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우리나라 8월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수출 실적은 최고기록 달성에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2022년 8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66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32억 달러) 기록한 최고 실적을 웃돌며 역대 8월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94억7천만 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이는 무역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6년 만에 최대 통계 자료다. 수출액은 러·우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긴축 정책과 전년동월 높은 기저(+34.7%)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6.6% 증가하며 2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중 석유제품·자동차·철강·이차전지 수출은 역대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반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약세 등이 발생하며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해 석유화학·무선통신 등도 수출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9대 지역 중 6개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아세안(21.7%)과 미국(13.7%), 유럽연합(7.3%) 등 주요 시장은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대 중국 수출은 5.4% 감소했다. 수입은
[더테크 뉴스] 시큐리티·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이 2건의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적용을 통해 보안 이벤트 내 비 개인정보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 대용량의 보안 데이터 분석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허는 보안 이벤트 안의 개인정보를 비식별화를 하는 기술이다. 문자열 내에서 패턴을 찾아내는 정규식(Regular Expression)을 이용해 보안 이벤트 내의 개인정보를 찾아낸 뒤, 이를 암호화해 수집, 저장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인터넷 활동이 기록된 보안 이벤트에서 주민등록번호, 인터넷 주소(IP)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낮추면서 접속 경로·접속 빈도 등의 비(非)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 분석 용이성은 높일 수 있게 된다. 특허는 여러 보안 장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생성되는 대규모의 로그 데이터를 로그 유형별로 분류하고, 유형별 기준에 따라 처리하는 기술이다. 누적된 로그 데이터 양을 토대로 로그 유형 분류 기준과 룰셋(Ruleset)을 설정하고, 이에 따라 로그를 파싱(Parsing) 및 분석해 위협 정보 유무를 판단한다. 세분화된 로그 유형 기준에 따라
[더테크 뉴스] 건설업법과징금 등 세외수입 부과 시점이 건설공사 종료 이후인 점을 악용해 공사 직후 사업장을 폐쇄하며 납세를 회피한 ‘먹튀’ 체납법인 130곳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0만 원 이상 세외수입을 체납한 건설 관련 법인 1만801곳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먹튀 행각을 벌인 법인 130곳을 적발해 15억 원을 징수 또는 압류했다고 1일 밝혔다. 건설업 특성상 대다수 세외수입 부과는 건설공사 준공 때 이뤄져 업체들이 사업장 자체를 공사 직후 폐쇄하면 징수 작업이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A 건설업체가 수원시에서 B주택공사를 진행하면서 부과된 과태료와 과징금 등의 경우 A업체가 B주택공사 직후 수원시에 차려진 사업장을 폐쇄하면 다른 지자체에 있는 A업체의 사업장을 추적해야 하는 등 징수 절차가 복잡해지는 것이다. 이에 도는 건설산업의 공익성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관리하는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키스콘(KISCON)’을 활용했다. 모든 건설업체는 관급 및 민간 공사 구분 없이 1억 원 이상이면 공사명, 도급계약, 하도급업체, 공사실적, 공사대금 지급 현황 등을 해당 시스템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사업장을 공사 직후
[더테크 뉴스] 올해 상반기 전체 창업기업 수가 지난해 보다 4.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1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2년 상반기 전체창업은 69만 5,891개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도 전년동기대비 4.3%가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됐다. 반면, 대면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은 11.9% 감소하였고, 개인서비스업도 전년도 상반기 급등(9.1%)에 따른 기저효과로 2.5% 감소했다. 부동산업은 ‘21년도 상반기에 45.1% 급감한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에도 18.9% 감소했다. 기술창업은 지난해 상반기 기술창업 역대 최고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0.9%(1,155개) 감소한 12만 1,289개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화 가속화에 따라 정보통신업은 9.1% 증가했다. 창작·예술·여가업 및 교육서비스업도 각각 16.9%, 4.4%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은 각각 11.7%, 6.2% 감소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특히 부동산업 창업이 크게 감소하면서 50∼60대의 창업 감소가 두드러졌다. 기술창업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신규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하 카드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에 등록해 상품권을 충전 후 실물 카드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신규 상품권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09년부터 발행해 오고 있으며, 출시 당시 200억원 수준으로 시작해 ‘22년에 3조 5천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처음 종이 형태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시작돼 ‘19년 큐알(QR)방식의 ‘모바일상품권’이 출시됐고, 이제 앱을 활용한 새로운 카드상품권을 출시해 소비자의 접근성과 선택권이 보다 넓어지게 됐다. 카드상품권은 소비자의 소비유형(패턴) 및 결제 수단 변화에 따른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전통적 주 고객층인 장·노년층뿐만 아니라 2·30대도 찾는 시장을 만들어 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카드상품권의 장점으로는 첫째, 기존 종이상품권과 달리 신분증 지참 후 은행에 가지 않고도 24시간 언제든 비대면 구매가 가능하며, 종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하반기 기초연구사업 773개 과제를 선정하였다고 31일 밝혔다. 예산은 총 330억7천700만 원으로, 9월부터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초연구 과제는 개인 단위 연구를 지원하는 개인기초연구사업의 중견연구 311개, 생애첫연구 390개, 재도약연구 54개 및 후속연구 15개다. 과기부는 개인연구지원사업 중 국내 우수한 연구자들의 허리층을 담당하는 ‘중견연구’에서는 기초연구사업의 역량단계별 지원체계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연구들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컬러 전자책 리더, 전자종이 등)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색으로의 변환 가능한 디스플레이 개발 관련 화학 분야 중견연구 신규과제는 기본연구, 신진연구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 받은 후, 이번 중견연구에 선정됐다. 또한 심장 내 기계적 혈류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를 오랜기간 독창적으로 수행한 의약학 분야 중견연구 신규과제와 딥러닝에 기반한 수치적 해법을 편미분방정식과 생명의료 수학에 활용하여 수학 분야의 중견 후속연구과제도 기초연구 역량단계별 지원체계에 따라 성장한 대표적 사례이다. 우수한 연구자 10인 내외의 연구 집단을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사업은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K스마트인프라 해외 수출을 주도하며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개발 사업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텍스코사와 하남성이 개발 추진 중인 하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사업(Ha Nam Eco-Smart Urban Living Tomorrow City)에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공동개발 협력계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 베트남 대사관 박노완 대사, 비텍스코社 Hoi(호이) 회장, Ray Ho(레이 호) 대표,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 등 40여 명의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하남성 신도시 내 스마트시티 선도 지구를 조성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정부는 2016년 하노이 및 하남, 빈푹 등 주변 9개성을 하노이 수도권으로 지정하고 기존 하노이의 약 3배 면적을 신도시 개발로 지정해 2030년까지 인구 2,290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하노이 건설 계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원전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 공급망 강화 등 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10조 7,43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정부안은 올해 본예산 11조 1,571억원 대비 △4,134억원(△3.7%) 감소한 규모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발맞춰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의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국정과제, 미래 핵심전략기술에 대한 R&D 투자 등을 늘린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반도체·미래차 등 첨단·주력산업 육성 및 고도화를 통한 산업의 대전환 가속화 △에너지안보 강화 및 신산업 창출 등을 통한 튼튼한 에너지시스템 구현 △수출활력 제고, 투자 확대 및 국익과 실용 중심의 통상전략 추진으로 편성됐다. 첨단산업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항공 등 첨단 전략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선도적 위치로의 도약을 위해 도전적 기술개발, 인프라 기반구축,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반도체 분야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성장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23년 신규사업으로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업계 주도 현장인력 양성과 민·관 공동투자를 통한 R&am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의 전기전자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전력 변압기·기자재 19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676억원 규모로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대비 3.74%에 해당한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380kV급 변압기와 리액터로 2025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더테크 뉴스] 유연근로시간제를 활용하고 있는 임금근로자 10명 중 8명은 유연근로시간제 시행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임금근로자 723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로시간제 활용현황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조사 되었다고 30일 밝혔다. 반면,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근로자 비중은 4.0%에 그쳤다.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유연근로시간제의 형태는 탄력적 근로시간제(36.4%)였다. 이어 시차출퇴근제(28.8%), 선택적 근로시간제(22.4%), 사업장 밖 간주근로시간제(4.6%), 근로시간단축근무제(4.2%), 재량근로시간제(3.6%) 순으로 조사됐다. 유연근로시간제(이하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는 근로자 10명 중 8명(77.0%)은 유연근무제의 시행이 업무성과 및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긍정적(58.8%), 보통(20.0%), 매우 긍정적(18.2%) 순이었고,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근로자의 비중은 3.0%에 불과했다. 유연근무제의 시행이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감축시키는데 효과적이냐는 물음에는 대상 근로자의 66.6%가 ‘그렇다’라고 응
[더테크 뉴스] 롯데건설은 ‘AI기반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입주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 상태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엠에스텍과 연구 협약을 맺고 지난 3월부터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단지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성능시험을 진행, 지난달부터 실시간 수돗물 수질 모니터링 결과를 입주민 대표와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에스텍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및 이차전지 생산자동화 설비의 전장과 제어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과제를 통해 차세대융합기술원과 함께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엠에스텍은 이 시스템 관련된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을 통해 신기술인증(NET)을 받기도 했다. 이 기술은 6가지 수질 항목(잔류염소, 탁도, 전기전도도, TDS(총 용존 고형물), 수소이온 농도, 수온)을 측정할 수 있는 '지능형 수돗물 수질 측정기', 수질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웹서버', 사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분석데이터 시각화 플랫폼', '긴급상황 알림 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시스템을 적용하면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8,524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 기아 · 현대모비스 · 현대건설 · 현대제철 · 현대위아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천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3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1조 2,354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