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설 연휴기간 동안 총 7040억 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3일 최근 유럽 소재 선사 3곳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 1곳과 2만4000톤급 LNG추진 로로선 2척, 1만2500입방미터급 LNG 벙커링선 1척, 2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로로선은 길이 234m, 너비 35m, 높이 33.3m로 두 개의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 쌍축선(Twin Skeg)이다. 쌍축선은 2개의 프로펠러에 추력을 분산시켜 단축선에 비해 연비 효율이 높다. 또한, 이 선박은 항구 입출항 시 장착된 680㎾h(킬로와트시) 배터리 2개를 활용해 연안에서의 유해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LNG 벙커링선은 길이 133m, 너비 22.3m, 높이 12.2m로, LNG 이중 연료 발전기 3대와 전기추진 스러스터 4기가 탑재되어 있다. 특히,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추진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아지무스 스러스터(Az
[더테크 뉴스] 한화디펜스가 2월 1일 이집트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을 공급하는 ‘K9 패키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2조원 규모로 K9 자주포 해외 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지역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에 국산 자주포를 최초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이집트 육군 포병회관에서 ‘K9A1 EGY’ 수출 계약 서명식이 진행됐으며, 이집트 측에선 모하메드 자키 국방부 장관, 모하메드 모르시 방산물자부 장관, 오사마 에자트 전력국장, 아이만 와파이포병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홍진욱 주 이집트 한국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가칭) 사격지휘장갑차를 이집트 육군과 해군에 공급하고 현지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완제품 초도 물량은 2024년 하반기까지 납품될 예정이며, 이후 잔여 물량은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이집트 현지에서 생산된다. 이와 함께 장비 운용 교육 및 부대, 야전, 창정비 등의 후속 군수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삼성SDI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ESG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SDI는 1월 27일자로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2월 1일자로 기획팀 내에 있던 'ESG 전략그룹'을 CFO 직속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사무국'으로 재편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 전원으로 구성되며, 회사의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전략 및 정책,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항들에 대한 의사결정을 한다.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은 ESG전략 수립 및 추진, 이해관계자들의 협력 요청 대응,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SDI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ESG경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 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것처럼 해외 생산거점을 시작으로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에너지 저감형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인프라 설비 운영 방법을 변경하고, 국내 사업장에 업무용 전기차∙전기버스 도입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해 폐배터리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문업체와 협력해 배터리 스크랩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1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553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1일 밝혔다. 특히 1월 수출액은 역대 1월 중 최고치로, 1월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48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 인플레이션 우려, 공급망 병목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15.2%)을 이어가며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올해 1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0.5일), 작년 1월의 높은 증가율(+11.4%)에도, 두 자릿수 증가하며 기저효과를 넘어서는 성장을 했다. 주요 품목, 지역에서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수출은 1월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역대 1월 중 최대 규모의 수출 실적 달성했다. 기존 2018년 1월 최고치보다 이번 달 조업일수(22일)는 2일 적었음에도, 61억 달러를 상회하며 1월 최고 수출실적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액(25.1억달러)도 1월 중 가장 높은 실적으로, 연간 수출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 전체의 일평균 수출(23.6억달러)을 상회했다. 품목별로 보면
[더테크 뉴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가적 차원서 국가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연구개발(R&D) 투자와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이 28일 오전 삼성전자 화성 캠퍼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반도체 연구개발(R&D) 정책 추진 관련 산·학·연·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과기정통부가 전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 격화에 대응하고 미래 반도체 원천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 생태계에서 현재보다 더욱 긴밀한 산·학·연·관 협력이 이뤄질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국내 반도체 업계는 메모리반도체 글로벌 1위 수성(점유율 56.9%) 및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의 약진, 시스템반도체 투자 확대 등으로 선전하고 있으나, 각국의 파격적 지원 추진 등으로 우리나라도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환경변화는 복합적‧급진적 양상을 보이며, 일본의 수출규제와 차량용반도체부족 등 반도체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되고 각국의 반도체 기술에 대한 파격적 지원 추진 등 기술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이러한 위
[더테크 뉴스] 자율주행 시장 공략을 위해 센서 기술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고성능 레이더 센서 기술 확보에도 본격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27일 고해상 이미지를 통해 물체인식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위해, 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국의 Zendar社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400만 달러이며, 기업 차원에서 Zendar社에 지분을 투자한 곳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자율주행의 3대 핵심기술은 인지, 판단, 제어기술이다. 차량 내외부의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상황에 맞게 제동과 조향 등을 자동 제어하는 것이다. 판단, 제어부문에서 이미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인지부문을 담당하는 센서의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율주행을 위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차원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에 이르는 자율주행 센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해 벨로다인, 모셔널(앱티브와의 합작법인)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에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석유제품 수요가 살아나는 등 주력 사업이 개선되며 연간 매출은 46조8,429억원, 영업이익 1조7,6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2021년 4분기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유가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량 호조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조2,569억원 증가한 13조7,21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저가법 및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474억원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1월 4일자로 페루 88/56광구 매각계약이 해제되어 그동안 중단 영업손익으로 인식했던 손익을 반영, ‘20년 및 ‘21년 영업이익이 각각 1,485억원 및 2,878억원 증가했다. 각 사업별로 지난해 연간실적은 ▲석유사업 매출 29조5,971억원, 영업이익 1조1,616억원 ▲화학사업 매출 9조5,433억원, 영업이익 1,616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3조3,509억원, 영업이익 9,609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8,817억원, 영업이익 3,286억원, ▲배터리 사업 매출 3조398억원, 영업손실 △6,
[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가 2021년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반도체 시장이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SK하이닉스는 28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42조 9978억 원, 영업이익 12조 4103억 원(영업이익률 29%), 순이익 9조 6162억 원(순이익률 2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IT 수요가 늘었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제품 공급에 나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D램 사업에서 PC, 서버향 제품 등 응용분야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했다.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DDR5, HBM3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낸드 사업에서는 128단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에 SK하이닉스는 매출 12조 3766억 원, 영업이익 4조 2195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사상 처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임시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출석주주 89.2%의 찬성률로 가결되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하에서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 가결 후에는 “포스코그룹 미래 비전에 대한 국내외 주주들의 지지와 확신에 감사드린다”며,“지난 반세기의 도전과 성공을 토대로 포스코그룹 모든 임직원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100년 기업 포스코의 지속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금일 안건 가결에 따라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 Inc.)’는 상장사로 3월 2일 출범하며,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사업 개편 및 시너지 확보, 그룹 전반의 ESG경영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물적분할 후 신설되는 철강 사업회사는 지주회사의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4조 7,216억 원, 영업이익 3조 8,638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이며 전년대비 28.7% 늘었다. 특히 연간 매출액이 7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위생 가전,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것도 판매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전 사업본부가 연간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H&A 사업본부와 HE 사업본부를 합친 매출액은 처음으로 40조 원을 넘었다. 특히 H&A 사업본부는 매출액 27조 1,097억 원을 달성하며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VS 사업본부의 연간 기준 매출액도 처음으로 7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1조 86억 원으로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다.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6,777억 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21.4% 줄었다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2로 전월대비 1.8p 하락(전년동월 대비 7.9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83.5) 이후 2개월 연속 80p선 아래로 하락한 수치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0%를 돌파하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등극했고, 설 연휴 이동량 급증을 대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3주 연장함에 따라 전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은 82.1로 전월대비 1.2p 하락(전년동월대비 5.5p 상승)하였고 비제조업은 74.7로 전월대비 2.1p 하락(전년동월대비 9.1p 상승)하였다. 건설업(77.5)은 전월대비 3.2p 상승하였으며 서비스업(74.2)은 전월대비 3.1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가구’(74.8→88.0), ‘금속가공제품’(77.2→83.7)을 중심으로 7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음료’(89.7→73.3), ‘의료용물질및의약품’(101.5→90.9) 등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
[더테크 뉴스] 네이버㈜는 2021년 4분기에 영업수익 1조 9,277억 원, 영업이익 3,512억 원, 조정 EBITDA 4,83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7.4%, 전분기 대비 11.6% 증가한 1조 9,277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8.5%, 전분기 대비로는 0.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3,512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연간 영업수익은 6조 8,1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5% 성장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9.1% 성장한 1조 3,255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22.2% 성장한 1조 9,146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8,869억 원 ▲커머스 4,052억 원 ▲핀테크 2,952억 원 ▲콘텐츠 2,333억 원 ▲클라우드 1,072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 및 스마트플레이스 개편 등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5.2%, 전분기 대비 7.5% 성장한 8,869억 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내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1%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커머스는 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