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및 자율이동로봇(AMR) 신제품을 공개하는 발표회를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차세대 협동로봇은 보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면서 PFL 시뮬레이션 기능을 협동로봇 제조 업체 중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별도의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적으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PFL은 'Power and Force Limit'의 약자로 협동로봇을 사용하는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 시리즈는 전 세계 협동로봇 중 유일하게 IP66 등급의 높은 방진 및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사람이 로봇에 충돌해도 상해를 가하지 않도록 제한된 힘으로 움직이는 PFL 기능을 탑재했다. RB 시리즈 제품 중 가장 무거운 하중을 처리하는 협동로봇 'RB20-1900'을 처음 선보인다. 협동로봇 RB20-1900은 지면 외에 측면과 천장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중력 보상기능을 지원하며, 고중량물을 대상으로 하는 작업에 적합하며 넓은 작업반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당근 스토리'에서 이용자가 인증한 위치를 기준으로 700m 이내 동네 가게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걸어서 10분' 기능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당근 스토리 ‘걸어서 10분’ 기능은 도보700m 이내로 이동 가능한 가까운 가게의 영상 콘텐츠만 선별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과 같이 자신이 설정한 동네의 모든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고 현재 로그인한 내 위치를 중심으로 도보 10분 거리의 가까운 가게 영상만 모아 볼 수 있다. 당근 앱 세 번째 탭 내 스토리 섹션에서 '더보기'를 눌러 상단의 '걸어서 10분' 버튼을 클릭하면 인근 맛집이나 가게를 찾을 수 있다. 반경 700m 내 있는 가게의 인기 메뉴·상품, 이웃들의 후기를 생생한 영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하단의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가게까지 이동하는 경로와 시간도 알 수 있다. 가장 활발하게 공유되는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숏폼 콘텐츠는 당근 동네생활 '맛집' 게시판에서도 접할 수 있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걸어서 10분’ 기능은 동네 사장님들에게는 아주 가까운 거리의 잠재 고객을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지멘스 EDA 사업부가 22일 잠실롯데 호텔에서, 지멘스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연례 EDA 행사인 ‘지멘스 EDA 포럼(Siemens EDA Forum) 2024’을 개최하고, 설계, 검증 및 제조에 대한 통합적이고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마이크 엘로우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지멘스 EDA 실리콘 시스템 부문 CEO는 “상상력 구현 - 시스템 설계에 대한 통합 접근법(Enabling Imagination - A New Era of System Design)”이라는 주제의 기조 연설을 통해,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엘로우 CEO는 “다양한 산업에서 반도체 기반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반도체와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높은 복잡성, 치솟는 비용, 시간 압박, 인재 부족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반도체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핵심차별화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고품질 첨단 시스템 설계, 반도체 공정 및 패키징 에코시스템의 광범위한 가용성은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설계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연구실이 속한 연합팀, 팀 애틀랜타(Team Atlanta)가 국내 대학이 포함된 팀으로서는 유일하게 톱(TOP) 7에 포함돼 내년 8월 개최 예정인 AI 사이버 챌린지 결승 진출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월 8일부터 1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이버 보안 분야 최고 학회 중 하나인 데프콘(DEF CON)에서 미국 고등연구계획국(이하 DARPA)의 주도하에 AI 사이버챌린지(AI Cyber Challenge, AIxCC)는 AI를 활용한 차세대 해킹 시스템 경연 대회다. 팀 애틀랜타의 KAIST 윤인수 교수는 세계적인 화이트 해커 출신 교수로 세계 최고의 해킹 대회인 ‘DEF CON CTF(Capture the Flag)’에서 두 차례 우승하고 미국 해킹 대회인 ‘Pwn2Own 2020’에서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학술적으로도 윤 교수는 보안 분야의 최우수 학회에 지속적으로 연구를 발표하고 있으며, 국제 학술대회 ‘USENIX Security 2018’, ‘USENIX OSDI 2018’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그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더테크 이지영 기자] SKT가 미국 GPUaaS 기업 ‘람다(Lambda)’와 오는 12월 서울에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한다. 람다가 보유한 엔비디아 GPU 자원을 SK브로드밴드의 가산 데이터센터에 전진 배치하는 것으로 GPU를 3년 안에 수천 대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CEO는 람다와 ‘AI 클라우드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안정적인 GPU 공급을 바탕으로 한 GPUaaS 사업 확대, 람다의 한국 리전(Region) 설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12년 AI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람다는 엔비디아(NVIDIA)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 받아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GPUaaS 기업이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람다의 고객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람다는 지난 2월 회사 가치를 15억달러로 평가받고, 3억 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떠오르는 AI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SKT는 최근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 ‘Smart Global Holdings’에 최대 규모의 투자(2억 달러)를 단행한
[더테크 이지영 기자] 배송 로봇 서비스가 오픈 API 플랫폼을 장착하고 오피스·호텔·병원·주거단지를 넘어 리조트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한 '브링'은 복잡한 배송 주문의 최적 배차를 통해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한 동시에 로봇의 이동 효율은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랫폼 제어로 사무실·호텔·병원·주거 등 로봇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은 기존 건물에서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할 만큼 범용성을 갖추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한 후 지난 5일부터 주간에는 음료, 야간에는 객실 어메니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간단한 식사 배송도 진행한다. 약 200여개의 객실과 F&B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리솜에서의 서비스를 통해 휴양형 리조트에 최적화된 배송로봇 시나리오를 고도화할 수 있다. 리조트 이용객들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지 않고 각 객실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로봇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리솜 주문 웹에 접속한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와 BGF리테일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AI(인공지능) 및 데이터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업무에 AI 활용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DX(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AI 일상화 시대를 맞아 생성형 AI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형태의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 등 한컴의 AI 제품을 활용해 BGF리테일의 DX를 기능과 성능을 공동으로 검증 및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컴은 BGF리테일을 위한 맞춤형 AI 설루션을 기획해 제공하고, BGF리테일은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관리와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한컴과의 발전적 협력관계를 통해 BGF리테일은 맞춤형 생성 AI 환경을 구축하여 AX 업무 환경을 마련하고, 한컴은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하고, BGF리테일의 임직원과 온·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삼성SDS가 9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REAL Summit 2024’를 개최하고, 삼성SDS의 AI 비전과 전략을 공유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REAL Summit은 삼성SDS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고객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REAL Summit 2023’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패브릭스(FabriX) 플랫폼과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올해는 ‘AI를 통한 하이퍼오토메이션 실현(Unleash Hyper-automation with AI)’을 키노트 주제로 정하고, 생성형 AI로 변화하는 기업 업무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황성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제리 첸(Jerry Chen) 엔비디아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마크 소우자(Mark Souza)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CTO, 조 윌슨(Joe Wilson) 워크데이 CTO, 정봉화 파라다이스그룹 총괄 CIO, 홍선기 삼성생명 부사장 등이 나서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들과 구축한 삼성SDS의 AI 에코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어지
[더테크 이지영 기자] 복잡한 물체의 위상 이미징 기술로 물체의 모양과 위치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신개념 빛 측정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장무석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메타표면으로 성능이 대폭 향상된 파면 센서를 이용해 복잡한 물체의 단일 측정 위상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메타표면은 나노미터에서 마이크로미터 스케일의 기하학적 구조를 가지는 나노 구조체들로 이뤄진 평면으로 각 나노 구조체의 모양에 따라 매우 미세한 규모에서 전자기파의 전파 경로, 위상, 편광, 진폭 등을 제어할 수 있음을 말한다. 연구팀은 나노 공정 기술을 통해 제작된 메타표면을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연구에서 메타표면 기술로 제작된 메타 렌즈를 활용해 시판되고 있는 샥-하트만 파면 센서보다 약 100배 높은 공간해상도를 가지는 메타 샥-하트만 파면 센서를 개발했다. 개발된 메타 샥-하트만 파면 센서는 높은 공간해상도를 이용해 기존 샥-하트만 파면 센서로는 측정이 불가능했던 복잡한 구조체의 위상 이미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또한 연구팀은 메타 샥-하트만 파면 센서를 통해 3차원 위치를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메타
[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과 미국 테니스 협회(USTA)는 올해 대회를 앞두고 US 오픈 디지털 플랫폼에 왓슨x 기반 팬 기능을 추가한다고 19일 밝혔다. IBM과 USTA 디지털 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기능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테니스 팬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IBM은 경기 종료 후 몇 분 이내에 모든 남녀 단식 경기의 AI 생성 “매치리포트(Match Report)”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치리포트는 기업을 위해 특별설계된 IBM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그래니트(Granite) 13B를 비롯해 IBM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watsonx)의 기술, 그리고 USTA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및 편집 지침을 바탕으로 선수의 경기력, 통계 및 하이라이트 분석을 담은 장문의 기사를 작성하기도 한다. 콘텐츠는 USTA 편집진의 검토와 논평을 거친 이후, 전후 상황과 해설을 반영해 US오픈 앱과 USOpen.org에 업데이트된다. USTA는 매치리포트를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해 17개 코트에 걸친 254개 본선 단식 경기의 7개 라운드 전부에 대해 신속하게 보도할 수 있게 됐다. IBM의 AI 해설도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딥테크(Deep Tech)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한다. LG전자는 SBVA에서 신규 결성한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1억 3,000만 달러, 1,800억 원 규모)에 주요출자자(LP)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의 출자 규모는 1,000만 달러(138억 원)이다. SBVA는 AI와 딥테크, 로보틱스 분야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SBV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투자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SBVA는 20여 년간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ICT 기술 전문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LG전자는 SBVA 펀드에 참여해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 기술의 트렌드를 상호 공유하고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변화 흐름을 경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전자는 스타트업 및 전세계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미래 사업을 위한 기술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신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혁신 기술을 확보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메이머스트가 주요 제조 대기업들의 AI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에 나선다. 메이머스트는 최근 국내 대표 그룹의 AI Autonomous를 위한 AI GPU 시스템 도입사업, 리서치 센터 AI 인프라 구축 사업과 같은 주요 제조 대기업들의 AI 모델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AI 풀스택(Full Stack) 인프라와 컨설팅,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AI 풀스택 통합 서비스 전문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메이머스트는 탄탄한 인프라 및 서비스 경쟁력으로 고객맞춤형 AI 사업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실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IT 환경을 구현하는 AI 비즈니스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메이머스트는 다년간의 AI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HW와 SW, 이를 구성하는 인프라 전반을 올인원(All-in-One)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메이머스트는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인프라와 관련 사용 사례 등은 물론, 엔비디아(NVIDIA) DGX 플랫폼부터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서버의 HGX 플랫폼까지 AI 풀스택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생성형AI(Gen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