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비투엔이 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AI·클라우드·데이터 전반에 걸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 기회를 다각도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및 생성형 AI 플랫폼 사업 발굴 △데이터 및 AI 구축·운영 서비스 협력 △클라우드 전환·구축·운영 등 클라우드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유통망과 기술, 솔루션을 공동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내외 협업 기반의 신규 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비투엔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성형 AI 기술의 실용적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현 비투엔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AI 및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KAIST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혁신을 주도하고 인류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AI 중심 가치 창출형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임을 24일 밝혔다. 대한민국이 기술 주도형 사회로 대전환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KAIST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발전사의 '스타터킷(Starter Kit)' 역할을 수행해온 경험을 토대로, 단순한 교육·연구기관을 넘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혁신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KAIST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주요 3개국(G3)에 도약할 수 있도록 전 국민이 소외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AI 기본사회'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KAIST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AI연구거점’사업(책임자 김기응)을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회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KAIST의 AI 분야 연구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다. 머신러닝 분야 최고 3대 학회(ICM)에서 최근 5년간 세계 5위, 아시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
[더테크 이지영 기자]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이 24일 2016년 그룹 내 모든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SaaS 및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9년 만에 SI 사업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다만 석창규 회장은 ‘AI 프로젝트’에 한해서만 SI 사업을 진행하며, 올 하반기부터는 과거 웹케시가 국내 70% 이상 은행에 서비스를 제공했던 e금융 SI부터 AI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웹케시가 추진하는 AI 중심 SI 사업은 지난 26년 간 축적된 그룹의 혁신 역사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편의점 ATM △기업 인터넷뱅킹 △가상계좌 서비스 △기업 자금관리 △국가 연구비 관리 등은 대한민국 B2B 핀테크 산업의 역사적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새롭게 시작하는 SI 사업 역시 타사가 모방할 수 없는 수준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웹케시의 AI Agent SI 사업은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과 비교해 고객 입장에서 훨씬 쉽고 간편하다. UI 설계에 대한 고민 없이 음성이나 텍스트만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마치 ChatGPT처럼 자연어 기반 대화만으로 금융 거래
[더테크 이지영 기자] 다쏘시스템의 브랜드인 아웃스케일(OUTSCALE)은 11번째 버전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공지능과 유럽의 디지털 자율성을 주제로 한 연례 행사에서 ‘소버린 경험(Sovereign Experience)’을 핵심 주제로 내세웠다. 아웃스케일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터 보안, 성능, 통제를 우선시하는 기관 및 기업들을 위한 선구적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5가지 핵심을 발표했다. 오는 9월부터 아웃스케일은 세크넘클라우드(SecNumCloud) 3.2 인증을 받은 소버린 클라우드에 미스트랄 AI의 다국어 어시스턴트 ‘르 샤(Le Chat)’를 도입하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웃스케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르 샤는 데이터, 도구, 팀을 단일 인터페이스에 통합하여, 보고서, 마케팅 콘텐츠, 코드의 자동 생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오류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이 가능해진다. 아웃스케일과 미스트랄 AI는 아웃스케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미스트랄 AI의 ‘라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세크넘클라우드 3.2 인증을 받은 인프라 상에서 운영된다. 다쏘시스템과 미스트랄 AI 간의 파트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기존 광통신 소자의 한계를 뛰어넘어 송신 속도와 보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라이파이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했다. KAIST 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연구팀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임경근 박사와 협력해, 차세대 초고속 데이터 통신으로 주목받는 ‘라이파이(Li-Fi)’ 활용을 위한 ‘온-디바이스 암호화 광통신 소자’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조힘찬 교수팀은 친환경 양자점(독성이 적고 지속 가능한 소재)을 이용해 고효율 발광 트라이오드 소자를 만들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자는 전기장을 이용해 빛을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특히, ‘투과 전극에 존재하는 아주 작은 구멍(핀홀)’ 영역에 전기장이 집중되고 전극 너머로 투과되는데, 이 소자는 이를 이용하여 두 가지 입력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이 원리를 이용해 연구팀은 ‘온-디바이스 암호화 광송신 소자’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기기 자체에서 정보를 빛으로 바꾸면서 동시에 암호화까지 한다는 점이다. 즉, 복잡한 별도의 장비 없이도 보안이 강화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외부양자효율(EQE)은 전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빛으로 변환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국내 재계 2위 대기업 SK그룹과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한국 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장한다고 23일 밝혔다. AWS는 SK그룹과 협력해 울산에 새로운 AWS AI 존(AWS AI Zone) 구축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조직들이 AWS의 전반적인 기능을 활용하면서도, 혁신적이고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국내에서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AI존은 다양한 첨단 기능을 통합해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AWS 전용 AI 인프라와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가 탑재된 서버,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높이기 위한 울트라클러스터 네트워크,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 및 아마존 베드록과 같은 AWS 서비스, 그리고 아마존 Q와 같은 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포함된다. 20일, AWS와 SK그룹은 울산 AI 존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울산 데이터센터는 2027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데이터 센터 규모와 운영이 확장됨에 따라 최대 7만8천 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에 들어설 AI 존
[더테크 이지영 기자] 방통위가 쿠팡으로 강제 이동되는 불편광고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그간 각종 누리집이나 온라인 관계망(SNS) 등에서 강제로 쿠팡 누리집 및 앱으로 이동되는 이른바 ‘납치광고’ 등 이용자 불편을 유발해 온 쿠팡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 행위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방통위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쿠팡의 온라인 광고 현황, 집행방식, 사업 구조 등에 대해 실태 점검을 해왔다. 그 결과 쿠팡 광고가 각종 누리집과 온라인 관계망(SNS) 등 다양한 인터넷 공간에 게시돼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으로 강제 전환되는 등 불편을 유발하고 있으며, 이를 관리하는 쿠팡의 업무처리 절차에 미흡한 점이 확인돼 사실조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또한 방통위는 쿠팡이 통합계정 제도를 빌미로 쿠팡 외에 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하위 서비스의 개별 탈퇴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며, 쿠팡의 이러한 행태가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 행위인 ‘이용자의 해지권 제한’에 해당하는지 엄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금지행위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과징
[더테크 이지영 기자] 헥사곤은 18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항공산업을 위한 혁신 제조 기술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항공산업 디지털 전환 지속 전략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헥사곤을 비롯해 그롭코리아㈜, 블라자 스위스루브 코리아㈜, (주)졸러코리아, (주)볼머코리아 등 항공 제조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공동 주최하며, 각 사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항공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정밀도 향상, 생산성 제고, 자동화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소개하고, 관련 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를 도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석관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메트롤로지 사업부 사장이 ‘헥사곤 기술을 활용한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홍 대표는 전 제조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헥사곤의 기술 가운데, 특히 측정 기술을 중심으로 항공 제조 현장에 실제 적용된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헥사곤이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품질 모니터링 및 공정 최적화에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3D 스캐닝, 정밀 계측, 디지털 트윈 등 다양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한국에 제2 데이터센터를 공식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국내 첫 데이터센터 설립 이후 3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투자는 한국 시장에 대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와 국내 기업의 AI전환을 꾸준히 지원하려는 노력을 볼 수 있다. 이번 제2 데이터센터 출범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 기대에 따른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제2 데이터센터의 출범은 국내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더욱 다각화하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등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의 복원력과 네트워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핵심 클라우드 제품의 고가용성 및 재해복구 역량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기반 기술의 고도화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수요 증가에 발
[더테크 이지영 기자] 다쏘시스템은 이탈리아 우주발사체 추진 기술 선도 기업 아비오(Avio)가 자사의 모든 프로그램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주 산업 내 지속 가능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아비오는 이번 플랫폼 도입을 통해 자동화되고 지능적이며 데이터 기반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술적으로 진보된 우주 솔루션 개발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비오와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사용자들은 주요 유럽 우주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발사체, 추진 시스템, 페이로드 어댑터 등의 설계 및 제작 과정에 필요한 효율성, 표준화, 품질 및 규제 준수 수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아비오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다쏘시스템 산업 특화 솔루션인 위닝 컨셉(Winning Concept: 경쟁력 있는 콘셉트 창출), 코-디자인 투 타깃(Co-Design to Target: 목표 지향형 공동 설계) , 레디 포 레이트(Ready for Rate: 양산 준비), 빌드 투 오퍼레이트(Build to Operate: 운영 중심 구축)을 도
[더테크 이지영 기자] EDB는 17일 차세대 소버린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EDB 포스트그레스 AI(Postgres AI)’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이 데이터의 완전한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전통적인 트랜잭션과 분석 처리뿐만 아니라,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반 AI 워크로드까지 아우르는 혁신적인 구조를 기반으로 히여, AI 혁신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다. ‘EDB 포스트그레스 AI(Postgres AI)’는 기존 데이터베이스 운영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기업이 트랜잭션 처리, 분석, AI 워크로드를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이다. 특히 데이터 보안, 제어권, 확장성 측면에서 엔터프라이즈 요구를 충족하며, 최근 급부상 중인 에이전트 기반 AI(agentic AI)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요 특징으로 우선 트랜잭션 분석 AI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 기존 Postgres 기반 트랜잭션 처리에서 나아가, AI 추론과 대화형 응답을 위한 벡터 저장소, 모델 내장 및 확장형 아키텍처가 추가됐다. 또한, Low code/No code AI 가속기 제공: 비전문가도 데이터 기반 챗봇, 자동
[더테크 이지영 기자]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에서, 특히 창호를 통한 열 유입은 냉․난방 에너지 낭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KAIST 연구진이 도시 건축물의 냉난방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도심 생활 속 꾸준히 제기돼 온 ‘빛 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행자 친화형 스마트 윈도우’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문홍철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과 열을 조절하고, 외부로부터의 눈부심까지 효과적으로 상쇄하는 ‘스마트 윈도우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조작에 따라 빛과 열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능동형 스마트 윈도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의 온도나 빛 변화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창호와 달리, 전기 신호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절이 가능한 차세대 창호 시스템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 윈도우 기술인 RECM은 단일 구조의 전기변색 소자를 기반으로, 가시광선(빛)과 근적외선(열)의 투과율을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 금속 증착 방식의 스마트 윈도우에서 문제로 지적돼 온 외부 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