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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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조재호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이용자 정보에 대한 안전조치의무 소홀로 6만5000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카카오에 국내기업 중 역대 최대 과징금인 151억원을 부과했다. 카카오는 이에 반발하며 행정소송 및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23일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카카오에 151억원4196원의 과징금과 7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지난 9일 221만명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유출해 75억으로 역대 최대 과징금을 기록한 골프존의 두 배에 달하는 액수다. 이는 지난해 3월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불법 거래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시작된 조사였다. 그 결과 해커들이 오픈채팅방에 취약점을 이용해 개인정보 파일을 생성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서비스 설계‧운영 과정에서 익명성이 훼손 또는 개인정보 노출될 가능성에 대한 검토와 개선 조치를 소홀히 해 개인정보 보호법의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해당 내용이 언론보도 및 개인정보위 조사과정에서 알려졌는데도 유출 신고와 이용자 대상 유출 통지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처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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