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미국에서 현지 중고차 경매업체를 인수하고 글로벌 중고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글로벌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중고차 경매장 운영 업체 Greater Erie Auto Auction(이하 GEAA)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사업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현대글로비스의 미국법인(GUS)이 GEAA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게 되는 GEAA는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2003년부터 중고차 경매 사업을 해온 지역 유력 업체다. 펜실베니아는 뉴욕, 오하이오 등 미국 내 차량거래 톱5 대형 시장과 인접해 관련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GEAA는 20만 제곱미터(약 6만평) 부지 경매장에서 5개의 경매 레인을 통해 연간 2만대가량 경매를 취급하고 있다. 등록된 회원 딜러 수는 4000여개에 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분 인수 및 안정화 등 관련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GEAA가 갖춘 지리적 이점과 이용 편의성, 타 경매장 대비 저렴한 수수료 등 강점을 내세워 인근 클리블랜드, 피츠버그 등 신규 지역으로
[더테크 뉴스] 현대차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콘셉트인 트레일러 드론(Trailer Drone)이 세계적인 디자인 상 ‘레드 닷 어워드’에서 ‘대상(Luminary)’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Red Dot Award : Design Concept 2022)’에서 가장 높은 상인 대상에서 본상까지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인 트레일러 드론이 ‘대상(Luminary)’을,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이 ‘최우수상(Best of Best)’을,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콘셉트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특히 대상은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출품작 중 단 1개를 선정해 부여하는 상으로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부분에만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트레일러 드론은 수소연료전지 및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2대의 ‘이-보기(e-Bogie)’ 위에 트레일러가 얹혀져 있는 신개념 운
[더테크 뉴스] 올해 2분기 중국 전기차 판매량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글로벌 전기차 모델 트래커에 따르면 중국의 2022년 2분기 전기 자동차(EV) 판매는 2분기 약세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는 전체 전기 자동차 판매의 거의 78%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PHEV)가 차지했다. 비야디가 시장 선두를 유지했고 우링과 테슬라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샤오펑 모터스(Xpeng Motor), 네타(호존 오토)(Neta(Hozon Auto)), 립모토(Leapmotor), 리 오토(Li Auto), 니오(NIO) 및 에이토(AITO(Seres))와 같은 신흥 브랜드가 강력한 경쟁자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소우멘 만달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성숙했지만, 여전히 더 확장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이 있다며, 2022년 3월 이후 새로운 코로나 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요인
[더테크 뉴스] 세계 신에너지차 및 배터리 제조업계를 선도하는 BYD가 유럽 신차 라인업의 예약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BYD는 완전 전기차 3종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프랑스와 영국 고객들도 연내 BYD의 무공해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BYD는 딜러를 확충해 유럽의 모든 주요 시장에 완전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BYD ATTO 3의 예약판매 가격은 3만8000유로, BYD HAN과 BYD TANG은 각각 7만2000유로다. 이는 유럽 시장 참조용으로 독일에 적용된 예약판매 가격이며 국가별로 달라질 수 있다. BYD의 완전 전기차 3종은 유럽 고객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만큼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 BYD는 2022년 10월에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BYD HAN, BYD TANG, BYD ATTO 3을 공개할 예정이다. 1995년 BYD를 설립한 왕촨푸(Wang Chuanfu) 회장에게 BYD의 유럽 승용차 시장 진출은 역대 가장 중요한 이정표다. 왕촨푸 회장은 “유럽은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으로 혁신 정신이 강력하다”며 “자동차 전동화를 앞당기기 위해 혼신의
[더테크 뉴스] 쌍용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파트너사인 SNAM 대표이사가 한국을 방문해 1일 쌍용자동차 회장에 공식 취임한 KG그룹 곽재선 회장과 간담회를 하는 등 사우디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공고히 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오전 KG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쌍용자동차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관리인, 사우디아라비아 SNAM 파드 알도히시(Dr. Fahd S Aldohish) 대표이사 등 쌍용자동차와 SNAM 관계자들이 참석해 KD 협력 사업의 진행 현황 및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SNAM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사우디 조립 공장 건설과 생산 장비 설치를 위한 설비 발주와 함께 앞으로 현지 부품 국산화 방안에 대해서도 쌍용자동차의 주요 부품 공급 협력 업체와 협의를 진행했다. 쌍용자동차와 SNAM은 KD 사업을 위해 2019년(7월) 렉스턴 스포츠&칸 그리고 2020년(10월)에는 렉스턴에 대해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에는 사우디 현지 부품 공급 계약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NAM은 주베일 산업 단지에 완성차 생산 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1월 현지 조립공장 착공식을 했으며, 2023년부터 1단계
[더테크 뉴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로 인해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기업의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전기차 생산기반을 조기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자동차 산업의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이차전지 산업의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국내 자동차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연구원은 29일 'IRA의 국내 산업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IRA 발효로 국내 자동차 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그 이유로 미국 내 생산기반 부재로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국내 자동차 업계가 미국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가격경쟁력 열위에 처하게 된 점을 꼽았다. 국내 이차전지 산업도 IRA가 요구하는 배터리 관련 규정 충족이 어려워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근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이 북미지역 생산 기반을 빠르게 확장 중인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IRA가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IRA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 방어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는 29일 제주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 및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착수’ 행사에 참여해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남부발전 등과 함께 제주도 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정부의 수소경제 이행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제주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의 하나로 열렸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유원하 현대차 국내 사업본부장 부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그린수소는 물의 전기 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수소로,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되는 ‘그레이수소, 그레이수소와 유사하게 생산되지만 생산 과정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이 활용되는 ‘블루수소와 달리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로 불린다.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에는 2022~2026년간 시행되는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통해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 기술이 다수 적용되는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구축된다. 아울러 이와 연계돼 제주도 내 수소 모빌리티 도입이 단계적
[더테크 뉴스] 차봇 모빌리티가 KB스타터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그룹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들을 선발하고 성장 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은 2022년 하반기 KB스타터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올 7월 사전 모집했으며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원들의 깊이 있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16개 분야 23개 업체를 선정했다. ‘자동차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만들어 가는 차봇 모빌리티는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성 및 기술 역량, 협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및 앞으로 성장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모빌리티 분야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KB스타터스로 선정된 회사들은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검토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TIPS (팁스)’ 프로그램 추천 기회도 얻게 된다. KB금융은 10월 말 KB스타터스와 KB계열사와의 1:1 현장 미팅과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회(IR) 발표가 동시에 진행되는 ‘피치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KB금융 담당자는
[더테크 뉴스] 기아가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를 시장에 내놓았다. 기아는 다음달 4일부터 고성능 전기차 ‘The Kia EV6 GT(더 기아 이 브이 식스 지티, 이하 EV6 GT)’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EV6 대비 성능을 대폭 높인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역대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사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EV6 GT는 최고출력 270kW 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 430kW(585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는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최고속도 260km/h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EV6 GT에 적용된 고성능 모터의 분당 회전수(rpm)는 최고 21,000회에 달해 저속에서부터 최고 260km/h까지 모든 속도 영역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도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
[더테크 뉴스] 벨로다인 라이다(이하 벨로다인)(나스닥: VLDR, VLDRW)가 스탠리 로보틱스에 자율 주차 대행 솔루션을 위한 라이다 센서를 공급하는 내용의 다년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벨로다인은 자율 이동 로봇을 활용하는 이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로 주차장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주차 가능한 차량의 수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탠리 로보틱스는 전기로 작동하는 스탠로봇이 자율적이고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벨로다인의 퍽(Puck)과 벨라레이 M1600(Velarray M1600) 라이다 센서의 인식 및 탐색 기능을 활용한다. 이 센서들은 위치 파악, 매핑, 개체 분류 및 개체 추적이 가능한 실시간 3D 인식 데이터를 제공한다. 벨로다인의 전력 효율적인 센서는 다양한 온도, 조명 및 강수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 스탠 로봇을 지원하게 된다. 벨로다인의 센서를 장착한 스탠리 로보틱스의 자율 주차 대행 솔루션은 이미 유럽과 일본의 공항 및 완성차 물류 관리에 사용되고 있다. 벨로다인은 2023년에는 북미 등 더 많은 지역으로 스탠을 배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티외 립스 스탠리 로보틱스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고성능 센서는 자율 이동 로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미국 자동차 매체로부터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전세계에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27일(현지시각) 아이오닉 5의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 (WardsAuto)’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워즈오토 측은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으로 변경했다. 28회 째를 맞는 올해 결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29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5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성능과
[더테크 뉴스] 현대모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전략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UAM, 로보틱스 등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래 기술 우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9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종사하는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80여 명을 초청해‘제 1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미래 기술 개발 방향과 투자 전략을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글로벌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현대모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이 같은 기회를 가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모빌리티 동맹’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 협력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자본과 인재, 기술이 모여드는 실리콘밸리는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실리콘밸리 현지 관계자들에게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의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중장기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