부장은 “기계연의 실증 설비를 통해 고효율·저탄소 선박 개발에 보탬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계연이 보유한 탄소중립 기술 확산 및 실증인프라 지원을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헥사곤 계열사 라이카지오시스템즈가 리얼리티 캡쳐 솔루션 ‘BLK Autonomy’ 시리즈를 내달 15일 국내 출시한다. BLK 시리즈는 BLK360, BLK3D, BLK2GO로 이미 2017년부터 CES에서 여러 차례 혁신상을 석권하며 기술력, 디자인, 품질 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라이카지오시스템즈가 이번에 선보이는 BLK Autonomy 시리즈는 BLK ARC와 BLK2FLY 2개 제품이다. BLK ARC는 로봇용 자율 레이저 스캐닝 모듈이다. 대표적으로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스팟(로봇 캐리어)에 연결하면 자율 모바일 레이저 스캐닝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스팟이 자율주행을 하는 동안 주변을 캡처해 3D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하고 최신의 3D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사용자는 검색 경로를 설정하기만 하면 된다. BLK ARC는 오피스와 현장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전용 UI(BLK ARC UI)를 제공한다. 전용 UI는 센서 및 캐리어 작동, 사용자 프로파일 생성, 로봇·스캔 세팅 관리, 경로 및 카메라 디테일 제어 등 기능을 제공한다. BLK2FLY는 세계 최초의 완전 통합형 자율 LiDAR UAV이다. 사용자가 태블릿에서 BLK2FLY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2일 올해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삼현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운영실태를 확인하고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지원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현장에서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삼현, 엠에스이(주), ㈜현대정밀, ㈜델릭스, 나노아이텍(주) 등 도내 중소기업 5개 사와 학계, 연구소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삼현은 2016년부터 스마트공장 도입을 시작하였으며, 2020년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변속기용 액추에이터인 SBW(Shift By Wire) 액추에이터를 국산화하는 등 정밀제어 모터 제조 분야에 기술역량이 우수한 기업으로, 이날 참가자들에게 자동화 설비로 구성된 SBW 조립라인을 소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생산성 증가와 함께 최근 3년간 38명을 신규로 고용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되어 제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구축 등 스마트공장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
[더테크 뉴스] 삼성전기는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 시설 구축에 약 3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탑(거래선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FCBGA의 국내 부산, 세종사업장 및 해외 베트남 생산법인에 대한 시설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의 고성능화 및 시장 성장에 따른 패키지기판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서버용 패키지기판을 연내 양산해 서버, 네트워크, 전장 등 하이엔드급 제품 확대를 통해 글로벌 3강 입지 강화에 나선다. 패키지기판은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 기판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기판으로, 고성능 및 고밀도 회로 연결을 요구하는 CPU, GPU)에 주로 사용된다. 반도체 업계는 로봇,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반도체 성능 향상에 대응할 수 있는 기판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AI와 같은 고성능 분야에 필요한 하이엔드급 패키지기판은 기판 제품 중 미세회로 구현, 대면적화, 층수 확대 등 기술적인 난이도가 가장 높다. 모바일에 탑재되는 패키지기판을 아파트에 비유한다면, 서버와 같은 하이엔드급은 100층 이상의 초
[더테크 뉴스] 정부는 22일 경남 창원에서 원전산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산업 협력업체 지원대책'을 발표하였고, 두산에너빌리티는 협력업체와의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필요성에 따라 세계적으로 원전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미래 원전시장에 대해서도 세계 주요국들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중인 상황이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원전생태계의 건강성과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상황하에 정부는 우리 원전경쟁력의 핵심인 산업생태계 복원을 위해 긴급 일감 확보와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인식했다. 원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공급하고, 시중은행 협력을 통해 부실 발생기업을 지원하며, 상생협력 기반의 원전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추진한다. 우선 정책금융 중소 원전업체에 대해 정책자금 500억원을 공급하고 특례보증 500억원을 신설하는 등 총 1,000억원 규모 긴급 자금을 마련한다. 단기 경영난 극복 대응을 위한 운전자금 300억원, 신
[더테크 뉴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스마트카미래포럼은 21일 정부부처 산하기관 및 미래차 업계 산·학·연 관계자 간 미래차 산업 발전 및 맞춤형 정책 발굴 논의를 위한 ‘미래차 업계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율주행 관련 정부부처인 과기정통부, 산업부, 국토부 산하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스마트카미래포럼 의장사인 현대오토에버와 자율주행 SW 및 부품, 서비스 기업을 포함해 관련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스마트카미래포럼 사무국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최근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래차 관련 기술·정책·시장 현안조사’ 결과를 공유하면서 관련 업계의 현황과 현시점에서 기업이 정부에 바라는 몇 가지 중점 사항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19년 국가균형발전 국정중점과제로 추진된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자동차분야 지역활력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해 기존의 내연기관 부품을 융합제품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대리정밀에서 ‘SG2-EV 감속기용 파킹 모듈의 파킹스프라그 어셈블리’라는 주제를 통해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겪는 자동차 부품 기업의 고충과 애로사항, 그리고 정부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