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호서대는 28일 배병성 교수팀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 최신 기술인 계면 산화막을 절연막으로 사용하는 수직구조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별도의 진공증착 없이 산소 분위기에서 열처리를 진행, 트랜지스터 구조의 절연층을 형성해 저전압 구동이 가능한 수직 구조의 트랜지스터를 형성할 수 있다. 배병성 교수는 "트랜지스터의 게이트 절연막을 형성하는 방법으로 기존 화학기상증착기(CVD)를 사용하지 않고 반도체 재료와 금속과의 경계면에서의 반응을 이용해 산소 분위기에서의 열처리로 얇은 산화막을 형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저전압 저전력의 신규 소자 구조 개발을 했다는 데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계면산화를 이용한 수직구조 박막트랜지스터'라는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에 지난 23일 게재됐다.
[더테크 뉴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주문 처리, 정확성 및 속도를 높이고 고객이 시장 출시 시간을 더욱 단축하도록 글로벌 물류 센터의 최첨단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우저는 올 봄에 수직 리프트 모듈(VLM)을 추가로 설치해 총 120대를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VLM 설치 규모다. VLM은 선반과 자동 추출 장치를 이용해 부품들을 직원의 워크스테이션으로 가져올 수 있는 거대한 수직 파일링 캐비닛이다. 이는 가용 면적을 증가하고 직원들의 도보 시간을 45% 이상 줄이는 등 운영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 마우저의 물류 센터에는 분당 최대 14개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제품 포장 및 라벨링을 위한 정교한 자동 패킹 시스템인 Ultipack, I-Pack 기계를 다수 보유 중이다. 모든 프로세스를 향상하기 위한 OPEX Perfect Pick 시스템과 AutoStore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의 피트 쇼프(Pete Shopp) 사업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최첨단 물류 센터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 보다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구축한 툴과 시스템은 고객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제조․건축 등 산업 분야 전반에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융합 실증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급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번에 모집된 기업 중 일정 기준 이상의 공급기업과 기존 산업군의 기업(수요기업) 간의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렇게 연결된 컨소시엄 중 최종 선발된 8팀에 각 9천만 원씩 총 7억2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가상현실(VR)기반 건설현장 맞춤형 건설안전교육 체험 시스템(㈜스페이스에이디), 증강현실(AR)기반 증강현실 기기(AR글래스) 활용 원격협업 시스템(㈜딥파인) 등 총 10가지 실증 과제를 진행했다. 올해는 과제당 지원금액을 7,500만 원에서 9천만 원으로 늘렸다. 수요기업의 범위 또한 경기도 내 기업뿐만 아닌 전국으로 확대했다. 도는 과제지원금과 실증 범위 확대를 통해 도내 가상/증강현실(VR/AR) 분야 기업 역량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급기업 지원 자격은 경기도내 가상/증강현실 기술 보유 중소기업이며, ▲공급기업의 명확성 및 수행타당성 ▲공급기업 역량 ▲성과확산 및 파급효과 등을 중점으로 평가할 계획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경기도 안산 소재 율촌화학을 방문해 소부장 협력 모델의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율촌화학은 일본 수출 규제 이후 국내 이차전지 업체와 협력해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는 전기차(EV)용 배터리 포장재(파우치)를 국산화했다. 연간 최대 1억 제곱미터(㎡)의 파우치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 점유율을 상당부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그간 배터리 완제품 제조 경쟁력에 비해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이차전지 관련 소부장 분야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력모델과제는 지난 제4차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20.5월)에 협력모델로 선정되어 국비 73억원이 투입된 과제로서, 이차전지 파우치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이 이뤄진 모범사례다. 생산장비 개발을 위해 국내 부품기업인 L사는 서보모터,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을, 장비기업인 D사는 생산장비를 개발하였으며, 부품·장비 성능평가를 위해 기계연구원 및 국내 이차전지社가 참여하였다. 또한, 국내 이차전지社는 파우치 소재개발 및 파우치 생산을 위한 율촌화학의 파우치 수요 파트너로서도 참여하였다. 정부는 기술개발 정부출
[더테크 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가스터빈 소재·부품 국산화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5일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니켈계열 초내열합금 복합형상용 소재·부품 제조기술 개발' 국책과제 착수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이경훈 산업부 철강세라믹과장을 비롯해 연구기관, 대학, 소재부품 제조기업 등 20여 개 기관이 참석하여 과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현우)를 수요기업으로 하는 이번 과제는 총사업비 265억 원을 투입하여 2025년까지 니켈 계약 초내열합금 복합형상용 소재·부품 제조기술 개발을 목표로, 성일터빈,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대신강업(주) 등 도내 가스터빈 강소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세부과제로 △가스터빈 블레이드 재생용 레이저 클래딩(합금 분말을 레이저 열원으로 녹여 모재 금속 표면에 증착하는 공정) 기술 개발 △MW(메가와트)급 수소전소 가스터빈 핵심부품 소재 및 레이저 적층기술 개발 △극초음속 추진기관 부품용 초내열 분산강화형 소재 및 제작기술 개발 등 3가지가 추진된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가스터빈 블레이드 재생용 레
[더테크 뉴스] 한국동서발전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개발‧투자운용사인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와 손잡고 국내 해상풍력 개발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24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CIP와‘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아이너 옌센(Einer H. Jensen) 주한덴마크대사, 유태승 CIP/COP코리아 공동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가와트(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등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해상풍력 엔지니어링, 운영관리 기술교류 △지역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개발‧기술교류 워크숍 등 분기별 이행계획을 반영해 실행력을 강화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에너지산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총동원해 해상풍력 사업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며, “국내 풍력산업이 지역산업과 상생발전하며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최근 신재생 사업개발 전담 조직인 신재생개발권역센터를 출
[더테크 뉴스]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충전속도를 높이는 필수 소재인 '저팽창 음극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저팽창 음극재 생산능력을 연 7000톤(t)에서 3만5000톤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케미칼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저팽창 음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에 꼭 필요한 안정성·수명·충전속도 등의 성능을 크게 높이면서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소재다. 이번 투자는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 충전시간 단축 등의 기술 동향과 글로벌 배터리사 및 전기차사의 수주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음극재는 원료에 따라 천연흑연계와 인조흑연계로 구분한다. 포스코케미칼이 개발한 저팽창 음극재는 천연흑연을 원료로 활용한 것으로, 판상형에서 등방형으로 소재 구조를 개선해 천연흑연 음극재 대비 팽창률은 25% 낮추고, 급속충전 성능은 15% 향상시켰다. 인조흑연과 비교해 제조원가를 낮추면서도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줄여 친환경성을 높인 제품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이번 투자는 차별화한 배터리 소재를 양산해 시장 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최고의 제품으로 전기차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
[더테크 뉴스] 한국전력은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 사업비 6300억원 규모의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한림읍 해상에 1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국전력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이 사업주로 참여하고 두산중공업이 터빈공급 및 유지보수를, KB국민은행이 금융주선사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된 한전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이다. 이번 계약의 금융주선사 및 대주단은 모두 국내 금융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는 사업성 및 리스크 분석, 경제성 검토, 실사 등 철저한 검증과 상호협력을 통해 체결되는 것으로 국내 해상 풍력사업을 위한 금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은 2021년 6월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최종 인허가를 얻은 이후 국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경제성을 확보했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의 풍력발전기는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MW 터빈 18기이며, 풍력발전기 설치공사를 수행하는 현대건설은
[더테크 뉴스] 전세계 친환경 전기차 판매 대수가 2025년 기준으로 1,69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차용 고안전성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연 강영구·석정돈·김동욱 박사 연구팀은 기존 고체 전해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높은 이온 전도도와 유연성을 지닌 고분자 고체 전해질 및 계면 안정성과 전기화학 안정성이 우수한 복합전극 기술을 적용한 ‘전고체 고분자 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진(주)은 당사가 보유한 역량과 화학연의 전고체 고분자 전지 기술을 접목하여, 전지 성능 향상 및 전지 제조 자동화 공정 개발을 통해 전고체 고분자 전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리튬이온 전지’의 전해질이 액체 상태로 온도변화나 외부 충격에 의해 불안정하게 되면 화재 위험이 있는 반면, ‘전고체 전지’는 전해질을 포함한 모든 구성요소가 고체로 이루어지고 있어, 화재와 폭발을 방지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 고안정성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체 전해질 중 ‘고분자 고체 전해질’은 발화 및 폭발로부터의 안전성 이외에도, 경제성, 공정의 편의성, 플렉서블 소자에 적용 가능성 등의 여러
[더테크 뉴스] 충청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는 방사광가속기 활용 산업체 지원체계 구축 및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항가속기연구소 및 지역대학과 연계협력해‘방사광가속기 산업체 활용 역량강화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2028년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운영에 대비해 지역 내 산업체가 방사광가속기를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충북도는 가속기 관련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지역 내 전략산업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적자원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방사광가속기 산업체 활용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방사광가속기 산업체 활용 역량강화사업’은 도내 100여개 업체의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가속기의 다양한 활용 방법과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 이론 과정인“가속기 기초과정”교육부터 “포항가속기연구소 빔라인 견학”과 관련 전문가를 통한 1:1 과외인“기업체?전문가 매칭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된다. 운영을 맡은 충북테크노파크는 과정 운영에 앞서 3월 초부터 관련 기업에 대한 수요조사 및 홍보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운영될 때까지 많은 지역 내 기업들이 활용 능력을 키울
[더테크 뉴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KETI) 제9대 원장으로 장영진(張瑛眞, 1966년생)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25일 취임했다. 임기는 앞으로 3년이다. 성남 본원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장 신임 원장은 “현재 전 세계는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등의 미래기술 리더십 확보와 자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위한 소부장 핵심기술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 구조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 KETI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 원장은 구체적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시장을 선도하는 R&D 기획을 통한 미래 핵심기술 개발 △R&D 성과의 산업계 확산 노력 △국내 기업들의 성장 및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KETI가 “직원들에게는 행복하고 신바람 나는 일터로, 고객에게는 사랑과 신뢰를 받는 연구기관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더테크 뉴스] KT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KT AICC’를 세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KT는 B2C(기업-소비자 거래), B2B(기업 간 거래), B2G(기업-정부 거래) 3개 분야에서 KT가 어떻게 AIC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B2C 영역에서는 ‘AI통화비서’가 전화를 대신 받아주며 바쁜 소상공인을 도와주는 모습을 담았다. B2G 영역에서는 실제 ‘KT AICC’가 적용된 AI돌봄케어 사례를 소개하며 노인들의 말동무가 되고 공무원들의 업무를 효율화 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B2B 영역에서는 성문을 활용해 본인 인증을 가능하게 하는 ‘목소리인증’ 솔루션과, 초보 상담사도 쉽게 상담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상담 지식과 답변을 추천해주는 ‘상담 어시스트’ 솔루션이 적용된 상담센터의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B2C 주력 사업인 KT ‘AI통화비서’가 고객을 응대하는 시나리오를 관람객들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AI통화비서 체험존을 구축하고 영어 오디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상의 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