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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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문용필 기자] 전군(全軍) 2000여개 부대가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국방 IT 인프라가 내년에 갖춰질 전망이다. KT는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이하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1차 사업을 통해 전방 육군 부대 중심으로 구축됐던 군 전용통신망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골자다. 육군은 물론, 해군과 공군,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등 전국 2000여개 부대가 초고속 회선으로 ‘커넥트’ 된다는 점에서 군 전력 첨단화와 보다 원활한 작전 및 통신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KT는 군이 독자적으로 통신망을 운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체계도 구축된다고 밝혔다. M-BcN 구축은 내년 9월까지 진행되며 KT는 2034년까지 10년간 운영을 담당한다. 앞서 지난해 7월 실시협약이 체결된 이후 10개월간 실시설계가 이뤄졌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부사장) “국방혁신 4.0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5G 상용망과 국방망 간 연동 기술 개발사업, 스마트부대 구축 사업자로서 국방 분야의 DX를 리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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