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4 (수)
T 뉴스
멀티미디어
독자 · 소통
[더테크=조명의 기자] 감자칩처럼 부스러기 쉬운 물건도 쉽게 집도록 도와주는 로봇 부품 기술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신소재공학과 김지윤 교수팀과 기계공학과 배준범 교수팀이 부드럽고 유연한 소프트 로봇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품인 ‘소프트 밸브’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튜브 형태의 소프트 밸브는 외부 자극을 감지해 전기 없이 구동부 움직임을 정밀하게 조종하는 이중 기능 부품이다. 전기 없이 움직일 수 있어 수중이나 스파크가 튀는 환경에서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이중 기능 부품으로 로봇의 경량화가 가능하고 가격도 부품 한 개당 800원 정도로 저렴하다. 연구팀은 소프트 밸브를 활용해 다양한 물건을 손쉽게 집을 수 있는 만능 집게를 만들었는데 쉽게 부스러지는 감자칩부터 무겁고 부피가 큰 나무토막까지 잘 집어냈다. 스파크가 튀는 환경이나 물속에서도 잘 작동했다. 착용형 팔꿈치 보조 로봇도 만들었다. 보조 로봇을 착용했을 때 팔꿈치에 작용하는 힘이 평균 63% 감소해 근육 부담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소프트 밸브는 튜브 속을 흐르는 공기로 구동부를 움직인다. 튜브 끝단을 당기면 튜브 속에 나선형으로 감겨있는 실이 튜브를 눌러 공
더테크는 ‘스마트 테크 전문‘ 미디어입니다. AI, 사물인터넷, 미래모빌리티 등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이끌어갈 딥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ICT 산업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 종료가 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