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클립아트코리아]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517/art_16513808002524_f02897.jpg)
[더테크 뉴스]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와 중국내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일부지역 봉쇄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 확대에도 불구 수출은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4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576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월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2020년 11월 부터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24억 5,500만 달러였다.
지난달 수출은 주요 품목 중 반도체(15.8%), 석유화학(6.8%), 철강(21.1%), 석유제품(68.8%), 컴퓨터(56.4%) 등이 지난달 최고기록을 찍으며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26.4%), 유럽연합(7.4%), 아세안(37.4%), 인도(13.9%)로의 수출이 역대 4월 중 최고치를 보였다.
중국(-3.4%), 독립국가연합(CIS·-46.5%) 지역 수출은 중국 도시 봉쇄와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각각 감소했다.
수입액은 전년비 18.6% 증가한 603.5억 달러로 유가, 원자재가격(농산물, 광물 등) 급등으로 ‘21.6월 이후 수출을 상회하는 증가세가 지속됐다.
탄소중립에 따른 수요 증가와 에너지 가격 급등 등 전력난에 따른 공급 축소로 알루미늄,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이 급등하며 수입액이 증가했다.
또한, 산업생산에 필요한 반도체(+21.8%), 철강제품(+10.3%) 등 중간재 수입도 증가했다.
산업부는 IMF는 러·우 전쟁의 영향으로 공급망 훼손, 인플레이션 등이 보다 심화된 것으로 분석하면서 금년 세계경제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