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 의식 제고와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KT는 7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이하 AI메일보안)와 IBK기업은행의 뱅킹 서비스·금융 상품을 연계해 최근 급증하는 중소기업 대상 이메일 해킹 피해를 예방한다. 우선 KT의 지능형위협메일차단 서비스(이하 AI메일보안 서비스)와 기업은행의 기업 인터넷·스마트뱅킹 연계,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KT AI메일보안 서비스 가입 시 IBK 전용 요금제 제공과 기업은행 금융상품 금리 우대 등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통해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KT AI메일보안 서비스는 악성메일 탐지에 AI분석기술을 접목해 통합메일보안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다. 알려진 악성 메일과 광고를 차단하는 스팸 보안, APT(Advanced Persistent Treath, 지능적이고 지속적인 공격) 위협을 탐지하는 동적 분석 샌드박스,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위협 탐지하는 AI분석 플랫폼으로 구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뱅크가 공동인증서 기반의 디지털 금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술의 발전과 반비례하듯 개인정보 노출 위험성이 커진 상황임을 감안하면 민감한 개인 정보를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18일 ‘개인금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런데 금고에 보관하는 대상은 예금이 아닌 개인정보다. 계약이나 증명 같은 중요한 문서파일, 비밀번호 등을 이미지와 동영상, 음성파일, 텍스트, 전자문서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테크와 통화에서 “금융권에서 활용되는 인증서를 기반으로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며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든) 디지털 금고를 무료로 제공한다. 추후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금고에 보관된 정보는 이용자가 원하는 구분 방법에 따라 박스를 만들어 저장할 수 있으며 여기에 이름을 붙여 구분할 수 있다. 정보의 민감도에 따라 박스별로 추가 인증수단을 설정해 보안등급을 높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비교적 민감도가 낮은 증명사진은 생체 인증으로, 전세 계약서처럼 중요한 정보가 담긴 박스는 OTP 인증을 사용할 수 있다.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