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이 자사 솔루션을 통해 수소 관련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슈나이더는 독일 펌프 전문기업 윌로(Wilo)에 자사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 EAE)’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윌로는 빌딩 서비스, 수자원 관리와 산업 부문을 위한 프리미엄 펌프, 펌프 시스템을 제공하는 공급업체다. 전기 분해를 통해 태양열, 풍력, 수력 등을 친환경 수소로 변환하는 수소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윌로의 수소 플랜트는 다양한 에너지원의 통합, 중앙 집중식 관리를 위한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분산형 시스템을 필요로 했다. 이에 슈나이더는 윌로 수소 발전소의 전략적 기술 파트너로서 공정 자동화, 전력과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플랫폼인 EAE를 포함한 전반적인 에코스트럭처 솔루션을 제공했다. EAE는 IEC61499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으로 개방성, 호환성을 갖고 있다. 슈나이더는 이를 통해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 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Council)’ 공동의장을 맡는다. 수소위원회는 올해 6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 중공업 회장 후임으로 장재훈 사장을 새로운 공동의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재훈 사장은 기존 산지브 람바 린데 CEO와 함께 새로운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 이로써 장재훈 사장은 지난 2019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직에 오르게 됐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수소 관련 기술을 집중 개발해 왔다. 2004년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스택 독자 개발을 비롯해 △2013년 투싼 ix35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2018년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 양산 △2020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등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수소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 초 열린 CES에서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또 수소
[더테크=이지영 기자] 미래 국가기술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히는 첨단 바이오 분야의 연구 역량을 결집한 협의체가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바이오분야 13개 공공연구기관의 상호 소통 및 협업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바이오분야 공공연구기관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첨단바이오 분야를 미래 국가기술 경쟁력 3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인식하고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전략인 ‘첨단 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R&D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공연구기관이 상호 협력해 역량을 결집하는 것을 필수적이다. 해외 주요국은 첨단바이오 난제해결 등 도전적인 연구에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성괄르 내고 있다. 지난 2022년 미국 국립인간게놈연구소를 중심으로 세계 33개 기관의 컨소시엄인 ‘텔로미어 투 텔로미어’ 컨소시엄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인간 DNA 염기 약 2억쌍을 밝혀내는 성과를 내면서 난치암, 치매 유전자 변이와 관련된 각종 질환의 원인 규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을 만든 바 있다. 현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CRM 전문기업 세일즈포스가 자사 최신 기술, 성공 사례 및 슬랙, 태블로 등의 시너지 효과를 소개했다. 세일즈포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 사진은 기자간담회가 열린 무대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CRM 전문기업 세일즈포스가 자사 최신 기술, 성공 사례 및 슬랙, 태블로 등의 시너지 효과를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비즈니스 데이터의 통합, 보안 레이어 등이 강조됐다. 세일즈포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 간담회는 손부한 세일즈포스 대표의 ‘Now Everyone’s an Einstein(이제는 모두 아인슈타인)‘ 발표로 시작됐다. 세일즈포스는 자사와 함께 디지털 혁신, AI 혁신을 만들어 내는 사람을 ’트레일 블레이저‘라 칭하고 이들과 AI 빅뱅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또한 △신뢰 △고객 성공 △혁신 △평등 △지속 가능성의 5가지 측면을 핵심으로 기업 문화를 구성하고 있다. 손 대표는 “세일즈포스는 보안 사회 공헌 모델을 개발하고 플랫폼의 1% 이상을 비영리단체,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1조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공유하면서 하나의 단위 트랜잭션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자율형, 에이전트 AI로의 전환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B2B 기업으로서 세일즈포스는 기업용 AI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데이터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중공업의 함정사업이 연일 몸집을 키우고 있다. 1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초계함 진수식과 함께 성남 R&D센터에서는 영국의 방산 분야 경제사절단을 맞이했다. 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과 한국의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 함인 ‘미겔 말바르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 미겔 말바르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속도 15노트, 항속 거리 4500해리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으로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 AESA 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를 탑재했다. 이 함정은 필리핀 독립운동가인 ‘미겔 말바르’를 기려 함정의 이름을 정했다. 미겔 말바르함은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작업 등을 거쳐 2025년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기공식을 가진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은 올해 12월 진수, 내년 중 인도된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해 군 현대화사업을 진행하면서 HD현대중공업에 호위함 2척, 초계함 2척, 원해경비함 6척 등 총 10척의 함정을 발주했다. 길베르토 테오도르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옳은 일을 위해 맞서 싸우는 불굴의 정신은
[더테크=조재호 기자] IBM의 인공지능(AI)인 왓슨x가 윔블던 테니스를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테니스 팬들에게 AI와 기술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IBM과 웜블던 테니스 주관사인 AELTC는 웜블던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위해 왓슨x의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한 ‘캐치 미 업(Catch Me Up)’을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술과 경기 데이터를 활용해 챔피언십에 진출한 테니스 선수들의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캐치 미 업은 AI가 만든 선수 관련 이야기와 분석을 담은 선수 카드를 웜블던 홈페이지와 웜블던 2024앱을 통해 제공한다. 선수 카드는 이용자의 선호도와 위치, 프로필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보여준다. 경기 프리뷰와 선수의 경기력 분석, 우승 가능성 예측, 주요 통계 및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AI가 생성한 일일 경기 요약도 제공한다. 조나단 아다셰크 IBM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부회장은 “캐치 미 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인사이트 중심의 스토리텔링을 제공한다”며 “IBM과 윔블던이 공동 개발한 디지털 경험을 팬들도 이해하기 시작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웜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한전선이 미구 전력망 시장에서 주요 공급자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6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누적 수주 33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전체 실적의 80% 수준으로 올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3건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1300억원에 달한다. 올해 미국에서만 3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한 대한전선은 기존 최다 실적인 2022년 4000억원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현재 미국 시장은 전력망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3건의 프로젝트는 초고압 프로젝트 1건, 중저압 프로젝트 2건이다. 450억원 규모의 초고압 프로젝트는 미국 동부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뉴욕주에 건설될 반도체 공장에 345kV급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자재 공급부터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진행하는 풀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도체 공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으로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운영 능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중저압 프로젝트는 서부 캘리포니아주 LA지역에서 진행되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현대로템이 최신형 무인차량의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인구 고령화로 병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군 운용을 위한 대안으로 무인화 장비가 떠오르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4일과 17일 제주도와 대전에서 각각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와 ‘2024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처음으로 4세대 HR-셰르파(Sherpa)의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개발한 HR-셰르파는 군인을 대신해 감시나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작전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총 4세대에 걸쳐 성능 개선이 진행됐는데 1세대 최소개발 시제, 2세대 신속시범획득 시제, 3세대 강건화 시제, 4세대 구매시험평가 시제 순으로 6년간 연구개발이 진행됐다. 현대로템은 차세대 무인화 장비로 무인차량 개발 사업을 방위사업청에 제안했다. 전세계적인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군 병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가 우선하는 추세에서 지속 가능한 군을 위한 대안으로 무인화 장비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방위사업청의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현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4년 6월 영일만을 시작으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그리고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까지 정부의 자원확보 움직임이 분주하다. 석유와 가스 그리고 핵심광물 자원까지 원자재 확보는 국가경쟁력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 중 하나다. 시작은 지난 3일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이다.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배럴 규모의 천연가스와 석유가 매장될 가능성이 크다는 발표였다. 실패할 확률을 제외하더라도 채굴이 가능한 시점은 11년 뒤인 2035년이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중앙아시아 순방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했다. 여기서도 핵심광물 확보가 주요 의재로 다뤄졌다. 아직 상호협력 관계 형성이나 양해각서(MOU) 단계로 이렇다 할 사업성과를 논하기엔 이른 부분이 있지만 미래를 위한 움직임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해야할 것이다. 일련의 자원외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움직임으로 바람직한 방향이다. 자원 개발의 특성상 일정 부분 리스크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더테크=이지영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국영 인터넷 기업에 전력배전시스템을 공급한다. 최근 사이버 보안법을 시행한 베트남 시장은 IDC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18일 베트남 생산법인 LSCV가 비엣텔넷(Viettel Net)에 데이터센터(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비엣텔넷은 베트남의 국영 인터넷 기업으로 LSCV의 버스덕트는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에 건설 중인 대규모 IDC에 공급된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플랜트, 빌딩, 아파트 등에서 대용량 전력을 공급할 때 전선을 대신해 쓰이는 제품이다. LS에코에너지에 따르면 IDC에 버스덕트를 활용할 경우 전력 소모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베트남은 ‘사이버 보안법’을 시행하면서 글로벌 IT기업들이 주요 데이터를 베트남 현지에 보관하게 됐다”며 “베트남 IDC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IDC 특화 버스덕트 솔루션으로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확대를 위한 협
[더테크=조재호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AI) 세대를 조명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생성형 AI 업무 활용 현황과 시사점’을 다룬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2월에서 3월까지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대만 등 13개 국가에서 대학생 2903명과 직장인 904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젊은 AI 세대와 개발도상국이 아태 지역의 생성형 AI 혁명을 주도했다. 앞으로 5년 후에는 사람들의 32%가 매일 생성형 AI를 활용할 것으로 보이며 근로 중 110억 시간이 생성형 AI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도 75%의 기업이 생성형 AI 도입과 활용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리포트를 살펴보면 아태 지역의 직장인 43%는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학생 60%는 생성형 AI가 커리어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또한 기업들의 AI 투자액이 2022년 250억달러(34.4조억원)에서 2030년 1170억달러(161.3조원)까지 올라 약4.7배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태 지역에서 생성형 AI 혁명을 주도하는 것은 학생과 젊은 직장인이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