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오늘 아마존 Q 디벨로퍼의 언어 지원을 확장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내 개발자들은 한국어를 활용하여 아마존 Q 디벨로퍼 내에서 아키텍처 논의, 문서 작성, 인터페이스 설계,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 다양한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개발자가 사용하는 언어로 코드를 이해하고 문서를 작성하며, 인터페이스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트이다. 또한 코드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여 단순한 위험 요소 식별을 넘어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설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반복적인 개발 작업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한국어 지원 확장을 통해 아마존 Q 디벨로퍼는 개발자들이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복잡한 기술 개념에 대해 보다 원활하게 자신이 선호하는 언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언어 지원 확장은 개발자들이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작업에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와 자연어 인터페이스가 결합되며 보다 직관적인 개발 경험이 가능해짐에 따라, 개발자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일상을 혁신하는 AI 가전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Piccadilly Circus)에서 진행중이며, 이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옥외광고는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으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크린 가전을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끊김없는 미디어 경험을 할 수 있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기기간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주제로 ‘비스포크 AI’가 일상에 선사하는 혁신과 편리함 등의 가치를 소개한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출시하고, 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추진한다. 두산로보틱스는 분당두산타워에서 김민표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편재됐던 사업을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한편,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간단히 설치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 제품이다. AI를 통해 작업 경로와 순서를 최적화하고 작업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다수의 협동로봇간 협업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물류, 용접, 커피 제조 등 개별 작업의 정밀성을 높이고 최적화를 위해 특화 인공지능이 적용되며, 국제 로봇 안전표준에 기반한 운영으로 유지보수는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먼저 제조 분야의 자동화 관련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연내 출시하고, 단계적으로 분야를 확
[더테크 이지영 기자] 머신러닝 솔루션 기업 몰로코가 ‘몰로코 커머스 미디어(MCM)’ 사업 부문의 글로벌 총괄로 팻 코플랜드(Pat Copeland)를 선임하고, MCM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 전략 팀 총괄로 이현채를 새롭게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몰로코는 이번 리더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MCM 전략 수립, 제품 혁신, 고객 경험 고도화에 속도를 내며 커머스 미디어 사업의 확장과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MCM이란, 고도화된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리테일 및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 고성능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이다. 팻 코플랜드 총괄은 머신러닝, 광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젠데스크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다양한 조직을 이끌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아마존에서 제품 및 테크 팀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스폰서드 브랜드 광고 상품을 기획 및 출시하고, 이를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광고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광고주에게 높은 성과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코플랜드 총괄은 “몰로코가 중요한 성장의
[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이 새로운 어시스턴트 및 에이전트 기술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메인프레임 'IBM z17'을 10일 공개했다. IBM 텔럼® I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IBM z17은 거래 기반 AI(transactional AI) 기능을 넘어 새로운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 기능을 확장했다. IBM Z는 대규모 AI를 재정의하고 기업이 모든 거래를 100%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z17은 z16 대비 하루 50% 더 많은 AI 추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등 기업이 혁신을 추진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대출 리스크 완화, 챗봇 서비스 관리, 의료 이미지 분석 지원, 상거래 범죄 방지 등 250개 이상의 광범위한 AI 활용 사례로 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IBM z17은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300개 이상의 특허를 포함한 5년간의 설계 및 개발의 결과물이다. 100여 개 이상의 고객사가 직접 제시한 의견을 반영한 것은 물론, IBM 리서치 및 소프트웨어 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설계된 이 새로운 시스템은 다중 모델 AI 기능, 데이터 보호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문화기술대학원 이진준 교수와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4월 9일 KAIST 우주연구원에서 실시한 세계 최초로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한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AIST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추진 중인‘AI 엔터테크 연구센터’의 일환으로 제안된 것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아티스트이자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메세지와 음원을 세계 최초로 우주로 송출하는 프로젝트이다. 과학기술, 예술, 대중음악이 결합된 융복합 프로젝트로, KAIST의 첨단 우주 기술과 이진준 교수의 미디어아트 작품, 그리고 지드래곤의 음성과 음원(홈스윗홈, HOME SWEET HOME)이 하나로 연결된 새로운 형태의 ‘우주 문화 콘텐츠’ 실험이다. 이번 협업은 ‘인간 내면의 우주를 외부 우주로 확장하는 감성적 신호’를 주제로 기획되었다. 지드래곤의 홍채 이미지는 그 고유성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내면의 창으로 AI를 통해 증강되었고, 신곡 〈홈스윗홈〉은 그 감성의 진동을 담은 오디오 메시
[더테크 이지영 기자] 글로벌 자동화 솔루션 기업 씨크(SICK)는 제조업을 위한 AI 기반 예측 품질 보증 솔루션으로 ‘2025 마이크로소프트 지능형 제조 어워드(Microsoft Intelligent Manufacturing Award ; MIMA)’의 Disrupt!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9일 밝혔다. MIMA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년 3월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선도적인 기업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제조산업의 오스카’로 불린다. 올해는 ‘Accelerating future Operations!’을 주제로 생산공정의 계획·제어·최적화, 공급망관리, 품질관리, 유지보수 및 인력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추고, △Innovate! △Scale! △Add Value! △Disrupt! △Sustainability! 등 5개 부문에서 최고 기업을 선정했다. 씨크가 수상한 Disrupt! 부문은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에 주어진다. 씨크가 수상한 AI 및 실시간 제어를 활용한 예측 품질 보증 솔루션은 예측 품질 분석과 실시간 공정 및 제어를 결합하여 생산효율성은 높이고 불량률을 줄이며 수율을 개선하는
[더테크 이지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딥테크 10대 분야 벤처투자 동향을 9일 발표했다. 해당 동향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에 따른 벤처투자회사 · 조합의 투자를 받은 기업을 분석한 결과이다. 딥테크 10대 분야로는 AI·빅데이터, 시스템반도체, 로봇, 모빌리티, 클라우드·네트워크, 우주항공, 친환경기술, 양자기술, 바이오헬스케어, 차세대원전 산업이다.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중 딥테크 10대 분야에 대한 투자는 총 3.6조원으로, 전년대비 약 34% 상승했다. 최근 5년 중 최대 규모로 딥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바이오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분야 투자가 각각 전체 딥테크의 33% · 26.7%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였고, 특히 ‘인공지능’의 경우, 전체 딥테크 분야 중 가장 큰 폭(4,158억원)으로 증가하였다. ‘인공지능’을 세 분류로 살펴보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나, ‘인공지능 구축·관리 및 관련 정보 서비스’, ‘인공지능 연산 및 처리 부품/장치 제조·설계’의 증가율이 113.9% · 290.9%로 큰 것으
[더테크 이지영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9일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에 걸쳐 기업 및 기관들의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가속할 수 있는 신제품 및 신기능을 선보였다 AI의 부상, 전통적인 워크로드와 최신 워크로드를 모두 지원해야 하는 필요성, 사이버 위협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IT 전략의 재편이 요구되고 있다. IT 조직은 확장성, 효율성을 높이고 적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을 공유형 리소스 풀로 추상화하는 분리형 인프라스트럭처로 전환하는 추세이다. 이에 델 테크놀로지스는 고객들이 IT 인프라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고하고, 최신 및 전통적인 워크로드 요구사항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버,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호 솔루션에 걸쳐서 다양한 혁신을 발표했다. P 코어의 인텔 제온 6 프로세서가 탑재된 델 파워엣지 R470, R570, R670 및 R770 서버는 1U 및 2U 폼 팩터의 싱글 및 더블 소켓 서버로, HPC, 가상화, 분석 및 AI 추론과 같은 까다로운 기존 워크로드와 새로운 워크로드에 모두 효과적인 제품이다. 델 파워스토어의 지능형 소프트웨어는 고도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자동화 플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및 지역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8일 테크인사이트의 최신 시장 조사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2024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13.5퍼센트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유럽에서는 2023년 2위에서 14.1퍼센트의 시장 점유율로 1위로 올라섰으며, 북미 시장에서도 10.4퍼센트의 점유율로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입지를 강화했다.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32.0퍼센트로 다시 상승해 2위 경쟁사와의 격차를 2.7퍼센트 포인트까지 벌렸다. 인피니언은 한국에서 17.7퍼센트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차량용 반도체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13.9퍼센트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일본에서는 13.2퍼센트의 점유율로 확고한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전체 규모는 2023년 692억달러 대비 1.2퍼센트 소폭 감소한 684억달러로 집계됐다. 피터 쉬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사장은 “인피니언은 5년 연속 차량용 반도체 세계 1위이며, 전 세계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면서 "이러한 글로벌 성공은 강력한 제품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출범한 지 9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3월 7천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빠르게 거래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 첫선을 보인 카카오메이커스는 고객의 주문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임팩트 커머스를 지향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판매의 기회를 찾기 어려웠던 제작자들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8,200여 곳 이상의 제조업 및 창작자에게 판로를 제공해 3,650만여 개의 제품이 판매됐으며, 공동주문에 참여한 이용자도 300만 명 이상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2021년 8월 시작한 ‘제가버치’는 우리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제값을 다 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 과잉 생산으로 인한 농어민의 부담은 덜고, 나아가 수요와 공급을 안정시켜 시장 가격을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까지 약 7,000톤의 농축수산물이 231만여 명의 소비자와 만나 제값을 다했다. 쓰임이 다한 물건을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새활용하는 ‘새가버치’는 기부와 환경 보호에 동시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친
[더테크 이지영 기자]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공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면역관문억제제의 개발은 암 치료의 획기적인 도약을 불러왔다. 반면 실제로는 전체 환자의 20% 미만만이 반응하므로 면역항암치료에 반응하거나 비반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KAIST 연구진은 면역항암치료를 방해하는 핵심인자(DDX54)를 최초로 발굴하여 폐암 치료의 새 길을 열었다. 이 기술은 교원창업기업 바이오리버트(주)로 기술이전되어 면역항암치료제의 실제 동반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2028년 임상진행 예정이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폐암세포의 면역회피능력을 결정짓는 핵심인자(DDX54)를 발굴하는데 성공하였고, 이를 억제할 경우 암 조직으로의 면역세포 침투가 증가해 면역항암치료 효과가 크게 개선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조광현 교수 연구팀은 면역회피가 발생된 폐암 환자 유래 전사체 및 유전체 데이터로부터 시스템생물학 연구를 통해 유전자 조절네트워크를 추론하고 이를 분석해 폐암세포가 면역회피능을 획득하는 핵심 조절인자를 찾아냈다. 그리고 이 핵심인자를 동종 폐암 마우스 모델에서 억제한 뒤 면역항암치료 반응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