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최근 챗 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전 산업 분야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생성형 AI 콘텐츠에 대한 윤리적 문제와 법적 해석, 그리고 리걸테크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KAIST는 2024년 가을 학기부터 학부생 대상으로 ‘생성형 AI와 리걸테크(Generative AI and Legal Tech)’과목을 신설한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생성형 AI는 글쓰기, 이미지 생성, 음악 작곡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하며, 리걸테크는 법률 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 것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이 과목을 통해 컴퓨테이션 법률학, 법률 AI 시스템, 거대언어모델 이론 및 생성형 AI의 법적 이슈, AI 윤리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생성형 AI와 관련된 주요 법적 및 윤리적 이슈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KAIST는 강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텔리콘 연구소의 임영익 대표이사를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교수로 임용했다. 임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법률 인공지능과 컴퓨테이션 법률학 이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왔다. 강의 주임교수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딥테크(Deep Tech)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한다. LG전자는 SBVA에서 신규 결성한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1억 3,000만 달러, 1,800억 원 규모)에 주요출자자(LP)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의 출자 규모는 1,000만 달러(138억 원)이다. SBVA는 AI와 딥테크, 로보틱스 분야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SBV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투자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SBVA는 20여 년간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ICT 기술 전문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LG전자는 SBVA 펀드에 참여해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 기술의 트렌드를 상호 공유하고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변화 흐름을 경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전자는 스타트업 및 전세계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미래 사업을 위한 기술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신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혁신 기술을 확보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더테크 전수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회사·조합의 신규 투자액이 2조6천7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중 딥테크 분야 신규 투자액은 같은 기간 1조2천447억원으로 80%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AI, 클라우드, 우주항공, 친환경기술 분야가 주목을 받았다. AI 분야 투자액(2,700억원)은 2023년 상반기 대비 447%, 클라우드 분야 투자액(1,300억원)은 198%, 우주항공 분야 투자액(480억원)은 156%, 친환경기술 분야 투자액(1,500억원)은 152% 급증했다. 대규모 투자유치도 상당 부분 딥테크 스타트업에 의해 이뤄졌다. 2024년 상반기 중 1천억원 이상 투자받은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딥엑스는 모두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리벨리온·딥엑스)하거나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언어모델(LLM)을 개발·공급(업스테이지)한다.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던 기업 1,471개사 현황 분석 결과 스타트업 지원사업에서도 딥테크 스타트업의 비중이 증가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중기부의 대표적인 투자연계형 지원 프로그램인 TIPS-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