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SDS가 AI를 활용한 디지털 물류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삼성SDS는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미디어데이’를 20일 개최했다. 사진은 미디어데이가 열린 무대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SDS가 AI를 활용한 디지털 물류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용자는 기존 삼성SDS의 물류 플랫폼에서 생성형 AI와의 대화만으로 견적 조회, 필요 컨테이너 산정 등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미디어데이’를 20일 개최했다. 첫 순서는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의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발표로 시작됐다. 삼성SDS는 공급망 리스크 발생 이력 분석 결과부터 공개했다. 물류에서 큰 임팩트였던 한진해운 파산, 미·중 무역 분쟁, 중국 주요 도시 폐쇄 등은 해상 운송 측면에서 10배가 넘는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 이러한 리스크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 변화의 3가지 키워드로 분류됐다. 우선 지정학적 리스크 측면에서는 러·우 전쟁과 시베리아 횡단철도 중단으로 운임 상승이 이어졌다. 공급망 재편 측면에서는 수요지 근처로 생산기지가 이동하면서 공급망 복잡도가 증가했다. 기후 변화에는 자연재해, 탄소배출 관련 규제가 증가하면서 기후와 관련한 민첩한 대응이 필요해
[더테크=조재호 기자] 폭스콘이 인도에 부품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미·중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변화의 영향으로 보인다. 폭스콘의 핵심 고객사인 애플은 인도를 소비‧생산을 늘릴 ‘기회의 땅’으로 보고 접촉면을 늘려왔다. 블룸버그는 3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의 폭스콘이 생산 다각화를 위해 인도에 2개의 부품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계획을 위해 폭스콘이 5억달러(6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폭스콘이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인도 공장 신설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폭스콘이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州)에 지을 공장 중 적어도 하나는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부품을 생산할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부연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폭스콘이 카르나타카의 주도 뱅갈루루에 위치한 공항 인근 300에이커 부지에 7억달러(9000억)을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앞선 보도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이번 계획으로 공장 건설이 진행되면 10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개로 인도의 남부 타밀 나두 주(州)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