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전력이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협력해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전기와 수도, 통신 등의 공공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고독사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국민 서비스 확대 체계 마련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에서 취득한 데이터와 민간 부분의 통신데이터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고령화, 빈부격차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른 고독사 증가로 정부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한전은 정부 정책에 부응해 전기·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개발해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뜻을 같이한 수자원공사, SKT에 감사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디어젠이 정부의 헬스케어 분야 초거대 AI 모델을 위한 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를 기반으로 한 챗봇을 통해 다양한 건강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젠 컨소시엄은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초거대 AI 모델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헬스케어 분야의 약 2억 어절 이상인 초거대 규모 생성형 AI 챗봇의 질의응답 데이터를 구축한다. AI 최신 기술 중 하나인 거대 언어 모델(LLM) 및 응용 서비스 개발을 위한 말뭉치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실제 일반인과 의료진의 질의응답과 전문 의료 서적, 증강 데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송민규 미디어젠 상무는 “생성형 AI 챗봇에 대한 일반의 기대가 매우 큰 상황에서 초거대 AI 모델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AI 데이터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