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협동로봇 전문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1분기 영업이익 8,500만 달러(약 1,080억 원)를 기록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니버설 로봇은 지난해 4분기에만 9700만달러(약 1187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총매출은 3억 1,100만 달러(약 3,807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유니버설 로봇은 지난 달 약 3억 2,500만 덴마크 크로네(약 590억 원)을 투자해 자율이동로봇(AMR) 전문 기업인 MiR(Mobile Industrial Robots)와의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로봇 허브 건설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건설되는 허브는 최대 6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고, 부지 면적은 약 20,000㎡에 이른다. 기공은 지난 4월 20일에 이루어졌고 2024년 초 완공 예정이다. 유니버설 로봇의 최고재무관리자(CFO) 킴 뇌르고르 안드레아슨(Kim Nørgaard Andreasen)은 “전 세계 기업들이 팬데믹으로 힘든 상황에서 기록적인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는 것은 우리의 제품이 고객의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 큰
[더테크 뉴스] 삼성물산이 세계 1위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포괄적 협력을 맺고 글로벌 SMR 사업을 확대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9일(현지 시각)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본사에서 오세철 대표와 뉴스케일파워 존 홉킨스(John Hopkins) 대표 등 최고경영진 면담을 하고 ‘글로벌 SMR 사업 공동 진출과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차세대 원전 기술인 SMR 시장 진출을 위해 뉴스케일파워에 2021년 2000만달러(USD), 2022년 50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이번 논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미국 발전 사업자 UAMPS가 2029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SMR 프로젝트 관련해 사전 시공 계획 수립 단계부터 기술 인력 파견 등 상호 간 축적한 기술과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국내외 총 10기에 이르는 원자력 발전 시공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루마니아 정부와 뉴스케일파워가 공동으로 추진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2024년까지 전기차나 수소차 등 미래차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제조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미래차 제조데이터(XAI. 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 설명가능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한다. 경기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신규 공모한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에 경기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지역 제조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데이터 수집과 활용, 인공지능 서비스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며 지난 3월 수행기관을 공모했다. 도는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테크노파크와 제조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데이터 기반 분석솔루션 전문기업인 엠아이큐브솔루션과 함께 경기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경기도 컨소시엄은 반월·시화 등 거점산단 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업종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차 XAI 플랫폼’과 이를 운영할 ‘경기 제조데이터(XAI)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미래차 부품소재 기업의 데이터․인공지능 활용을 지원해 ‘경기도 인공지능 제조혁신
[더테크 뉴스] 저성장 문제를 겪는 경기도 북부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 혁신테크노밸리 조성,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중심 광역복합 대중교통 역세권 개발, 규제자유특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0일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남부와 북부가 지역경제 격차 문제를 겪고 있다. 북부 지역총생산 연평균 증가율(2015~2018년)은 3.5%로 남부 4.46%보다 낮다. 2019년 기준 북부 제조업종 사업체 수는 경기도 전체 제조업(13만3천 개)에서 13.74%만을 차지하고 있다. 북부에는 연구소가 1천380개로 도 전체 1만2천806개의 11.8% 수준에 불과해 혁신역량 기반도 미흡했다. 연구원은 저성장의 원인으로 수도권정비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누적된 기회비용, 지역 주민들의 제한된 기본권 등을 고려해 성장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 우선 경기북부 중심산업인 섬유‧가구산업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고 신산업이 형성될 수 있는 혁신생태계에 기반한 테크노밸리를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더테크 뉴스] 아트라스콥코는 에너지 소비는 22% 줄이고, 내장형 에프터쿨러와 온도 조절 인버터 장착으로 내구성을 더욱 강화한 저압 스크류 컴프레셔 ‘ZE/ZA 2-3P’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Low Pressure, No Pressure’ 캠페인도 진행한다. 아트라스콥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압 컴프레셔가 주로 적용되는 발효 및 공압이송 공정에 프리미엄 퍼포먼스와 장비의 안전성을 제공함으로써 공정 관리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 및 에너지 비용 절감에 대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안정적인 압축공기 공급을 위한 가이드’와 같은 유용한 정보는 물론 관리자가 공정 상황의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할 경우 보다 효율적인 공압이송 시스템을 설계해주는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로써 아트라스콥코는 압축공기 시스템 전문 컨설턴트 역할을 맡으며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ZE/ZA 2-3P 시리즈는 발효 및 공압이송 공정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스크류 컴프레셔로, 신규 스크류 엘리먼트 기술이 탑재됐다. 로터 형상은 물론 냉각 방식, 코팅 기술, 베어링 등의 엘리먼트가 새롭게 적용
[더테크 뉴스] LG화학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기 중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은 K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를 개발했다.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이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대기 중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탄소 중립 실현에 필수적이다. LG화학과 KIST가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는 일산화탄소뿐만 아니라 각종 연료 및 화합물의 원료인 합성가스(Syngas)도 만들 수 있다.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비율을 전압 조절로 손쉽게 제어해 다양한 종류의 합성가스 제조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술 확장이 용이하다. 특히, 이산화탄소 분해 및 환원에 사용되는 전류 효율이 90% 이상으로 지금까지 논문으로 보고된 수치 중 가장 높은 것이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지난 20년 간 획일적이고 경직적인 규제로 작용해온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전면 재정비한다. 지역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는 지원적 성격의 계획으로 전환 계획이다. 1980년대 도시설계를 시작으로 도입돼 2000년 법제화된 이후 20년 넘게 운영되면서 누적된 불필요한 규제를 폐지하고, 급변하는 도시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계획을 이끌기 위해 인센티브 등을 개선한다. 줄일 수 있는 절차는 최대한 줄이고, 지역별로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자율성을 확대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지구단위계획은 지역의 육성·활성화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지정,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으로, 건축물의 용도, 용적률·건폐율, 높이 등을 규제 또는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기성시가지는 물론, 주요 중심지‧역세권,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주택건설사업 등 신규 개발사업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현재 서울시 시가지 면적의 27%(100.3㎢)가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개발 여력이 충분한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입지기준을 최대 20% 확대하고, 상가 등 비주거용도 비율도 용적률의 10%에서 5%로 완화한다. 노후 저층주거지는
[더테크 뉴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재활용 폐기물 수집업체(일명 고물상)를 대상으로 폐기물 방치‧투기 등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물상의 무분별한 폐기물 수집 행위가 확산하면서 불법 방치와 투기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수사내용은 ▲분리·선별 후 남은 폐기물을 방치·투기하는 행위 ▲허가 없이 고물상 취급 품목 외 폐기물을 수집·운반·재활용하는 행위 ▲영업 중에 발생한 폐기물을 부적격자(무허가 처리업자)에게 위탁 처리하는 행위 ▲관할 시군에 신고하지 않고 일정 규모(면적 2천㎡) 이상의 고물상 영업을 하는 행위 ▲폐기물을 흩날리게 보관하는 등 처리기준 및 방법을 위반하는 행위 등이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사업장폐기물을 투기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허가 대상 폐기물을 허가 없이 수집·운반·재활용하는 행위를 업으로 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무허가 처리업자에게 위탁 처리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면적 규모 2천㎡ 이상 고물상을 신고 없이 운영하거나
[더테크 뉴스] 에너지볼트 홀딩스(Energy Vault Holdings, Inc., 이하 에너지볼트)가 5일 중국 최초의 EVx™ 배치 시스템 착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100MWh 중력 기반의 EVx 시스템은 중국 국가전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약칭 SGCC)에 재생 에너지를 공급해 중국의 국가 에너지 그리드를 보강하고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상하이 외곽에 위치한 장쑤성 루둥의 풍력 발전소와 국가 전력망 부지 인근에 건설된다. SGCC는 세계 최대 전력회사로 중국 영토의 88%를 차지하는 26개 성, 자치구 및 지방 자치단체에서 중국인 11억여 명에게 전력을 제공하고 있다. EVx 착공은 휴스턴에 본사를 둔 아틀라스 리뉴어블과 최대 투자자인 중국천영 스마트 도시 환경 서비스와 자원 재활용·회수, 탄소제로 청정 에너지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국제 환경 관리 및 폐기물 정화 기업과 제휴해 앞서 발표한 재생에너지 저장에 관한 라이선스 및 로열티 계약에 따른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과 중국 회사가 진행하는 최초의 유틸리티급 중력 기반 저장 배치 사례로 중국 중앙 정부 기관의 지원으로 지방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EVx 배치는 3월 12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앞세워 호텔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3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형조 대표이사,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서비스 분야 디지털 전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교류 및 LG전자 로봇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한화리조트 동부산점을 시작으로 해운대, 용인, 제주 소재 호텔 및 리조트 지점 등에 LG 클로이(CLOi) 로봇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강원도 속초에 있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LG 클로이 서브봇과 가이드봇을 각각 공급하며 호텔 안내를 비롯해 주변 관광지와 쇼핑 정보 제공, 다국어 통역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부터 비대면 배송 서비스까지 호텔에 최적화된 클로이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호텔, 리조트, 레저,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LG만의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더테크 뉴스] 기아가 경기도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명에 수소충전기와 초고속 전기충전기를 갖춘 복합충전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아는 4일 수요일 경기도 광명시 AutoLand 광명에서 유철희 광명 공장장, 김창우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소하지회장,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 복합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utoLand 광명 복합충전소는 4381㎡ 면적의 부지에 하이넷 수소충전기 1기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전기충전기 6기를 갖췄다. 수소충전기는 하루 최대 60대의 수소 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고 E-pit에는 최대 260kW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kW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를 설치했다. 또 태양광 발전시설까지 적용해 친환경 복합충전소를 구현했다. AutoLand 광명 복합충전소 구축은 2021년 6월 기아, 광명시, 하이넷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민관 합동으로 추진됐다.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72억원이 투입됐으며 개발제한구역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국내 첫 사례다. 복합충전소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광명수원고속도로가 만나는
[더테크 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일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누리호에 사용되는 75톤급 엔진 출하식을 진행했다. 누리호 75톤급 엔진은 우리나라가 독자 기술로 개발, 비행시험을 통해 성능 검증까지 마친 최초의 우주발사체 엔진이다. 영하 180도에 달하는 극저온의 액체 산소와 연소 시 발생하는 3,300도의 초고온을 모두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우주발사체 엔진 기술은 미국, 러시아 등 우주 선진국들이 극비로 취급하기 때문에 국가간 기술이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모든 관련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 난도가 높다. 이번 출하식은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개발사업’의 엔진 최종 납품을 기념하는 행사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와 엔진 협력업체를 초청하여 진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6년 3월 누리호 75톤급 엔진 초도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5톤급 엔진 34기, 7톤급 엔진 12기까지 총 46기의 엔진을 제작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출하된 75톤급 엔진은 추후 누리호 3차 발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3단으로구성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는 1단에 75톤급 엔진 4기, 2단에 75톤급 엔진 1기, 3단에 7톤급 1기까지 총 6개의 엔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