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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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조재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리튬 광산 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핵심 원재료 글로벌 공급망의 펀더멘탈을 강화했다. LG엔솔은 2일 호주 리튬 광산 업체 라이온타운(Liontown Resources Ltd.)과 대규모 리튬 정광 공급 및 전환사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광석을 가공하고 농축한 고순도 원자재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원료다. 이번 계약으로 LG엔솔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15년간 총 175만톤의 리튬 정광을 추가 공급받는 계획이다. 이는 500km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500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아울러 전량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라이온타운은 호주 서남부 캐슬린 밸리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광산은 약 540만t 규모의 고품질 리튬이 매장돼 자원 가치가 높은 곳으로 이르면 이달 중 리튬 생산에 들어간다. 양사는 리튬 정광을 수산화리튬으로 직접 가공 및 생산하는 CP 공장의 공동 투자 검토를 위한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아울러 2억5000만달러(3450억원) 규모의 라이온타운 전환사채 투자 계약도 이뤄졌다. LG엔솔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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