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포스코그룹이 전사 차원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포스코그룹은 환율, 금리, 물가 등 3고 영향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사 전체가 위기대응 긴급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이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21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주재로 그룹 내 사장단 및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경영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와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철강, 인프라, 에너지, 이차전지소재 등 그룹 내 주요 사업별 리스크 요인과 대응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현 글로벌 경제 상황을 △수요산업 부진, 재고자산 증가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축소, △원자재/에너지 및 금융/조달 비용상승, △원자재/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이 겹친 복합 위기 상황으로 진단하고, 이에 대응해 △적극적인 수익성 방어, △구매,생산,판매 등 각 부문의 구조개선을 통한 원가 혁신, △해외법인 리스크 점검, △투자계획 조정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특히, 핵심사업인 철강사업의 경우, 비상판매체제 운영을 통해 밀마진 하락 방어 등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4000억원대의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특정 회사 간 혹은 사업 영역에서의 협력을 약속하는 MOU 체결과 달리, SK ICT패밀리와 하나금융그룹 간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사는 ICT와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영역에서의 협력 추진을 위해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는 이종 산업 간 초협력을 통한 혁신 창출에 앞장서 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ICT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미래 ICT 금융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KT는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330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한다. SKT는 하나금융지주 지분 약 3.1%(7월 22일 종가 기준)를 보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ICT와 금융 전방위 영역에서의 긴밀한 협력 추진이 기대된다. 하나카드는 684억 원 규모의 SKT 지분과 SKT가 보유한 316억원 상당의 SK스퀘어 지분을 매입한다.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 하나카드는 SK텔레콤 지분 약 0.6%(7월 22일 종가 기준)
[더테크 뉴스] 미국과 중국의 첨단산업 패권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미·중 하이테크 수입시장에서의 한국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발표한 “미·중 하이테크 수입시장에서의 한국수출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미·중 분쟁 이후 미국과 중국이 하이테크 산업에서 상호 의존도를 줄이고 제3국으로 수입선을 다변화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한국산 제품 점유율에도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하이테크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제품 점유율은 2017년 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9.1%p 하락했으며, 동기간 베트남(+4.3%p)과 대만(+3.4%p)의 점유율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입시장 점유율은 소폭 상승(+0.7%p)에 그쳤으나, 수입순위는 8위에서 6위로 2계단 상승했다. 한편, 중국 하이테크 수입시장에서 미국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대만과 베트남의 점유율이 크게 확대됐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하이테크 시장에서 미국의 점유율은 2.7%p 하락한 반면 대만과 베트남의 점유율은 각각 5.4%p, 2.9%p 증가하며, 수입선에 뚜렷한
[더테크 뉴스] 기아가 반도체 수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어려움속에서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22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기업 설명회를 열고 2분기 영업이익이 2조2천3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22년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2년 2분기 73만3749대(2.7%↓)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 실적은 △매출액 21조8760억원(19.3%↑) △영업 이익 2조2341억원(50.2%↑) △경상 이익 2조6239억원(42.8%↑) △당기 순이익 1조8810억원(4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일부 부품 수급 차질과 재고 부족이 지속돼 도매 판매가 감소했지만,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구조와 인센티브 축소를 통한 ‘제값 받기’ 가격 정책과 우호적 환율 효과가 더해져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차종과 모든 지역에 걸쳐 기아 차량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에는 반도체를 포함해 주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차질 완화가 예상되는 만큼 판매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아는 친
[더테크 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내달 종합적인 수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2일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하여 입주기업의 대중국 수출입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 후 이같이 언급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 자리에서 “올 상반기 우리 수출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으나,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대중 수출 증가세를 회복하기 위해 한중 수교 30주년 계기 경제협력 사업 추진과 실질협력 강화, 수출마케팅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대중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입 물류, 수출 마케팅, 해외 규격인증, 무역금융 지원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오늘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8월 중 수출지원, 규제개선 및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단기적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우리 산업·무역이 지속 성장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2022년 제1차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협의회'를 개최하여 상반기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을 점검하고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은 코로나19 이후 제한된 투자활동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신고 5.6억불, 도착 3.2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64%, 111% 증가했다. 부산진해 등 경제자유구역청별 실적이 골고루 상승했고 그린필드 분야 투자에 집중됐다. 신고기준 업종별로는 제조업 3.07억불(자동자·부품 2.32, 금속 0.57 등), 서비스업 2.52불(운수·창고 1.33, 부동산개발 0.44, 숙박음식0.37, 도소매 0.22 등), 투자유형별로는 그린필드 4.89억불, M&A 0.7억불, 국가별로는 북미 2.87억불, EU 1.07억불, 일본 0.72억불, 호주 0.57억불, 중화권 0.26억불 등이다.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한 13.1억불, 도착기준으로는 126% 증가한 8.4억불을 기록하여 최근 3년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새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더테크 뉴스] 현대차가 올해 2분기에 반도체 수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어려움속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1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실시하고 매출액 35조9999억원, 영업이익 2조9798억원, 당기순이익 3조8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세부적으로는 2022년 2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97만6350대 △매출액 35조9999억원△영업이익 2조9798억원 △경상이익 3조8888억원 △당기순이익 3조848억원(비지배 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2년 2분기 판매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 부족 영향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제네시스,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선진국 중심의 지역 믹스 개선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현대차는 1월 ‘2022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통해 제시한 올해 연결 부문 매출액 성장률 전년 대비 13~14%,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5.5~6.5% 목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022년 2분기 글로벌 시장
[더테크 뉴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2분기 매출 1254억 원, 영업손실 70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유럽 전력비 급등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생산거점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증설이 수익성 지표에 영향을 미쳤다. 전지박사업부문(전지박사업본부·동박사업본부)은 2분기 매출 832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전방 산업 수요 위축, 헝가리 1공장 본격 가동 및 2공장 양산 준비에 따른 고정비 증가 속에서도 전지박사업본부는 점진적인 외형 성장세로 부문 매출 기여도를 높였다. 첨단소재사업부문(전자소재사업본부·바이오사업본부)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우려에도 42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바이오사업본부의 소재 응용처 다각화·고객사 다변화가 부문 매출 상승을 뒷받침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CFO는 “비우호적인 대외 상황으로 인해 흑자 전환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연내 손익분기점 돌파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3분기는 생산 선순환 체계 확립과 전략적인 증설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그간 신규 가상자산사업자의 시장진입을 가로막았던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ISMS 예비인증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고시를 개정하여 21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상자산사업자는 ISMS 인증 등의 신고요건을 갖춰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 수리 된 경우에 한해 영업 가능 하나, ISMS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최소 2개월 이상 서비스운영 실적이 필요하여 사실상 두 제도 간 상충으로 신규 사업자 신고가 불가한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번 고시개정으로 서비스 운영 실적을 쌓을 수 없어 시장 진입이 불가한 상황이었던 신규 가상자산사업자는 ISMS 세부 점검항목 심사통과 시 예비인증 취득이 가능하여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요건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한편, ISMS 본인증 취득 결과를 본인증 취득 30일이내에 FIU에 변경신고하여야 한다. 또한 신고수리 완료된 이후 2개월 이상 운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드시 6개월 이내에 ISMS 본인증을 신청하고, 본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KISA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 도입 후 중단된 신규 가상자산사업자의 ISMS 예비인증 신청 및 심사를 빠른 시일 안에 재개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금융위
[더테크 뉴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2022 상반기 자유무역 협정(FTA)활용 지원사업’의 만족도 및 수출현황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3%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도내 수출기업 약 6,200여 곳을 지원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 탄소국경세 등과 관련한 사업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수출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도내 수출기업 임직원 1,384명이 참여한 가운데 2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팩스, 이메일, 유선전화, 설문지 등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원산지 사후관리 1:1 컨설팅’, ‘기업방문 설명회’, ‘온라인플랫폼 교육’ 총 3개 분야 사업에 대해 응답자 전원(100%)이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기업방문 1:1 FTA 컨설팅’, ‘지역 순회 실무자 맞춤 교육’, ‘지역별 비즈니스 전문교육’ 등도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과 관련해 올해 신규 개설한 ‘탄소국경세 대응 교육/설명회’에 대한 만족도 역시 90%를 기록, 도내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
[더테크 뉴스] 서울투자청은 유럽 기반의 글로벌 투자자 ‘유라제오(EURAZEO)’와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유라제오는 320억 유로(한화 약 42조원)를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 기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분야의 혁신적인 기업들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 마티외 바레(Matthieu Baret) 유라제오 벤처 본부 매니징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서울시-프랑스 기업 간 상호 진출 및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하여 프랑스 대사관의 쥘리앵 카츠(Julien Cats) 수석 참사관도 참석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투자청 보유 데이터베이스(DB)의 서울시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 검토 △서울시 주최 국내외 투자유치(IR) 행사 참여 및 협업 △유라제오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대상 서울투자청 홍보 △서울 소재 유망기업에 대한 해외투자 확대와 프랑스와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이다. 서울투자청은 오세훈 시장의 마스터플랜 ‘서울 비전 2030’에서 제시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 기구로 글로벌 기업과 인재가 활약하는 금융 허브로의 도약을
[더테크 뉴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인텔리가 7월 20일 조각 NFT(F-NFT) 부동산 투자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자는 인텔리의 INTL 토큰으로 인텔리의 분산형 부동산 투자 플랫폼에서 분할 부동산 자산을 구매하고 전 세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인텔리는 2022년 초 가상자산공개(IC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유동 부동산 시장인 ‘인텔리 거래소(Intelly Exchange)’를 설립했다. 투자자는 인텔리 거래소를 통해 시장 참가자가 기본 자산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가격을 책정한 F-NFT를 거래할 수 있다. 거래소는 주거, 상업 및 브랜드 비치 클럽이나 레스토랑 같은 기업 부문의 프로젝트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는 F-NFT를 통해 토큰화(tokenize)돼 투자자가 각자의 위험 수용범위에 따라 불과 몇 초 만에 투자를 전환할 수 있다. 이스멧 타세켄(Ismet Tasceken) 인텔리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스의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은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부동산과 같은 자산을 적극적으로 탈바꿈하는 핀테크에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부문의 가치는 현재 3조7000억달러를 상회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