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과학기술 연구기관에서 경력단계가 높을수록 남녀 성비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은 2일 전국 4,709개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 내 인력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한 '2020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 승인통계(승인번호105003호)로,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의 △재직 △채용 △보직·승진 △교육·훈련 △연구개발 활동 △일?가정 양립 지원 등 복지제도 운영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WISET은 15년간 구축된 시계열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 보고서에는 성별, 기관유형별, 고용형태별 등으로 분석하여,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지원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태조사 결과, 2020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의 신규채용은 30% 미만, 재직자 비율은 20% 내외, 관리자 비율은 10% 내외로 나타났다. 신규 진입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뿐 아니라, 경력단계가 높아질수록 성비 격차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기업 연구기관 여성 재직자는 전체 여성과학기술인력의 53.1%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신규채용 20.
[더테크 뉴스] HMM이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와 계획을 담은 ‘2021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ESG 보고서는 비재무 요소인 환경·사회·거버넌스(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이하 ESG)를 균형 있게 고려해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 활동과 ESG 핵심 쟁점에 대한 HMM의 활동과 성과를 수록했다. HMM은 △2019년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수립한 이후 △2020년에는 ESG 중심의 체제로 개선했으며 △2021년에는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ESG 3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ESG 분야별 목표를 수립했다. 특히 환경(E) 부문에서는 체계적인 친환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을 핵심 가치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안전보건 관리 강화, 친환경 수송 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결정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실현을 핵심 가치로 글로벌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 상생 협력, 혁신 인재 양성 등을 추진 과제로 삼았다. 거버넌스(G) 부문에서는 리스크 대응 및 윤리 문화로 건전한 거버넌스 구축을 핵심 가치로 결정해 이사회 전문성 강화, 주주/고객 관점의 리스크 관리 및 대응 강화, 반부패/윤리경영 체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은 CES 2022에서 선보인 SK관을 ICT 복합문화공간인 T팩토리(T Factory)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팩토리 가든’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T팩토리 1.5층에 위치한 ‘팩토리 가든’은 살아있는 식물과 울창한 나무로 꾸민 자연 정원으로,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 속에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이번 ‘팩토리 가든’ 개편을 통해 고객들은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500인치 규모의 대형 LED를 통해 탄소절감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SKT는 ‘팩토리 가든’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CES 2022에서 선보인 SK의 넷제로 달성을 위한 ▲EV배터리 ▲수소 ▲그린에너지 ▲친환경 플라스틱 ▲친환경 반도체 ▲클린 솔루션 ▲CCUS(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그린 라이프스타일 ▲탄소 없는 사회 등 9가지 항목을 소개한다. 고객은 9가지 항목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실천을 약속할 수 있다. 실천을 약속한 고객에게는 약속 증서가 MMS로 전송된다. SKT는 고객이 실천 약속에 참여할 때마다 1,000행복크레딧을 적립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SKT 김상범 유통담당은 “이번 ‘팩토리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국내 ‘이음5G’ (5G 특화망) 전용 장비를 출시하며, 이음5G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외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 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4.7GHz 와 28GHz를 특화망 전용 주파수로 할당하고 상용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음5G 전용 장비는 라디오 기지국과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이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이음 5G 전용주파수인4.7GHz와 28GHz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초고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통합형 기지국으로, 무선통신부분(Radio Unit), 디지털통신부분(Digital Unit), 안테나를 하나의 함체로 통합한 제품. 자체 칩셋 내제화로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해 가로등, 건물 벽면 등에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장비에는 4.7GHz와 28GHz 대역을 이중 연결하여 동시에 지원 하는 NR-DC(New Radio Dual Connectivity)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고, 이를 통해 특화망 사용 기업체는 주파수 활용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
[더테크 뉴스]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 현대일렉트릭이 2017년 출범 이후 월간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4월 한 달간 전력 및 배전, 솔루션 사업 등에서 총 5000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동에서만 2400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 증가와 중동 시장의 수주 회복세, 현대일렉트릭의 선제적 투자 등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사로부터 1600억 원 규모의 변압기를 수주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에너지 발전량 기준 신재생에너지 세계 1위 기업으로, 현대일렉트릭은 115㎸~525㎸급 초고압 변압기를 오는 2024년부터 미국 태양광 발전소에 차례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은 해외 주력시장 중동에서도 지난달 8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433% 증가했다. 유가 상승 속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초고압 전력기기와 발전 설비 발주가 이어졌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기존 고객들의 초고압 전력기기 발주가 잇따랐으며, 유가 상승으로 투자 동력을 확보한 주변 중동 국가들로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사업’에 중소기업 51개사76.5억원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사업은 해외인증규격에 적합한 신제품 기술개발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2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 시행하고 있다. 그간,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은 각 국가 및 산업분야에서 요구하는 인증, 인증규격에 맞는 제품개발, 인증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미국(FDA․FCC․UL)과 유럽(CE) 등 해외인증을 획득하면서 사업화 성공 및 수출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선정된 51개 과제는 신규수출(27개 과제)과 수출국 다변화(24개 과제)로 나뉜다. 선정된 기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계소재분야 과제가 가장 높은 비중(29.4%)을 차지했으며, 전기전자와 생명(바이오)의료(각 19.6%), 정보통신(13.7%), 화학(9.8%), 에너지자원(7.8%) 순으로 나타났다. 기계소재분야에 선정된 1,000시간 이상의 수소 추출용 리포머 튜브 개발 과제는 미국인증(ASTM)을 획득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더테크 뉴스]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와 중국내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일부지역 봉쇄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 확대에도 불구 수출은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4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576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월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2020년 11월 부터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24억 5,500만 달러였다. 지난달 수출은 주요 품목 중 반도체(15.8%), 석유화학(6.8%), 철강(21.1%), 석유제품(68.8%), 컴퓨터(56.4%) 등이 지난달 최고기록을 찍으며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26.4%), 유럽연합(7.4%), 아세안(37.4%), 인도(13.9%)로의 수출이 역대 4월 중 최고치를 보였다. 중국(-3.4%), 독립국가연합(CIS·-46.5%) 지역 수출은 중국 도시 봉쇄와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각각 감소했다. 수입액은 전년비 18.6% 증가한 603.5억 달러로 유가, 원자재가격(농산물, 광물 등
[더테크 뉴스]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5% 증가했지만 소비와 투자는 감소했다. 29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발표에 따르면 3월 전 산업생산 지수는 117.1(2015년=100)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전 산업 생산은 올해 두달 연속 감소하다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에는 서비스업 생산이 1.5%,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1.3%, 공공행정이 3.4% 증가했고, 건설업은 0.3%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일제히 줄면서 2.9%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내려 6개월 만에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5로 0.3포인트 떨어져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통계청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서비스업 생산과 광공업 생산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생산이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내수 지표들이 일제히 감소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불안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동국제강은 2022년 1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 2조1313억원, 영업이익 2058억원, 순이익 272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1%, 당기순이익은 889.2%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철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 등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봉형강 제품은 내진용 수요 확대,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 봉형강 제품 출시 등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 특히 도금, 컬러강판은 수익성이 좋은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적극 추진해 1분기 수출 비중을 전년 동기 55%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 별도 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은 1조9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1%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전방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Steel for Green’을 슬로건으로 전기로 고도화·친환경 생산공정 구축 등 미래 친환경 철강 시대를 주도
[더테크 뉴스] 안랩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490억원, 영업이익 33억원(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7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은 67억원 증가(16%)하고, 영업이익은 2억원 소폭 감소(7%)한 것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6억원(16%), 영업이익 7억원(21%) 각각 증가했다. 안랩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엔드포인트 솔루션 △관제·컨설팅·MSP 등 보안 서비스 영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해 지난해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자회사의 연구개발비 등 투자 비용 증가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일부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은 29일 개최한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16조 2,615억원, 영업이익 1조 6,49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조 8,571억원, 영업이익은 1조 647억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1분기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1조 7천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비하면 일시적이지만 드라마틱한 반등을 나타냈다”면서 “1분기 매출액은 유가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급등과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이익 및 석유개발사업 이익 증가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전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환 관련 손실 및 유가 변동에 따른 상품파생손실 증가 등으로 영업외손익 △2,731억원이 발생해 1조 3,76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라 순운전자본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배터리사업 시설투자 영향으로 순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1조 9,846억원 증가한 10조 3,975억원을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강세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시황 개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더테크 뉴스] 정부가 액화천연가스선박(이하 ‘LNG선’) 시장에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LNG선 핵심 기자재의 국제표준 선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LNG 재액화기 성능평가 시험방법’ 표준안이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신규작업표준안 채택은 국제표준 제정 절차의 첫 관문으로, 우리나라는 채택 여부를 묻는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회원국 대다수의 찬성을 이끌어내며 국제표준 선점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LNG 재액화기는 화물 탱크 내부에서 자연 기화되는 증발가스를 재응축해 다시 LNG 상태로 바꿔 회수하는 장치이다. LNG 화물 손실을 최소화해 LNG선의 운항 경제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LNG선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자재로 꼽힌다. 하지만, LNG 재액화기의 성능평가에 대한 국제표준이 없어, 선박 발주처 별로 제시하는 각기 다른 요구사항에 따라 성능평가를 진행하다 보니 시간과 비용 손실이 불가피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LNG 재액화기의 안전성과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압력시험, 분출시험 등 안전성 시험과 재액화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