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5일 폴란드 브젝돌니시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PLSC(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야누스 지아르스키 주지사, 파베우 피렉 시장과 LG에너지솔루션, GS에너지, 성일하이텍 등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리사이클링 사업은 친환경 배터리 선순환 경제의 중심 축이자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핵심”이라며 “리사이클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동시에 이차전지소재 원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의 성장과 세계 각국 정부 및 주요 고객사의 이차전지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이차전지 재활용 자회사 PLSC를 설립했으며, 이차전지 재활용 고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 성일하이텍과 협업하여 공장을 운영한다. 2021년 10월 공장 착공 후 10개월여 만에 준공한 PLSC는 연산 7
[더테크 뉴스] 최종현 SK 선대회장 서거 24주기를 맞은 26일 최태원 회장을 포함, SK 부자가 50년 간 추진한 ESG 경영이 재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최종현 선대회장(이하 선대회장)은 1962년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SK에 합류한 뒤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CDM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성장 기반을 닦은 경영인이다. 또한 선대회장은 “기업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으로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조림과 인재양성에 집중하며 ESG 경영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들 최 회장은 선대회장 유지를 이어받아 탄소감축 경영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이사회 중심 경영을 펼치며 ESG 경영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고 있다. 선대회장은 일찌감치 산림과 인재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숲과 인재양성에 주력했다. 선대회장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전국에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다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를(현 SK임업) 설립한 뒤 천안 광덕산, 충주 인등산, 영동 시항산 등을 사들여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을 시작했다. 선대회장은 임야 매입을 부동산 투자로 바라보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도권에서 거리
[더테크 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수원은 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러시아 Rosatom의 원전건설 담당 자회사 Atomstroyexport JSC(이하 ASE JSC)와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수원은 엘다바 원전 4개 호기 80여개의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하고 기자재도 공급하게 된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개발에 착수, 지난해 12월 ASE JSC社로부터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양사는 지속적인 협상 과정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한수원이 주도한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사업이며, UAE 원전 수주 이후 13년만의 대규모 원전 사업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원전 건설 및 기자재 공급사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원전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사업의 빠른 진행을 위해 9월중으로 국내 업체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공급 품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입찰 일정 등 주요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수주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최신 대기오염 방지시설 발굴과 확산을 위해 ‘2022년 대기오염 최적방지시설 기술발표회’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기오염 최적방지시설 기술발표회는 아스콘 등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 적용 가능한 신공법과 최신기술을 갖춘 대기오염 방지시설 발굴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 25일 아스콘·염색·인쇄 등 4개 기업의 기술발표회를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했으며, 오는 30일 오후 1시에도 4개 기업에 대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참관하려면 유튜브 검색창에 ‘경기도청’ 또는 ‘경기도 대기오염 최적방지시설 기술발표회’를 검색하면 된다. 앞서 도는 환경관련 전문가로부터 2회에 걸친 자문회의를 통해 기술발표회를 계획하고, 30일간의 공개 모집을 했다. 공개 모집에 참여한 기업들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 입회 하의 대기오염도 자가측정 성적서를 보완했으며 8개 기업이 최종적으로 기술발표회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기술발표회에서는 참여기업 발표와 환경관련 전문가의 질의응답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신공법과 최신기술의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한
[더테크 뉴스] 라이카지오시스템즈는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2022)’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라이카지오시스템즈는 이번 전시회릍 통해 ▲Pegasus TRK Neo ▲BLK2FLY ▲BLK ARC ▲BLK360 G2 등을 소개한다. Pegasus TRK Neo는 자율화, 단순화, 지능화의 컨셉을 갖는 미래형 MMS(Mobile Mapping System) 솔루션이다. Pegasus TRK Neo는 스캐너의 유효 회전속도, 스캔 속도 등에 따라 500과 700으로 나뉘어 출시됐다. Pegasus TRK는 매핑 작업 시 사람과 차량을 실시간으로 블러링하는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실시간 AI 알고리즘이 익명화 시키는 기술로 이 같은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이 제품은 편의성에서 주목할 만하다. 장비의 무게가 18kg로 가벼운데다, 인체공학적인 정착 캐리어로 편리한 장착 방식을 구현했다. 나아가 이 장비는 작업자가 스마트 시티 구축 및 디지털 트윈 구현 작업 시, 혼자서도 안전하고 빠르게 주변 환경을 캡쳐 해 데이터 프로세싱이 가능하도록
[더테크 뉴스] 로데슈바르즈는 어드반테스트가 뛰어난 신호 무결성과 높은 획득률로 널리 알려진 R&S RTP 고성능 오실로스코프를 고속 SoC 테스터 양산 검증 솔루션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로데슈바르즈의 R&S RTP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저왜곡 A/D 컨버터와 아날로그 프론트엔드 및 독보적인 백엔드용 대규모 로직 ASIC을 통해 실시간 프로세싱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콤팩트한 폼팩터에도 불구하고, 전례 없는 속도로 매우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어드반테스트는 고속 SoC 테스터의 양산 검증을 위해 R&S RTP 16GHz 대역폭 제품을 선택했다. R&S RTP는 33psec에 불과한 초고속 Rise time과 최신 Decomposition Algorithm으로 강력하고 안정적인 지터 분석 기능을 제공해, 보다 간단하고 정확한 시스템 측정이 가능하다. 어드반테스트는 이러한 강력한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R&S RTP를 선정했다. 로데슈바르즈 일본의 매니징 디렉터 자크 주르다는 “세계적인 SoC 테스터 공급사인 어드반테스트에 제품을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R&S RTP를 채택한 어드반테스트와 장기적
[더테크 뉴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에서 항공유 생산 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550톤의 매립 산업 폐기물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 항공유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100% 재활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항공유를 생산하는 공정인 SBM은 조등유를 원료로 사용해 필터링하는 작업이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펜트 클레이를 재활용하는 것이다. 조등유는 냄새를 유발하고 설비 부식을 일으키는 물질이 다량 포함돼 주기적으로 클레이 필터내 클레이를 교체해야 한다. 울산CLX는 전량 매립돼 왔던 스펜트 클레이를 시멘트 원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폐흡착제 수준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처리공정을 개선했다. 매립 폐기물 처리 비용이 증가하는 데다 폐기물 매립의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조치다. 스펜트 클레이를 폐흡착제 수준으로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잔여 탄화수소를 줄이고 악취 수치를 낮춰야 하는데, 울산CLX는 이를 위해 증기로 잔류 물질을 제거하는 스팀 퍼지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울산CLX는 ESG경영에 기여하는 사회적가치(Social
[더테크 뉴스] 포스코케미칼이 정부 소부장 협력을 통해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 전량 수입의존 중이었던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 기술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5일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한 포스코케미칼 공장을 방문하고, 국내 공급망 구축과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성과를 격려했다. 인조흑연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소재로서 천연흑연 대비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키고 충전속도를 단축하는 등 강점에도 국내 생산기술 부재로 일본과 중국 등에서 그간 전량 수입 해오던 품목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국산화 기술개발과 함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신축에 2,600억원 규모를 투자하였으며, 현재 1단계 완공을 통해 연 8,000톤 규모의 인조흑연 설비를 확보했다. 향후 1.6만톤 수준까지 국내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인조흑연 국내 및 해외시장 점유율을 상당부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인플레법 통과에 따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해외 이차전지사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 차관은 이날 포스코케미칼의 인조흑연 국산화 성공에 대해 격려하는 동시에 기업 간담회를 열어
[더테크 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하 게이츠재단)과 협력해 진행해온 저개발 국가를 위한 신개념 화장실 개발 사업이 3년만에 결실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게이츠재단과 협력해온 'RT프로젝트'를 끝내고 25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종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한 게이츠 이사장을 만나 RT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RT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의 비전과 현재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 현황을 설명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직접 개발한 RT 프로젝트 기술 특허를 저개발국 대상 상용화 과정에 무상으로 라이센싱할 계획이며, ‘RT 프로젝트’가 종료된 25일 이후에도 게이츠 재단에 양산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RT 프로젝트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국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추진하고
[더테크 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24일 제1회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콘퍼런스(1st Conference of Global Climate Action Fund)에 참석해 강연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회를 맞는 글로벌기후행동기금(Global Climate Action Fund) 콘퍼런스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더블유재단(W재단)이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했다. 콘퍼런스 주제는 ‘글로벌 기후 행동(Global Climate Action)’로 저탄소 경영 및 탄력적인 미래를 위한 혁신을 발견하고,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콘퍼런스에는 ESG, 넷 제로, 기후 기술, IT, 라이프 스타일 등 18개 분야에서 탄소 중립을 위해 힘쓰는 기업 리더들이 참석해 필요한 역량을 돌아보고, 지식을 공유했다. 매니시 팬트(Manish Pant) 슈나이더 일렉트릭 동아시아·일본 총괄 사장은 ‘기후 기술(Climate Technology)’ 세션에 참석해 ‘기후 변화를 위한 기술: 전기4.0(Technology for Climate change: Electricity 4.0)’을 주제로 넷 제로(N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최근 미국에서 통과된 반도체 지원법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전기차 보조금)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반도체·자동차·배터리 업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미국 내 반도체 지원법 및 인플레 감축법이 발효됨에 따라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민관은 원팀이 되어 우리 실익 확보를 위한 대미 협의를 입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창양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미국은 반도체 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을 통해 첨단 산업 육성과 자국 산업 보호를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초 CHIPS Act 초안에는 가드레일 문안이 없었으나 의회 논의 과정에서 추가됐다며, 전기차 보조금 개편 내용이 포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도 법안 공개 후 약 2주 만에 전격적으로 통과되었는바, 미 국내정치 요소, 중국 디커플링 모색, 자국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내 전기차 세액공제 개편 내용에 따르면,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가 배터리 광물·부품 일정 비율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더테크 뉴스] 카이스트 물리학과 조성재 교수 연구팀이 기존 흔히 쓰이는 쇼트키 다이오드(Schottky diode)가 갖는 열적 거동의 한계를 뛰어넘는 저전력 정류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조 교수 연구팀은 단층 흑연, 즉, 그래핀(graphene)이 가지는 선형적 분산 관계의 전자 띠 구조(linear dispersion band structure)를 이용해 열적 거동 한계(thermionic limit)를 극복한 다이오드를 최초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다이오드 전극으로 기존 다이오드에서 활용됐던 금속을 사용하는 대신, 그래핀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다이오드의 이상지수(ideality factor)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이상적(super-ideal) 저전력 정류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물리학과 조성재 교수 연구실의 명규호 박사, 신원길 박사, 성경환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7월 온라인판에 출판됐다. 현대 정보화 기술 발전에 따라 트랜지스터 소형화 및 집적도 증가가 꾸준히 이뤄졌고, 열 전하 방출(ther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