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경찰청은 26일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허위조작 콘텐츠 진위여부 판별 시스템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최주원 미래치안정책국장과 과학치안진흥센터(KIPoT) 최귀원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컨소시엄의 숭실대 정수환 교수(연구책임자), 성균관대학교 우사이먼성일 교수, 독일 부퍼탈 대학의 토비아스 마이젠(Tobias Meisen) 교수가 분야별 연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독 과학치안 국제공동연구의 첫 사례로, 앞서 2023년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NRW주) 내무부 범죄수사국 간 공동의향합의서(JDoI) 체결과, 지난해 한-독 과학치안 협력센터 개소 및 경찰관 파견이 있었다. 경찰청 최초의 국제공동연구인 ‘허위조작 콘텐츠 진위여부 판별 시스템 개발’은 생성형인공지능(AI)의 활용이 대중화됨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조작된 가짜 콘텐츠’를 탐지하기 위한 데이터셋 구축과 통합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올해 초 공모 및 평가 절차를 거쳐 숭실대(주관연구기관), 성균관대, 연세대, 한컴위드가 참여하는 연합체를 국내 연구기관으로 선정
[더테크=이지영 기자] 스켈터랩스가 경찰청 조서 시스템에 AI 기술 기반의 고도화를 지원했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데이터베이스화 및 기계독해 기술을 활용한 검색 기능 제공으로 범죄 수사 전천후 과정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켈터랩스는 자사의 기계독해(MRC) 기술을 활용해 경찰청의 ‘AI 음성인식 활용 조서 작성 시스템’(이하 AI 조서 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AI 조서 시스템은 성폭력 피해자와 수사관의 조사 과정을 돕기 위해 전국 시도 경찰청과 1, 2급지 경찰서, 해바라기센터 등 총 239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피해자 조서 작성, 범죄 사실 조사 등의 업무에서 누적되는 비정형 자료를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베이스화를 진행해 범죄 수사 효율을 높이고 피해 조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스켈터랩스는 자체 개발한 기계독해 기술을 활용해 △수사 구성요건 분류 기반 범죄 사실 데이터 구축 △자연어 기반 검색 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설계해 경찰청 AI 조서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했다. 해당 기술은 수사 현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선됐고 AI 조서 시스템에 맞게 파인튜닝되어 피해자 조서뿐만 아니라 전화통화 녹취 파일의 내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