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볼보그룹이 차세대 전동화 장비 수요에 대비해 내년 6월부터 전기 배터리팩 생산에 나선다. 볼보건설기계 21일 경남 창원공장에 100억원 상당을 투자해 전기 배터리팩 생산라인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설될 전기 배터리팩 생산라인은 창원공장 컴포넌트볼 생산시설 내 2천500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볼보건설기계그룹 내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 공장이자 전 세계 볼보 굴착기의 55%를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다. 볼보건설기계와 볼보그룹코리아는 과학적 탄소감축 목표에 발맞춰 2040년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탄소중립 가치 사슬을 형성하는 목표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매출의 35%를 전동화 장비를 통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이에 따라 작년 4월 전기 굴착기 양산라인을 마련한 것에 이어 전기 연료 솔루션을 국내에서 생산하면서 전동화 로드랩 이행을 가속화 하고 있다. 창원공장에 신설되는 배터리팩 생산라인은 콤포넌트 생산시설 내 약 760평 규모 부지에 자리해 전기 배터리팩 및 그 밖에 다양한 전기 연료 솔루션을 생산 및 유통하는 역할을 수행 예정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23년 4월 배터리팩 생산라인 공사에 착수하며
[더테크 뉴스] 원자력위원회는 현재 원전에 유입되는 해수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설비가 기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에 부적합사항 해소를 요구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에 유입되는 해수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회전여과망 설비에서 법령상 요구하는 美 ACI 기술기준이 아닌 유럽 ETAG 시험기준으로 인증된 부착식 앵커볼트로 시공되었음을 확인했다. 부착식 앵커볼트는 신월성 1호기 정기검사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다. 전 원전에 대한 확대조사 결과 가동원전 13기 및 건설원전 3기의 회전여과망 설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울 3·4호기 건설 당시 회전여과망의 성능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기술기준에 대한 검토가 미흡한 상태로 1996년 부착식 앵커볼트가 처음 시공됐다. 이후 최근 건설원전까지 한울 3·4호기 선례를 답습하여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OH 기간 중 안전성을 확인한 가동원전은 1주기 운전 후 차기 OH 기간까지, 건설원전은 운영허가 전까지 한수원이 기술기준을 만족시키도록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유사사례에 대한 추가조사와 함께 한수원의 품질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을 추진하고, 규제기관의 사용전검사 등 심·검사체
[더테크 뉴스] 도레이첨단소재가 세계 최초로 원료부터 수지, 컴파운드까지의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 공장을 착공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1일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산공장에서 PPS 2호기 증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 시도 관계자들과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전해상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세계 최초로 원료부터 수지, 컴파운드까지의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 군산공장은 이번에 PPS 수지 5000톤을 증설, 총 1만3600톤 규모로 국내 최대의 생산규모를 확보하며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전해상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 차별화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것”이며 “전후방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관련 산업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전기로를 신설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한다. 포스코는 지난 20일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약 6000억 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전기로 투자는 2024년 1월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탈탄소 정책 수립, 이해관계자의 구체적인 탄소감축 이행 요구, 저탄소 제품 수요 증대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상용화되어 기존의 고로 공정을 대체하기까지의 전환 단계 동안 전기로를 도입해 탄소 감축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전기로 투자는 탄소중립을 향한 포스코의 실질적인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는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한·중·일 등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아시아 철강사 중 처음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했다.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는 HyREX 기반 수소환원
[더테크 뉴스] 현대로템이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수출 기회를 모색한다.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현대로템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IDEX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현지에서의 운용성을 고려해 중동 환경에 최적화된 다목적 무인차량, K2 전차 등 맞춤형 지상무기체계 제품군을 전시하며 미래 잠재적 수요에 대응하고 영업활동에 나선다. 이번에 전시된 다목적 무인차량은 사막색으로 도장한 중동형 모델이다. 사막색 다목적 무인차량이 대중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의 무인화 등 첨단 기술 도입 추세에 대응하고 관련 기술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지난해 우리 군에 도입된 국내 최초의 군용 무인 차량으로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는 전기 구동 기반의 첨단 무인 플랫폼이다. 원격 주행을 비롯해 병사를 따라 기동하는 종속 주행, 경로점 자율주행 등 무인운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해 화력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중동 시장의 잠재적인 전차
[더테크 뉴스] 정부가 소부장 기업 현장 애로 해소에 34억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20일 40개 공공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소부장 융합혁신 지원단 심화기술지원 사업을 1차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소부장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융합혁신지원단 소속 연구소가 보유 기술·인력·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업의 상용화 기술문제 및 공정개선 등 소부장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심화기술지원사업은 글로벌 경제의 블록화 등 공급망 재편에 따른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 실현을 위한 전략마련과 기업 경쟁력 강화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소부장 기업의 기술애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급망 안정,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업의 변화양상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이슈 기술분야 및 소부장 산업 범용기술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OLED 등 고도 기술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융합형 연구개발과제를 우선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심화기술지원 사업부터는 신규참여 4개 기관을 통해 바이오, 첨단소재, 이차전지, 의료기기 등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특화단지, 지역 테크노파크(TP) 등과 연계
[더테크 뉴스] 도시개발구역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산업입지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이에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 반도체 기업을 적극 유치할 수 있게 됐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0일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국가 첨단전략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제공되는 산업시설용지의 분양·임대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입지법 시행령 개정을 공포·시행했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내 반도체 산업집적을 위한 도의 건의안이 반영된 것이다. 앞서 도는 용인 플랫폼시티에 반도체 기업 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내용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내 반도체 전용공간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같은 도시개발구역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의 공급 방법은 도시개발법에 따라 경쟁입찰로 공급한다.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선 우수기업의 투자유치가 필요하지만, 가뜩이나 높은 토지가격 속에서 수의계약 불가 여건은 투자유치에 매우 불리했다. 이에 도는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의 제도적 기
[더테크 뉴스] 울산 앞바다에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부유식풍력(케이에프윈드)이 박장호 신임 사업총괄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장호 신임 사업총괄은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 전무, 세진중공업 부사장을 거쳐 2021년부터 한국부유식풍력의 상임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건설, 중공업,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특히 오랜 기간 해양구조물 제작 및 해상 설치 분야에서 일한 경험과 전문성, 국내 공급망 업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울산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의 핵심 분야인 부유체 제작, 터빈 탑재, 계류 설비 및 부유체 해상 설치 기획을 주도하며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궤도 진입에 이바지했다. 박 신임 사업총괄은 “수출강국인 우리나라에서 해상풍력단지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 산업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감축규제와 RE100 이행 준수 캠페인으로 그 역할이 더 중요시되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울산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제조 원가 절감과 지속적인 발전 단가 하락 및 경쟁적인 가격과 함께 안정적으로 청정에너지를 지역 산업 단지에 공급할 수
[더테크 뉴스]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선박엔진 전문 기업인 HSD엔진 인수에 나서며 조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화임팩트는 16일 HSD엔진 지분 33%(2269억) 인수를 위한 MOU(구주 19% 매수, 신주 14% 유상증자)를 체결했다. HSD엔진은 선박용 엔진시장 세계 최대 생산업체 중 하나로 친환경 기자재 및 발전설비 생산도 가능한 기술과 제조 역량을 갖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수소 혼소 가스터빈 등 친환경 발전 기술에 HSD엔진의 제조 능력을 더해 이중연료 엔진 생산 등 국제적 탈탄소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화, 조선 분야 밸류 체인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 한층 더 높아져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HSD엔진 인수가 마무리되면 자체 생산·기술력으로 선박 건조부터 엔진 제작까지 ‘토탈 선박 제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납기·가격 측면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높임은 물론, 선박 유지보수 역량도 강화돼 글로벌 조선 시장의 변동성 위험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해양 분야 탈탄소화에 따라 주목받게 된 ‘선박용 친환경 엔진’ 개발 역량도 강화된다. 한화의 에너지 설비
[더테크 뉴스] 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9억1653만원, 당기순이익 8억5825만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024억4880만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요인에도 이익 기조를 유지하면서 목표로 했던 스마트 머신 등 핵심 기술의 고도화에 성공했던 한 해라며, 로봇모션 제어 신제품의 상용화 속도를 앞당겨 직전 연도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최근 월드클래스 300과제 성과로 스마트 머신 및 협동로봇 솔루션 상용화 확대를 발표했다. 마침 국내외 대표 제조 기업들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우호적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축 드라이브와 초소형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결합한 스마트 머신과 협동로봇 솔루션은 반도체 등 제조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앞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네트워크 확대에도 집중했다. 이미 북미 지역 최대 자동화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사이버 보안 기능을 탑재한 모션 제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가전 제품의 핵심인 모터 기술을 고도화할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삼성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은 15일 광주광역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채용연계형 양성 과정인 ‘지능형 모터 트랙’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무형 부사장과 광주과학기술원 박지용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능형 모터 트랙은 석사 과정으로 운영되며 삼성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은 2023년부터 매년 15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모터는 가전 제품의 에너지효율 제고와 내구성 강화에 핵심적인 기술로, ‘지능형 모터 트랙’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모터와 관련된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기계 분야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또한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받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모터 기술을 선도할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과 특화 인재 양성 과정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가전 제품의 혁신을 만들
[더테크 뉴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력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부품공급센터를 구축하고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PDC는 굴착기와 휠로더 등의 건설기계 부품을 확보하고 신속히 공급하는 물류거점으로 현재 미국, 중국, 벨기에,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등 현대건설기계의 핵심 판매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의 9번째 해외 PDC인 인도네시아 PDC는 약 9000여 종의 부품을 취급하고 있어, 부품 조달 기간은 기존 5일에서 2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품 정기 주문에 대한 배송주기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돼 고객 편의 역시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월 KB캐피탈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건설기계 구입 시 이용 가능한 저금리 할부금융 상품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출시한 상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이달 말 자카르타에 영업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략을 위한 영업망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다. 5월에는 PDC를 설립해 자체 부품 조달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현대건설기계와의 부품 공급 협조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