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모바일, 반도체 패키징, 전기차, AI 등 최첨단 전자기기 제조의 기술인 SMT (표면실장기술)와 전자 제조 토털 솔루션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5 스마트 SMT&PCB 어셈블리’ 전시회가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SSPA 2025’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성장해 경기도 이남 지역의 주요 관람객과 참가업체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올해 전시회는 165개 참가업체와 55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전시 공간이 로비까지 확장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SMT의 메인 장비인 칩마운터를 취급하는 한화세미텍, 야마하, 후지에서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급속도로 성장 중인 AI 산업 또한 전자 제조 시장에도 접목이 되고 있어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MES,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솔루션 등을 취급하는 다수의 참가업체들도 전시회에 참가한다. 전시회뿐만 아니라 한국실장산업협회(KPIA)에서 주관하는 ‘첨단 전자실장 기술 및 시장 동향 세미나’, 한국산업기술협회에서 주관하는 ‘스마트공장 SMT/PCB 불량유형별 분석대책 실무’, IPC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는 24일 별도의 서비스 가입없이 검색창을 통해 누구나 AI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브리핑'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AI 브리핑을 시작으로 네이버 서비스에 AI를 내재화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AI 브리핑은 정리 요약된 답변을 제공하는 검색 기능은 물론, 새로 오픈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에서의 AI 쇼핑 가이드, 다양한 장소 정보를 제공하는 플레이스,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트렌드를 소개하는 ‘숏텐츠’ 등 각 유형에 최적화된 다양한 형태로 우선 도입된다. AI 브리핑에는 네이버가 추구하는 ‘다양성’과 ‘연결’의 가치가 담겼다.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간략히 요약된 답변을 제공하면서, 요약된 답변과 창작자 및 원본 콘텐츠의 출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창작자의 문서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콘텐츠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다양한 서비스로 AI 브리핑이 확대됨에 따라, 4천만 사용자와 풍성한 콘텐츠와의 연결은 물론 330만 SME의 노출 기회도 확대될 예정이다. 각양각색 형태를 갖춘 ‘AI 브리핑’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맞는 최적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용량 무필터로 초미세먼지 90% 까지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친환경에너지연구본부 도시환경연구실 김학준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필터 없이 초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공기청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전기력을 활용하면서도 오존 발생을 최소화한 세계 최고 수준의 무필터 공기정화 시스템이다. 극세사 방전극과 비금속 탄소판을 활용해 낮은 전류로 작동하며 필터 없이도 초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오존 발생 농도가 일반 대기의 1/10 수준인 5ppb 이하로 기존 정전기 방식이 가지고 있던 오존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의 강점은 대형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공기정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필터 방식 공기청정기는 필터 막힘으로 인해 공기 흐름이 저하되고 교체 비용이 높아지는 한계가 있었다. 기계연의 기술은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 대량의 공기를 효율적으로 정화할 수 있으며 필터 교체가 필요 없어 유지비 절감 효과도 크다. 특히 지하철 터널용 장치는 덕트가 필요 없어 제작 비용도 30% 이상 절감됐다. 대전광역시 지하철 서대전네거리역, 오룡역, 중구청역 터널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소버린 AI 구축에 나선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된 엔비디아의 연례행사 ‘GTC 2025’에 참여해 엔비디아와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연내에 동남아 지역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21일 밝혔다. 김대표는 GTC 행사 중 특별히 마련된 '소버린 AI 서밋' 세션에 발표자로 나서 비영어권 언어 기반의 LLM으로 소버린 AI의 가능성을 검증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고, 네이버만이 구현할 수 있는 'AI 밸류 체인'과 이를 통한 실제 소버린 AI 구축 사례들을 설명했다. 특히, 네이버는 AI 서비스·데이터·AI 백본·슈퍼컴퓨팅 인프라·클라우드·데이터센터까지 AI 밸류 체인 전 영역에 걸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소버린 AI 확보를 원하는 국가 및 기업들의 기술 발전 단계에 따라 맞춤 제공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김대표는 이제는 AI가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함을 언급하며, 해당 사례로 초고령 사회 독거노인의 돌봄 문제를 AI로 지원하는 AI 안부전화 서비스 '
[더테크 이지영 기자] 솔트웨어가 3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소프트웨어(SW) 마켓 페어(Market Fair)’에 참가해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핏사피(FitSapie)’를 선보인다. 핏사피는 솔트웨어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AI 기반 챗봇 ‘사피 봇’, 제품 추천 기능 ‘사피 레코’, 보안성을 높인 거대언어모델 ‘사피 LLM’으로 구성된다. 사피 봇은 거대언어모델 기반 AI 챗봇이다. 다양한 데이터 포맷으로 내부데이터 적용이 가능하고 환각 현상을 최소화해 응답 시스템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또 클라우드·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 등 맞춤형 구축이 가능하고 고객의 도메인, 테스크 등에 특화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레거시 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 등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요 기능을 API로 제공해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다. 사피 레코는 사용자 의도와 행동 맥락을 파악해 구매자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 토탈 추천 서비스다. 초개인화 추천으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복잡한 알고리즘 대신 LLM 기반 손쉬운 추천 시스템으로 개발 및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 진행한 A
[더테크 이지영 기자] 상위 0.1%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유한 연구자에게만 주어지는 국제정보 학회에 우리나라 연구자가 석학으로 선임됐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이하 SID) 학회의 2025년도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석학회원의 임기는 평생이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미국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와 SID 학회에서 동시에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적으로 단 11명뿐이며, 국내에서는 故 이병호 교수(서울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석학회원은 해당 학회 회원 중 상위 0.1%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유한 연구자에게만 주어진다. 최경철 교수는 서울대학교 박사과정 시절부터 디스플레이 연구를 시작해 30년 넘게 해당 분야를 선도해 온 연구자다. 1990년대부터 2014년까지 고효율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이하 PDP) 연구를 주도하며 세계적인 권위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PDP 산업의 쇠퇴 이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연구로 전환해, 플렉시블 OLED 소자에 적용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유연 봉지막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는 진정한 입는 디스플레이 구현을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 D2SF가 AI 기반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캡처 기술 스타트업 ‘무빈’에 후속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 D2SF는 예비창업단계에서 무빈을 발굴해 지난 23년 시드 투자를 진행했고, 제품 개발 성과 및 향후 성장성에 주목해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무빈의 이번 Pre-A 라운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네이버 D2SF, 크루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무빈은 세계 최초로 LiDAR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 캡처 기술을 개발했다. LiDAR 센서를 사용함으로써 거리와 깊이 등 공간 정보를 왜곡 없이 확보할 수 있어, 3D 관절, 뼈 구조, 각도 등을 더욱 정밀하게 캡처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복잡한 후처리 없이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실시간으로 모션을 캡쳐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또한, 별도의 마커나 센서도 필요 없어,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접근성을 자랑한다. 현재 무빈은 첫 핵심 제품인 ‘무빈 트레이싱’을 런칭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미 전 세계 11개국 50개 이상의 게임, VFX, 버추얼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GDC 2025’에서도 5분만에 세팅할
[더테크 이지영 기자] 톰슨로이터 코리아는 오늘, 자사의 생성형 AI 법률비서 ‘코카운슬(CoCounsel)’ 이 글로벌 AI 성능 평가 기업인 Vals AI가 최초로 발표한 ‘법률 AI 벤치마킹 보고서’에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법률 AI 도구들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서, 특히 코카운슬은 문서 요약 및 문서 Q&A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법률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Vals AI는 이번 연구에서 톰슨로이터를 포함하여 주요 글로벌 탑법률 AI 도구를 평가했다. 연구에서는 문서 질의응답, 문서 요약, 데이터 추출, 계약서 검토 일람표 생성 등 7가지 법률 업무 수행 능력을 기준으로 AI 도구들의 성능을 측정했다. 글로벌 법률 AI 도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 2월 기준으로 80개 이상의 법률 AI 비서 어시스턴트가 운영되고 있다. 톰슨로이터의 코카운슬은 주요 경쟁사의 도구들을 제치고, AI 도구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코카운슬은 법률문서 요약, 법률문서 Q&A, 데이터 추출, 일람표 생성 등의 4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73.2%에서 89
[더테크 이지영 기자] 스마트 제조와 혁신적인 자동화 기술을 선도하는 씨크코리아(SICK KOREA, 지사장 문성식)는 3월 13일 서울 코엑스 2층 스튜디오 159에서 'UWB 기반 실시간 자산 위치 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AW2025)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씨크코리아는 산업 자동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UWB(Ultra Wide Band) 기반의 실시간 자산 위치 관리 솔루션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UWB 기반의 실시간 자산 위치 관리 시스템(Real-Time Location System, RTLS)은 신호 수신기인 앵커, 신호 송신기인 태그, 그리고 이들의 신호를 처리해 위치 데이터로 바꿔 주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각 자산에 부착된 태그와 앵커 간의 통신을 통해 자산의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를 시각화 · 분석하여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지원한다. UWB 기술은 고속으로 안정적인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라디오 기반 무선 통신 기술로, 간섭 없는 고속 전송과 넓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뛰어난 위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기존 플라스틱과 유사한 강도·내구성 확보한 신규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시스템 대사공학을 이용하여 미생물 균주를 개발하고 여러 가지 신규 유형의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인 폴리에스터 아마이드를 생산하고,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과 공동 분석을 통해 생산된 이 플라스틱의 물성 확인까지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미생물 대사회로를 설계해 폴리(3-하이드록시뷰티레이트-ran-3-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폴리(3-하이드록시뷰티레이트-ran-4-아미노뷰티레이트) 등을 포함한 9종의 다른 폴리에스터 아마이드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 폐목재, 잡초 등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바이오매스의 주원료인 포도당을 원료로 사용해 폴리에스터 아마이드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구팀은 해단 균주의 유가 배양식 발효 공정을 이용해 고효율 생산 (54.57 g/L)을 보임으로써 추후 산업화될 가능성도 확인했다. KAIST 연구진은 한국화학연구원 정해민, 신지훈 연구원과 함께 바이오 기반
[더테크 이지영 기자] KOTRA와 기술보증기금이 K-스타트업의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양 기관은 20일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기술보증기금이 선발한 아기유니콘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KOTRA가 16개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0개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해외전시회 참가 기회를 포함해 최대 40개사로 확대 운영한다. 현재 KOTRA 홈페이지에서 6개월 지원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며, 전시회 연계사업 참가기업도 조만간 별도 공지를 통해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KOTRA는 전 세계 131개 무역관 중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도쿄 등 글로벌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된 16곳을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거점무역관은 ‘K-테크캠프 서비스’를 통해 해외시장 조사, 해외 파트너 발굴, 현지법인 설립, 인재 채용, 출장 지원, 단기 창업공간 제공 등 혁신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 CNS가 20년간 축적한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물류자동화 시장에 진출한다. LG CNS는 17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물류자동화 전시회 ‘프로맷(Promat) 2025’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3D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 물품을 수십, 수백대의 셔틀로봇이 이동하며 운송·보관하는 자동화 로봇이다. 기존 설비는 좌우 두 방향으로만 움직여 물품 이동에 제약이 있고, 복도마다 선반을 설치해야해 창고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했다. ‘3D 모바일 셔틀’은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효율적으로 물품을 운송·보관할 수 있다. LG CNS는 ‘3D 모바일 셔틀’에 수학적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물류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창고 이용면적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3D 모바일 셔틀’은 일반 화물 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터리와 같은 원통형 화물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조, 유통,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은 ‘3D 모바일 셔틀’을 도입할 때 셔틀로봇의 종류와 소재까지 선택 가능하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